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오성진 명예회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일본 오사카치과대학 교정학강좌 졸업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 수료 ·한국임상치과교정의사회 회장 역임 ·한국LAS 교정연구회 명예회장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미얀마. 한국에서 3000km 넘게 떨어진 낯선 이곳에 익숙한 얼굴들이 발걸음을 했다. 서울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이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현지 사무소를 개소한 것이다.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은 개발도상국 대학 내에 필요한 학과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4년간 매년 4억 원가량이 투입되고, 성과에 따라 2년 연장되는 등 치의학 관련 해외 지원 사업 중 보기 드물게 큰 규모로 주목받았다.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과)의 진두지휘 하에 꾸려진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24일 공식 출범했다. 미얀마에서 사업단 출범을 마치고 돌아온 이승표 교수에 따르면 현재 미얀마의 치과대학교는 양곤과 만달레이에 위치한 두 곳이 전부다. 치대 학비는 1년에 약 100달러에 불과하지만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왁스가 없어 기본적인 실습 자체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만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많다. 현지 교수들에게는 교육을 뒷받침할 강력한 동기가 없고, 정부 허가 절차가 까다롭다는 점도 지원 사업을 어렵게 만
경희치대가 일본 가고시마치대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경희치대(학장 권긍록)와 일본 가고시마치대가 지난 11월 28일 경희치대 교수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날 경희치대에서는 권긍록 학장, 이규식 교무부학장, 박기호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으며 가고시마 치대에서는 Shouichi Miyawaki 학장과 권상호 치과교정학교실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경희치대 소개 영상에 이어 권긍록 학장의 초대인사말, Shouichi Miyawaki 학장의 답사 및 가고시마치대 소개, MOU 서명 등이 진행됐다. 이 밖에 기념품 교환, 사진촬영, 환영만찬 등 양 대학의 친교를 다지기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권긍록 학장은 “해외 교류가 활발한 일본 가고시마 치대와의 MOU를 계기로 문화적 교류와 더불어 학문적으로 학술연구 교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서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연중 원장(아림치과병원)이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턱관절장애학회(이하 AAOT)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연중 신임회장은 지난 10월 1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9회 AAOT 학술대회 이사회에서 회장에 선임돼 향후 2년 동안 회장직을 맡게 됐다. 특히 임기 중인 내년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안형준) 주관으로 제20회 AAOT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의미가 깊다. AAOT는 AAOP(북미), EACD(유럽), AuACD(호주), ILACD(남미) 등 5개 대륙 학회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구강안면통증 측두하악장애학회(ICOT)의 아시아 대표 학회로, 지난 1988년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로 발족했으며, 2018년에는 AAOT로 학회 명칭을 개정한 바 있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가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했다. 서여치가 ‘2019 송년의 밤’을 지난 12일 헤리츠컨벤션센터 아그니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송년회는 1시간가량 이어진 M Cultures(단장 신금호)의 오페라 갈라쇼 ‘오페라로 사치하라’와 경품추첨 및 기념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M Cultures의 오페라 갈라쇼는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 세르비아의 이발사, 돈 조반니 세레나데 이중창, O Sole Mio, 줄리엣 왈츠 등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을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와 같은 시각적인 요소와 함께 제공해 청중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장소희 서여치 회장은 “오늘은 묵묵히 가정과 치과에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회원들에게 칭찬과 응원을 드리는 자리”라며 “서여치에서는 앞으로도 회원 단합과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장소희 회장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력한 지도력으로 서여치를 잘 이끌고 있다”며 “30대 집행부에서는
윤리위원회(위원장 한성희)가 한해 치과계 윤리 쟁점 사안을 되짚어보고 향후 나가야할 방향을 조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윤리위원회 송년회가 지난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한성희 윤리위원회 위원장, 위원들이 참석, 2019년 한해 치과계 이슈를 검토하고 차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계 윤리의식 자정 작용 확립을 핵심 이념으로,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노력 의지를 표명했다. 김 협회장은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울산 및 광주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 중인 전문가평가제를 발판 삼아 치과계 윤리의식 함양이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발족한 ‘치과의사윤리포럼’ 활동에 앞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한 윤리 지침을 보다 견고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성희 위원장은 “치과계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윤리의식 회복 및 지침을 확립해야한다”며 “최근 치과 과잉진료 의혹으로 소송 중인 K원장 사안을 포함해 치과계가 보다 윤리적으로 정화 작용을 일궈내기 위해서라도 다방면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치의학 용어 표준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이하 한림원) 주최 ‘치의학 용어 표준화를 위한 제53회 원탁토론회’가 지난 11일 한양대병원 동관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치의학 및 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편찬한 ‘제6판 의학용어집’에 실린 치의학 용어 중 표준화되지 못한 용어를 선별해 의견을 나눴다. 향후 치과계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치의학 용어를 올바르게 정립,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치의학계에서는 지난 1996년, 2005년 치협에서 치의학용어집을 발간한 바 있다. 그 후 10여 년이 지났지만 새 용어집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주제 발표에서는 양 익 의협 용어실무위원(한림대 영상의학과)과 김여갑 한림원 의학용어개발·표준화위원이 연자로 지정 토론에서는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와 신제원 교수(경희치대 구강해부조직학과)가 패널로 나섰다. # 의학계에 비해 치의학용어 연구 부족 주제 발표에서는 의학용어집 편찬과정 중 치의학용어 선정에 대한 어려움이 거론됐다. 양 익 위원은 “치협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했으며, 현재도 수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제
치협 역대 협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치과계 현안 및 회무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30대 집행부에 전달했다. 치협 역대 회장 간담회가 지난 12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역대 회장 중 김정균·이기택·정재규·안성모·이수구·김세영 고문, 최남섭 명예회장 등 모두 7명이 참석했으며, 치협 집행부에서는 김철수 협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최근 치과계 안팎의 주요 흐름을 비롯해 전반적인 회무 추진 경과를 참석한 역대 회장들과 공유했다. 이에 대해 역대 회장단은 김 협회장에게 성공적인 회무 수행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네는 한편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의견 및 조언들을 함께 나누며 집행부를 격려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역대 회장님들이 치과계를 위해 좋은 말씀과 덕담을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며 “저는 또 나름대로 치과계의 현재 상황이나 협회에 대해 궁금하신 점 등을 설명드릴 예정인 만큼, 오늘 간담회가 이런 조언들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치과계가 ‘집단지성’을 통해 제시한 치과 감염관리 매뉴얼과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에 대해 총의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현실에 맞는 치과 감염관리를 위해서는 ‘채찍’뿐 아니라 그에 따르는 ‘당근’도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치협이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 공청회’를 지난 10일 오후 7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은 각 치과의료기관에서 실정에 맞는 감염관리 정책과 실행 방법을 작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 된 감염관리 참고사항 및 자료를 의미한다. 이날 공청회는 그 동안 치과계의 대표적인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내놓은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의 개발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치과감염관리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의미가 크다. 특히 김철수 협회장,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등 치과계 단체장과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이 참석해 공청회 내용과 향후 감염관리 정책의 전망을 함께 나눴다. # 치과계 감염관리 모든 주체 ‘총출동’ 나승목
이상훈 치협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내년 3월 10일 치러지는 제 31대 치협회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위원장 지난 12일 협회 4층 중회의 실에서 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일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협회장 선거 출마는 지난 29대, 30대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선출직 부회장 세명의 명단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소 두 명은 현직 치협 집행부 임원 중, 한명은 개혁 성향을 가진 재야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직 임원들의 부담을 고려해 구체적인 명단을 밝히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이 위원장의 판단이다. 확실한 공개는 1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어로 ‘민초 치과의사들의 대변자’, ‘치과계 최초 세 번째 협회장 출마 도전자’, ‘치과계 세대교체를 위한 적임자’를 꼽았다. 이 위원장은 “개원환경 악화와 더불어 기업형 불법네트워크 치과, 사무장치과, 먹튀치과 등으로 인한 국민구강건강 폐해가 심화되면서 치과의사들의 신뢰가 점점 추락하고 있다. 도탄에 빠진 치과의사들의 살림살이부터 적극 챙기는 ‘
■ 2019년 12월 1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구인난 자유는 언제쯤 직원 못구해 개원 날짜도 미뤄 … 업무 범위 재설정 인력 확대 등 근본적 대책 필요 “치과위생사가 치과를 면접 본다고 하죠? 그 말 농담만은 아니네요.” 마흔 넘은 나이에 2년 전 늦깎이 개원을 한 김현정 원장(가명). 서울의 중심도, 변두리도 아닌 2호선 라인의 저 어디쯤 치과를 냈다. 그는 사실 개원 이전부터 구인 때문에 애를 먹었다. 인테리어를 하고 장비와 기자재 세팅까지 모두 마쳤는데, 정작 직원이 구해지지 않아 예정했던 개원 날짜를 3주나 미루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것은 지난한 기다림의 시작이었다. 4명 정도의 스탭이 필요한데 여러 이유로 사람들이 들고 나면서 구직자 부족으로 항상 1명이 모자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현정 원장은 “면접을 보는 단계까지 가는 것조차 쉽지 않다. 어쩌다 면접을 보면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지 여러 치과의 장점만을 모은 요구사항을 얘기하기도 한다. 특히, 신입 치과위생사가 그런 얘기를 할 때는 답답하다”며 “어떻게든 치과위생사만으로 스탭을 구성하려 하는데 이 원칙을 바꿔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면접 보러 오다 치과가 멀어서 다시 돌아간다는 연락을 받는 황당한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