노아의 방주를 방불하는 한꺼번에 쏟아져나온 탈 LA 차량 행렬들이 하이웨이를 가득 메웠고, 해병전우회를 중심으로 총기무장한 한인들은 집에서 각종 보급품과 무기들을 가지고 3대 대형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집결하여, 군 복무시절의 계급을 형성하여 질서를 잡아가며 잘 대처를 했다. 한인들은 집집마다 구호품과 성금을 모으고 있었고, 한인타운 곳곳에 바리게이트를 치고, 옥상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전시를 방불하는 기지를 제작하고, 어디어디에 흑인들이 쳐들어온다는 정보가 들어오면 즉시 대기하고있던 차량들을 출동시켜 마구 총을 쏘아 조기 진압을 했다고 한다. 단결을 호소하며 LA시내로 모이자는 아나운서의 울부짖는 목소리를 연 이틀동안 숨 죽이며 커튼 안에서 듣던 나는 드디어 LA시내 탈출을 하기로 했다. LA북부 Valley 지역에 사는 사촌언니 집으로 피신을 하기로 하고, 새벽 3시 자는 아들을 들쳐업고 차를 몰았다. 학교부근을 지나 한인타운을 들어가볼 엄두조차 나지않아 최단거리로 하이웨이진입을 시도했다. 가는 길 곳곳마다 약탈당하고 불탄 상가들이 흉칙하게 널부러져있었고, 천사의 도시 LA가 죽음의 도시로 변해있었다. 언제 추가 폭발과 약탈이 있을지 모른다는 방송을 들으며
“어느덧 동문자선골프대회가 11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동기 및 선후배들이 제주에서 1박2일 동안 원광치대동문이라는 소속감 그리고 자긍심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7 제11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자선골프대회 및 올레길가족여행 행사가 오는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제주 엘리시안에서 열린다. 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10월 마지막 주말에 행사를 진행하다 올해는 제주의 가을 날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9월로 행사날을 정했다. 벌써 100여명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념식 행사를 실내가 아닌 리조트 야외 가든에서 현악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진행, 멋진 제주의 가을밤을 동문들과 함께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동창회 측은 골프대회 시상도 기수별, 부부팀별 대항전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선기금 모금을 통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정 찬 회장은 “부족한 제가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을 2년간 연임하게 됐다. 아마도 2년간 더 열심히 해보라는 선후배님들의 뜻이라 생각한다. 선후배 동문들이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큰
“‘치약은 구강건강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효과가 미미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보고 싶었습니다. 말 그대로 입안에 진짜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죠. 치아건강에 조금만 이상 있어도 효과를 바로 느끼는 치약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종 기능성, 프리미엄 치약이 넘쳐나는 시대. 자신이 개발한 치약은 확실히 다르다는 치과의사 출신 대체의학자가 있다. ‘에센조이 헤일로(escenjoy halo)’라는 아로마테라피 전문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철 ㈜네이쳐프러스 대표이사(경희치대 75년졸)가 그 주인공. 강남에서 잘 나가는 치과의사였던 그는 1994년 돌연 캐나다로 자연의학·대체의학을 공부하러 떠났다. 그리고 2000년대 다시 돌아와 에센셜 오일의 황금비율로 탄생시킨 ‘치이골드치약(이하 치이)’을 내놨다. 2007년 특허 출원 후 2008년부터 론칭 한 치이는 ‘뭘 좀 아는 사람들만 아는 치약’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다 최근 중국에서 큰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종철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자연의학, 미생물학 등을 공부하고 든 생각은 강력한 자연 항균력을 가진 에센셜 오일을 치약에 활용해 보자는 것이었다. 항균 효과가 뛰
원광치대에서 30여년 간 후학을 가르치다 2년 전 정년퇴임해 세종시에 자리 잡은 동진근 명예교수(세종스타치과의원)가 지난 8월 27일 백두대간 이기령-백봉령 구간을 마침으로써 10여년에 걸친 백두대간 구간 종주를 마무리했다<사진>. 산을 좋아하는 동진근 교수는 10여 년 전인 2008년 봄, 동료 교수와 둘이서 백두대간 구간 종주를 시작했다. 하루에 10~15km, 산행시간은 6~10시간, 한 달에 한번 정도로 무리하지 않게 60여 구간으로 나눠 구간 종주를 했다. 상황에 따라 지리산 쪽에서 북진하기도 하고 설악산 쪽에서 남진하기도 했다. 산악회에서 운영하는 일정은 60대인 동 교수가 맞추기 힘들어 동 교수 일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여유있게 산행일정을 진행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로 총길이 약 1625km, 남한 구간은 690km에 이른다.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덕유산 등의 주요 산으로 이루어지는 이 산줄기는 황해와 동해, 낙동강 수계의 분수령이 된다. 동 교수는 백두대간 종주 산행이 2/3 정도 진행됐던 2013년, 산행 동반자인 동료 교수의 개인
치과의사가 주도해 설립한 아이스하키 단체에서 주최한 전국대회가 아이스하키 ‘꿈나무’ 및 동호인들의 열전으로 치러졌다. 의정부시아이스하키협회(회장 한성희)와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한 ‘제13회 의정부시장배 전국 아이스하키 최강전’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열흘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개최됐다. 아이스하키 꿈나무를 위한 ‘산실’의 역할과 성인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1, 2학년부 10개팀, 초등3, 4학년부 10개팀, 초등5, 6학년부 10개팀, 성인팀 8개팀 등 총 38개팀이 출전했다. 의정부시아이스하키협회는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치협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이 지난 2004년 고향인 의정부시에 아이스링크장이 건설된 것을 계기로 창립했으며, 첫 사업으로 의정부시장배 전국아이스하키대회 최강전을 개최해 오늘에 이르렀다. 한성희 의정부시아이스하키협회 회장(한성희치과의원 원장)은 “아이스하키 발전은 전국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유소년, 청소년, 성인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가르침에 있다”며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 및
단국대 치과병원 치주과(과장 신현승)가 구성원들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임을 최근 가졌다. 치주과 측은 지난 8월 26일 용인에 위치한 신흥양지연수원에서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하계워크숍 및 단주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절반이 지난 2017년을 되돌아보는 한편 하반기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와 함께 동문모임 단주회(회장 김남윤) 임시총회가 개최됐으며, 동문회 차원에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동문 회원들의 전문의 시험 대비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현승, 박정철, 조인우, 이성조 교수를 포함한 교수진 전원과 전공의, 진료실 스태프를 합쳐 22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동문회 회원까지 약 60여명의 회원들이 저물어가는 한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는 후문. 행사를 준비한 신현승 과장은 “서로 간에 바쁜 시간을 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함께 해준 과내 교수님들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철, 조인우 교수는 “마음의 고향인 의국을 잊지 않고 와준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동문 참여가 지금처럼 원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의국 동문 모임 회장인 김남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과 치과RIC가 주최하는 ‘2017년 한중 교류 학술연구회 임플란트 임상 세미나’가 성료됐다.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중국 치과의사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라이브 서저리, 강연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사진>. 김수관 병원장을 비롯해 오지수, 유지원, 이경제 교수 등 한국 측 연자들은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치료 등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임상술기를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전수해 중국 측으로부터 “짧은 기간이었지만 수준 높은 임플란트 시술을 라이브 서저리로 보게 돼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한편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주)라이프온(회장 이우승)은 지난 8월 30일 조선대학교치과병원 3층 다산실에서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센터장 신혜숙)에 노인 복지향상을 위한 구강위생관리용품 증정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는 기증받은 분말치약을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가구를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연세치대 MRC 미각연구센터(센터장 문석준)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연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8월 25~26일 미각연구센터는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MRC 미각연구센터 워크숍’을 열고, 연구력 강화와 관련된 토론을 진행하고 소속 연구원 간의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센터 측은 “워크숍에서는 센터의 발전 방향과 연구 자료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각 연구진 간의 파트너십을 발휘될 수 있도록 친목 도모를 위한 기회가 마련됐으며, 연세치대 MRC 미각연구센터의 향후 발전을 꾀하는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지난 8월 27일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제14회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내빈과 8개 골프 동호인회 대표선수 및 회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사진>. 기념 촬영 후 시작된 이날 골프대회는 회원과 치과관련단체 대표, 8개 골프동호인회 선수들로 구성해 회원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경기가 끝난 후 단체전 및 개인전 시상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체전 경기결과는 육구회가 우승, 상아회가 준우승, 북치회가 3위를, 이어 4위 일치회, 5위 삼봉회, 6위 청솔회, 7위 동치회, 8위 연두회가 차지했다. 선수조 개인은 박찬성 회원이 우승(71타), 곽동호 회원이 준우승(74타), 이종구 회원이 3위(75타), 니어리스트에 황영수 회원, 롱기스트에 신일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친선조는 정상규 회원이 우승을, 최상희 회원이 남자 메달리스트(76타), 이소향 회원(경북)이 여자 메달리스트(78타), 조진석 회원이 준우승을, 김혜정 회원이 3위을 했으며, 니어리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이하 위원회)가 ‘회원 살림살이’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댔다. 위원회는 지난 9월 4일 오후 7시 30분 교대 역 인근 식당에서 나승목 부회장, 황재홍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주요 현안 및 사업 계획을 중간 점검했다<사진>. 이창주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정명진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특별 참석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오는 10월 28일 치협 5층 강당에서 열릴 ‘개원의와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경영 세미나’와 내년 2월 하순 개최 예정인 ‘2018 개원 성공 컨퍼런스’ 등 위원회가 하반기에 주력해야 할 대회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과정 및 경과를 듣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한 의견들을 나눴다. 특히 매년 3월 초 개최해 왔던 ‘개원 성공 컨퍼런스’의 경우 올해는 시기를 다소 앞당겨 개최키로 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에서는 내년 2월 25일로 컨퍼런스 개최 날짜를 잠정 결정하는 한편 주요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서도 사전에 충분히 검토, 참석자들이 피부로 와 닿는 내용들을 전달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10월 28일 경영 세미나 ‘관심집중’ 또 오는 10월 28
‘이발, 이거울, 이삭기…’ 치아, 덴탈 미러, 충치 등의 북한식 표현이다. 한글 표현으로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치협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최치원이하 남북특위)가 남북 치의학용어 및 술식 표현 통일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특위가 입수한 북한 ‘의학대사전’을 통해 남과 북이 다르게 사용하는 치의학용어를 살펴보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준비사항을 짚어봤다.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에서 지난 2002년 발행한 ‘의학대사전(영어조선어일본어)’은 북한의 의학부문 과학자와 보건의료인을 위한 영어사전으로 한국어 번역과 함께 일본어 표현이 함께 실린 것이 특징이다. 이 사전에는 영어어휘 17만개와 40여 만개의 학술용어가 수록돼 있다. 주요 치의학용어를 찾아본 결과 치과나 치의학이라는 표현보다는 구강과, 구강과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일부 술식에서는 한글을 사용하는 경향이 컸다. Dentist를 구강과의사, Dentistry를 구강과학, Dental college를 구강학부 등으로 표기하고 있었으며, Tooth를 이발, Crown을 치관, Caries를 이삭기, Maxilla를 웃턱, Lingual을 혀쪽, Parotid g
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의원)이 치아 교합의 중요성과 최신 테크닉을 일선 개원가와 공유했다. 최 원장은 지난 8월 27일 부산 소재 굿윌치과병원을 방문,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해당 치과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치아 교합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사진>. ‘교합의 개념과 치주와 교합과의 상관관계 그리고 교합조정’, ‘교합과 System health 상관관계 그리고 CBK(cranial balancing key) Splint’라는 두 가지 주제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린 이날 강연에서 그는 치아 교합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지난 2014년 자신이 개발한 두개골 균형교합 안전장치인 ‘Cranial Balancing Key splint(이하 CBK 스플린트)’의 핵심 개념을 강조했다. 이날 최 원장은 “치아를 발치하게 되는 원인은 프라그와 같은 불량한 구강위생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합의 조기접촉과 교합간섭”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교합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턱관절의 평가와 처치를 고려해 턱관절 환자의 85%에 해당하는 근육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치주치료를 시행한 뒤 중심위에서 조기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