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이 위협받고 있다. 의료인들이 의술을 펼치고 생명을 구하는 그 공간이 위협과 공포의 역사가 되고 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심각한 폭력이 줄을 잇고 있는 최근 상황은 예사롭지 않다. 증오와 원망이 의료진과 환자 사이를 양분한 것처럼 보이고, 갈등을 부추기는 일부 언론의 준동도 우려스럽다. 지난 2016년 이른바 의료인 폭행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됐지만 의료계가 체감하는 공포의 크기는 오히려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더욱이 치과를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를 이미 수차례 간접 경험한 바 있는 치과의사들의 분노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올해 2월 청주 치과의사 흉기 피습 사건, 지난 2016년 8월 광주 여자치과의사 흉기 피습 사건, 2011년 경기도 오산 치과의사 사망 사건 등 피해 치과의사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빼앗은 사례들은 대중매체에도 보도가 되면서 진료실 폭력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 바 있다. 하지만 그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더라도 일부 환자들에 의한 언어·신체적 폭력은 이미 치과 개원의들 대다수가 경험하고 있는 일상에 다름 아니다. 지난 2016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위원회가 10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진
로덴치과그룹(대표 조영환)이 스탭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로덴 측은 지난 6월 30일 부산 서면 토즈 세미나실에서 ‘치과 사보험을 이용한 환자동의율 높이기’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내린 폭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치과 사보험 상품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환자응대와 상담은 물론 행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업무역량을 높여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차별화요소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치과병원에서 민간보험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환자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가 연자로 나서 보험 상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례 위주로 강의를 진행,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공개됐다. 임종성 ㈜로덴포유 부장은 “민간보험과 관련된 지식은 이제 치과에서 환자응대와 치과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그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스탭들의 역량은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치과 진료를 원활하게 하는 한편 보험과 관련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에 이 같은 보험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 위원회’(이하 치위협 비대위)가 회원 자격박탈 및 자격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은 오보경 전 서울시치과위생사회(이하 서치위) 회장 등에 대한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제기됐다고 밝혔다. 치위협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오보경 회장 등에 대한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1차 심리가 진행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11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임춘희(회원 자격정지 3년), 오보경(회원 자격박탈), 정민숙(회원 자격정지 1년) 회원에게 내린 징계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이다. 치위협 비대위 측은 “이번 사안은 지난 1월 27일 치러진 서치위 회장 선거를 (치위협 중앙회가) 인정하지 않은 게 발단이 됐다. 지난 5월 10일 서울중앙지법은 오보경 서치위 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선거를 무효로 할 이유가 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린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치위 회장 선거가 부정 선거가 아니었다는 판결이 있었음에도, 치위협 중앙회는 ‘오보경 회장 등의 회원자격 박탈 및 정지’라는 징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직무대행 박민수)은 지난 9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회서비스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사회서비스를 대표할 수 있으며, 특정 분야(성별·연령·대상 등)에 치중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이용자·제공자 캐릭터’로,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우수작은 독창성, 시장성, 확장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1~2차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에는 150만 원(보건복지부장관상), 우수상에는 50만 원(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상), 장려상에는 25만 원(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상) 등 소정의 격려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캐릭터 산출물 및 출품 신청서는 이메일(dbaudgh153@kohi.or.kr)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지역사회서비스중앙지원단 홈페이지(ss.kohi.or.kr) 및 중앙지원단(043-710-9032)으로 문의 가능하다. 주최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 국민이 사회서비스를 더욱 친숙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 캐릭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정치료환자는 일반치료환자와 비교했을 때 남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 평균 가구소득이 300만 원 이상인 경우 일반치료환자에 비해 교정치료환자의 분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일반치료환자보다 교정치료환자에 있어서 타인추천 요인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치과 교정치료환자와 일반치료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관련 요인 비교’ 논문에 실렸다. 이 논문은 이동건 씨가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 보건학전공 박사학위 논문으로 연구한 내용이다. 연구자는 논문을 통해 치과치료를 장기적으로 받는 교정치료환자와 중·단기적으로 치료를 받는 일반치료환자의 병원결정요인, 심리·정서적 요인 그리고 의료서비스 만족도 차이를 분석하고,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미치는 관련 요인을 비교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교정치료환자의 경우 남성의 비율이 36.0%인데 반해 일반치료환자는 19.9%로 나타났다. 이는 교정환자나 일반환자 모두 여성의 비율이 높은 반면 교정치료환자는 일반치료환자에 비해 남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교정치료환자는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91.4%로 대부분을 차지한데 반해 일반치료환자는 ‘30대 이상’의 비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치과의원 4개소를 비롯해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103개 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현지조사 대상은 55개소로, 병원 6개소, 요양병원 11개소, 의원 22개소, 한의원 10개소, 치과의원 4개소, 약국 2개소다. 의원 8개소와 약국 28개소는 서면조사 대상이다. 심평원은 현지조사를 통해 입내원일수 거짓청구, 산정기준 위반 청구, 기타 부당청구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약국 조제료 가산 불일치 상위기관과 실구입가 위반 청구는 서면조사로 확인한다. 이 외 병원 7개소와 요양병원 1개소, 의원 4개소는 의료급여 관련 현지조사 대상이다. 이들 기관은 근무하지 않는 비상근 인력에 따른 부당청구와 선택의료급여 절차 규정 위반 청구, 의약품 부당청구 등이 의심돼 조사를 받게 된다.
시급 7530원, 월급 157만3770원(209시간 기준). 2018년 최저임금을 바라보는 치과의사의 시선에도 불만과 우려가 어려 있다. 인천 남동구에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부담이 상당하다. 최저임금은 단순히 신입직원 급여가 높아지는 문제만이 아니라, 이에 대비해 기존 직원들의 급여까지 조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가뜩이나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 입장에서는 부담이 급격히 가중되는 느낌이다. 일반 자영업자 못지않게 치과의사가 느끼는 인건비 부담도 커졌다”며 “더 큰 문제는 앞으로 계속해 최저임금이 더 오를 것이라는데 대한 불안감이다. 동료 원장들 사이에서는 이런 식으로라면 이제 치과 못하겠다는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치과의원의 임금지급구조상 최저임금 적용대상은 치과조무사 및 일반 아르바이트 스탭 등이다. 최저임금이 전년도 대비 16.4% 인상됨에 따라 신입 직원 기준 일인당 월급으로 계산하면 20여 만원, 연봉으로는 260여 만원 정도 인건비를 더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조무사 3명을 고용하고 있는 경우 단순 계산으로 연간 인건비 지출액이 800여 만원 상승하는 셈이다. 치과 보조인력 구성의 상당수를 조무사
단국치대 학생들이 디지털 치의학의 최신 흐름을 체험했다. 단국대학교 치주과학교실(박정철, 조인우 교수)과 보철학교실(송영균 교수)이 지난 3월 15일과 5월 28일 등 2회에 걸쳐 단국대학교 본과 3학년 강의실에서 치의학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Dankook Digital Dentistry’를 개최했다<사진>. 올해 첫 시행된 이번 연수회에서는 박정철, 송영균, 조인우 교수 및 수련의, 연구원과 학부생 26명이 2회, 총 6시간에 걸쳐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치주적, 보철적 관점의 강의 및 핸즈온을 진행했다. 세 교수가 담당하는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전 학년의 지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의 1회차(3월 15일)에서는 3D 재건 프로그램 상에서 주요 해부학적 구조물을 표시하고, 3차원적 위치를 파악해 가상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2회차(5월 28일)에서는 3D 프린팅의 원리와 종류에 대해 이해하고, 두들펜 체험, 구강 스캐너 및 캐드 프로그램, 3D 프린터 체험 시간을 가졌는데 곧 새내기 치과의사가 될 졸업반 학생들부터 갓 치과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까지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열띤 질의가 이어졌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바텍코리아(대표이사 고영탁)와 손잡고 경북 안동에 위치한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을 찾아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지난 7~8일 양일간 경북 안동의 대성그린빌을 방문한 스마일재단은 이 시설에서 거주 중인 262명의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스케일링 및 충치 치료 등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을 비롯하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26명이 동참해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했으며, 이동진료를 후원한 바텍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 25명 등 총 51명이 동참해 온정을 나눴다. 김건일 이사장은 “치과치료의 기회가 부족하며, 치료를 어려워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기금 전달 뿐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해 주신 바텍코리아 임직원 및 직원 가족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또 함께 활동해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장애인들에게 치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었다. 이후 이동진료에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들이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바텍코리아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이동치과 ‘미소DREAM’은 10월 13일(토) 대전 서구에서 진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현옥·이하 치위생 교수협의회)가 하계연수를 지난 6월 27일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위생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하계연수에는 전국 81개 치위생(학)과 교수 22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개회식에서는 ㈜신흥이 후원하는 제3회 연송 치위생학 학술연구상 시상이 이뤄졌으며, 김창희 충청대학교 교수(주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전문 치과위생사의 방향 연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현옥 회장(원광보건대)은 개회사에서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이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역사적 선언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피어나는 것을 지켜봤다. 우리 치위생계도 소통과 화합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양성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제17대 차기회장 선거가 진행됐으며 15, 16대 총무부회장인 성미경 교수(마산대학교)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성미경 차기회장은 “무게감 있는 자리라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교수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고 더 활기찬 교수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치과 업계가 잇따라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들이 연이어 회사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메이저 업체들의 ‘외연확대’가 하반기는 물론 중·장기 업계 지형에 있어 의미 있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6월 28일 중앙연구소 신축공사 기공식을 통해 ‘마곡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오는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스템 중앙연구소는 연면적 7만 1003㎡(2만 1516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2개 동이 건립된다. 회사 측은 오는 2023년까지 전문 연구인력 320여명을 포함, 500여명의 직원을 신규로 확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업체들 간의 ‘합종연횡’도 본격화 됐다. 구강스캐너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부족한 부분을 타사의 장점으로 ‘아웃소싱’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오전 김기업 덴츠플라이시로나 코리아 대표이사와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가 한 자리에서 손을 맞잡았다. 덴츠플라이시로나의 구강스캐너 CEREC
3D 프린팅 의료기기 허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이하 식약처)는 최근 발간된 ‘2017년 의료기기 허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의료기기 허가 또는 인증·신고된 의료기기는 8308건으로 전년(8236건) 대비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내 허가·신고·인증 건수는 지난 2014년 1만2612건, 2015년 9247건, 2016년 8236건, 2017년 8308건으로 하락 추세다. 하지만 3D 프린팅 의료기기,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첨단 기술이 융·복합된 의료기기 허가는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지난 2014년 4건, 2015년 3건 등으로 걸음마 단계를 거쳐 2016년에는 8건, 2017년 22건 등으로 크게 늘고 있다. 총 44건의 허가 건수 중 국내 제조 40건, 수입 4건으로 국내 제조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의료기기 허가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정보자료→자료실→통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허가보고서’ 발간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업체, 의료기기 연구·개발자, 연구기관 등이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하는데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