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귀 대위(국군수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자가치아골이식재 관련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조직공학분야 저널 ‘Tissue Engineering(IF: 6.512)’ 최근호에 실려 화제다. 저널 Part B: Reviews에 실린 ‘Histological review of demineralized dentin matrix as a carrier of rhBMP-2’이란 논문은 치아 상아질 이식재 연구는 물론, 치아에 골형성 단백질을 탑재한 골형성단백질복합체(AutoBT. BMP)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집대성 했다. 해당 논문은 치아를 골형성단백질 운반체로 적용한 연구들을 다룬 논문들을 분석한 것으로, 1990년대 초기 미국과 일본의 연구 논문 3편을 제외한 모든 논문이 한국치아은행에서 개발한 골형성단백질복합체 관련 논문들이다. 골형성단백질복합체는 한국치아은행(주)이 2014년에 개발한 일체형 골이식재로써, 기존의 치아골이식재인 AutoBT의 골유도와 골전도, 골형성능을 극대화 한 제품이다. 2016년 보건복지부의 연구 지원을 받아 임상적용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고, 2019년 5월 신의료기술 인증 후, 국외 수출용 의료기기 허가를
베트남 빈 그룹 산하 종합의료기관인 빈멕의 모하메드 알리 아부 바카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을 방문했다. 이날 바카르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의료시장 비교,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이용한 교류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신마취시설과 회복실 등 병원 시설과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이 독자 개발해 사용 중인 치과병원 맞춤형 의무기록시스템 ‘DENHIS(DENtal Healthcare Intelligence System)’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바카르 최고운영책임자는 “베트남 치과의료체계의 발전과 구강 보건 증진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현승)의 혁신적 치의학 교육 내용이 공중파에 소개돼 화제다. 단국대 측은 지난 2일 EBS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소프트웨어 교육, 길을 묻다’에서 대학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교육혁신 내용 중 치주과학교실의 수업방식이 소개됐다고 최근 밝혔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교육 혁신이 대학에서도 가능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방영 내용에서는 박정철 치주과 교수의 본과 2학년 학생 수업 일부가 공개됐는데 구글 카드보드를 이용한 수술방 체험, 구글 forms를 이용한 quiz 그리고 Youtube live를 통한 치주수술 생중계 및 실시간 질의응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수업방식을 제시했다. 해당 수업이 진행된 단국치대의 ALC(Active Learning Classroom)는 크롬북 80여대가 설치돼 있고 사다리꼴 모양의 책상을 갖춰 2인부터 6인까지 다양하게 그룹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다채롭고 혁신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의 구글 이노베이터로서 대한민국 치의학 교육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는 “더 좋은 도구와 소프트웨어는 끊임없이 나올 것”이라며 “그러한 것들의 가능
“전신질환이 있거나 특이체질인 환자의 상태를 숙지하고 치료나 처방에 임할 수 있는 능력, 즉 치과의사가 내과의사의 지식과 외과의사의 안목을 겸비해야 할 시점이다.” 심평원 치과자문위원과 중앙약사심의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영진 치의학 박사가 ‘치과처방의 완성’ 제하의 단행본을 지난 1월 7일 펴냈다. 122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출간한 ‘치과의사를 위한 의약품 편람’ 이후 다수의 치과약물요법 관련 전문서적을 낸 김영진 박사가 20여년에 걸친 보완작업 끝에 완성 한 역작이다. 이 책은 3개의 대단원과 35개의 소단원을 통해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접하는 전신질환이나 국소질환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합당한 전신요법과 약물처방을 예시하고 있다. 특히 치료성공률과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대체약물요법을 강조하고 있다. 김 박사는 “치과수술 전후에 대체치의학적인 요법을 병용요법으로 구사함으로써 치료성공률과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환자의 전신건강상태, 약물부작용, 과민성, 내성 등을 고려해 사용하는 약물의 용량을 줄여야할 때 한약재와의 병용요법이나 특정대체요법으로 만족
치과의사 동문 선배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예비 치과의사들에게 격려와 사랑의 조언을 건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박희운)가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DCO SNU 2020(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0)’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CO SNU는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 회원(74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계 입문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치과의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허수복 DDH 대표(루센트치과의원)가 ‘디지털 치과학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에 대해 강연했고, 이어 정관서 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신협 활동 내용 소개와 개원 및 병원 운영에 대해 강연했다. 초청 강연에 이어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선·후배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졸업 후 진로, 개원, 진료, 치과계 미래 등 향후 치과의사의 삶에 대한 졸업생의 고민을 나누는 방식으로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그 밖에 허희경 소프라노의 축하공연, 백순지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회원 스티커와 병의원 체크리스트를 최근 배포했다. 지부 측은 소속 치과 병·의원임을 인증하는 스티커와 매년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각 회원들에게 배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지부의 로고와 함께 제작된 이 스티커는 지부 회원 간의 유대 강화 및 회원 병원에 대한 시민 홍보·신뢰성 확대 등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또한 코팅용지로 제작된 B4 사이즈의 체크리스트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의무교육 및 의무검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류현호 부산지부 기획이사는 “회원의 권익 보호와 회원 중심의 정책 및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부산지부에서 이번에 회원 스티커와 체크리스트를 제작하게 됐다”며 “의무교육·검진 뿐 아니라 매년 납부해야 할 협회, 지부, 학회, 구 회비 등의 관리대장도 포함했으니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크리스트 첫 페이지에는 네 개의 QR코드가 있는데 이것은 의무교육에 관한 내용으로 치협 및 부산지부 홈페이지로 연동되며 내용을 확인 후 휴대폰에서 QR코드를 스캔한 다음 접근할 수 있다. 단, 부산지부 홈페이지 접근 시에는 로그인이 필요하다.
지난 16일 열린 대한구강병리학회 창립 58주년 학술대회에 김현풍 나라사랑 막걸리사랑 총재(이하 나막사)가 참석해 애국과 막걸리에 대한 철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병리학회동문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김현풍 총재는 ‘막걸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과 얼을 되새겨 보자’는 강의를 펼쳤다. 김 총재는 “막걸리는 단순히 술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든 음식이다. 윤리와 도덕, 예의를 중시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며, 치과의사들의 윤리회복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자”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임창윤 명예교수가 나서 ‘구강병리학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치과 의료기기 업체들의 제품 시험평가 및 인허가 절차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소장 김광만)가 의료기기 비임상 시험기관(GLP)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지난 1월 15일 KTR 과천본원에서 치과 의료기기의 신속한 인허가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그 동안 업체가 치과 의료기기를 허가받기 위해서는 GLP 생물학적 안전성 보고서(세포독성, 감작성시험, 자극성 시험 등) 및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보고서(BSA)를 함께 제출해야 했고, 두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선 각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두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치과 의료기기 국내 허가 절차가 보다 편리해질 예정이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치과 의료기기 업체가 기관별로 허가를 의뢰하는 불편함을 덜게 됐다”며 “BSA 평가보고서 발행과 더불어 KTR 비임상 시험 등 치과 의료기기 허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회칙 개정 등 지부 현안을 위해 집행부의 중지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지부 심층토론회가 지난 11일 경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29대 집행부의 마지막 심층토론회로 부산지부의 회칙 개정안과 위원회별 회무 소견을 발표하는 등 지난 3년간의 회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부는 제68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때 부결된 회칙 중 제8조(회원의 구분)의 자구 수정 및 삭제 건에 대해 올해 3월 열릴 제69차 부산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고 자세한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김성곤 의장과 충분한 논의 후 진행키로 결정했다. 또 개정된 회칙 제18조 2항 대한치과의사협회 총회 파견 부산지부 대의원 선정 건에 대해서도 상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집행부는 지난 몇 달 간 정리해온 위원회별 세부업무 자료를 토대로 차기 집행부에게 인수인계될 사안들을 검토하고 3년간의 회무를 하며 아쉬운 점, 개선돼야 할 점 등을 기탄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각 위원회별 세부업무에 대한 자료는 차기 집행부 인수인계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심층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정관서·이하 서치신협)이 지난해 2018년 대비 15% 대의 자산 성장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서치신협 41차 정기총회가 지난 1월 20일 정관서 이사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 등 조합원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승인을 비롯해 ▲2019회계년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2019회계년도 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2020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상임이사 보수결정의 건 ▲표준정관 및 정관부속서 임원선거규약 일부개정의 건 등이 의결을 거쳐 통과됐다. 서치신협은 경영상태 평가지침에 의해 실시된 조합경영평가에서 자기자본구성비율이 10%로 높고, 자산건전성 평가부문에서는 1등급으로 평가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1913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약 15%의 자산 성장을 이뤘으며, 법인세 후 당기순이익도 12억 6000여만원을 실현,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예산의 효율적 관리와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 아울러 서치신협은 올해 중점 3대 과제로 ▲신용사업의 저변확대와 IT사
■ 2020년 1월 2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치과위생사의 예방 진료 관심도가 환자 교육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치과병원 및 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36명을 대상으로 예방 진료 관심도와 예방관리 지식, 환자 교육 정도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결과에 따르면 예방 관리에 관심이 많은 치과위생사일수록 예방지식 수준이 높으며, 이를 통해 환자 교육 또한 능숙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권수진(부산과학기술대 치위생과)·최유진(영산대학교 치위생학과)·엄 숙(대구과학대 치위생과) 교수팀은 최근 발표한 ‘치과위생사의 예방진료 관심도가 예방관리 지식을 매개하여 환자 교육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알렸다. 연구팀은 연령, 교육 정도, 근무지, 경력 등 세부항목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예방진료 관심도와 지식수준을 파악, 환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내용을 살펴보면, ‘40대 이상’, ‘학사 이상’, ‘치과병원 근무자’, ‘10년 이상 경력자’에 속하는 치과위생사일수록 예방 진료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0년 이상 경력자’, ‘치과병원 근무자’에 속하는 치과위생사의 경우, 다른 연구대상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환자 교육 수준을 가진 것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