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적 결실 위해 새해에도 혼신다해 매진”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5월에 출범한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30대 집행부는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회원들이 직접 뽑은 첫 직선제 집행부로서, 회원들의 높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지난 8개월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희 30대 집행부가 중점 추진 정책현안은 ▲노인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률 대폭인하 ▲보건복지부내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도입 ▲의료광고 사전 심의제 부활 등 주요현안 과제를 가지고 국회와 정부 관계자를 밤낮없이 만나 치과계 정책을 설명하고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그 결과,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을 기존 50%에서 30%로 인하시키는 성과를 올려, 치과 문턱을 낮추는 효과는 물론,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정책은 현재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매우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구강암이나 식도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호주 QIMR 버그호퍼 의학연구소 연구팀이 간단한 생활습관 변화만으로 암 사망 위험을 40% 경감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호주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호주보건복지연구소(AIHW)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다수의 암은 환자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를 개선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더불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제시했다. 연구팀이 첫째로 강조한 것은 구강암, 인후암 등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적되는 흡연 및 간접흡연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흡연은 췌장 및 신장, 방광 등 많은 신체 부위의 암을 유발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금연과 더불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육류 섭취 줄이기, 과도한 음주 자제, 신체활동 및 운동 등을 통한 정상 체중 유지, 자외선 노출 피하기, C형 간염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예방접종, 폐경기 호르몬요법 주의 등을 강조했다. 이 중 알코올 섭취는 각종 구강악안면 관련 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
왼손잡이는 태아시기에 이미 결정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국제과학대학원(SISSA)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는 임신 18주면 자궁에서 이미 결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태아 29명의 팔 움직임을 임신 14주, 18주, 22주 3차례에 걸쳐 20분씩 3차원 초음파 영상으로 관찰하고 이들이 10살이 됐을 때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임신 18주 때 왼손과 오른손 중 눈과 입, 자궁벽 등을 향해 더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손이 출생 후 ‘우세 손(Dominant hand)’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예측 정확도는 89~10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은행나무 추출물이 뇌경색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쑤저우 대학병원 연구팀이 중국 뇌졸중학회학술지 ‘뇌졸중과 혈관신경학(Stroke & Vascular Neurology)’ 최신호에 은행나무 추출물이 뇌경색 병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뇌경색 환자 336명을 대상으로 뇌경색이 발생한 지 7일이 안 된 이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6개월 동안 매일 은행나무 추출물 450mg과 아스피린 100mg을, 다른 그룹엔 아스피린만 투여했다. 이후 12일, 30일, 90일, 180일이 되는 시점에 인지기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적으로 은행나무 추출물과 아스피린이 병행 투여된 그룹이 아스피린만 투여된 그룹에 비해 평가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또 은행나무 추출물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언어 장애와 근육 약화 같은 신경손상도 적었다.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은행나무 추출물이 뇌경색 환자의 기억력과 사고력 등 인지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출입 교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킬본 시스템에 개원가가 집중했다. 2017 킬본 인비트랙터(KILBON INVITRACTOR 1st-1course) 세미나가 지난 12월 17일 서울 덴티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정원 50명을 초과한 현장등록으로 강의실이 꽉 찬 이날 강의에서는 백승학 교수(서울대 교정과), 박영국 교수(경희대 교정과), 권순용·강승구 원장(센트럴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서 킬본 인비트랙터의 개발 배경, 돌출입의 진단과 치료계획, 킬본 인비트랙터의 다양한 활용법, 임상 증례, 이론적인 베이스와 디지털 제작에 따른 전망에 대해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킬본 인비트랙터(KILBON INVITRACTOR)는 센트럴치과의 R&D센터인 ㈜메디센에서 2008년부터 연구 개발돼, 장기간에 걸친 임상을 통해 꾸준히 발전된 획기적인 돌출입 치아교정장치이다. 인비트랙터(INVITRACTOR)란 Invisible Retractor의 제품명이며 보이지 않는 견인 교정장치라는 뜻이다. 백승학 교수는 킬본 인비트랙터를 적용함에 있어 알아야 할 다양한 돌출입의 진단적 특성과 이에 따른 치료전략에 대한 학문적 근거에 대해서 강의했다. Chief Consultant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의 ‘우리 치·맥(치과의 맥을 짚다!) 해요’ 세미나가 지난 12월 17일 부산 디오임플란트 대강당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첫 강의에서는 채아연 부장(파주행복치과)이 환자에게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야 하는지와 치과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강점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강진영 부장(언제나이든치과)이 환자응대 레시피 노트, 매뉴얼을 준비해 환자의 이해를 돕는 설명법에 대해 강의했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김지윤 총괄부장(서울보임치과)이 단 한명의 고객도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며, 쇼핑환자도 우리 환자로 만드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끝으로 최명희 매니저(언제나이든치과)가 중간관리자로서의 고충과 극복 경험을 얘기하며 리더십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강의 외에 질의 및 응답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결해 주는 시간도 가졌으며, 최명희 매니저가 공저로 참여한 ‘경영하고 사랑하며 행복하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한편, ‘우리 치·맥 해요’ 세미나는 오는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또 열린다. 참가문의: 02)592-0333(www.si
닭의 해가 가고 ‘무술년’ 개의 해가 왔다. 지난했던 2017년의 그림자를 뒤로 하고 떠오른 새 해가 새롭게 희망을 품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하지만 올해도 치과계의 운명을 좌우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잠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우선 1인 1개소 법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임박했다. 헌법재판관 및 소장의 공백으로 그동안 적체됐던 사건 심리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치과계는 물론 사회 전반의 관심이 헌재로 쏠리고 있다. 우리 사회의 의료 정의가 달려 있다는 점에서 이 법의 존립 자체는 이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명제다.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도 올해는 결실을 봐야 할 치과계 숙원 중 하나다. 지난 2007년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폐지된 후 사실상 국가 차원의 구강보건정책이 정체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치과 산업의 대내외적인 위상을 고려해 봐도 정부 내 전담부서조차 없는 초라한 현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중·장기적인 치의학 및 치과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역시 가시적 성과를 위해 매진해
장명우 교수(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치과대학)가 대학병원 내에 신설되는 Oral Cancer Rehabilitation Center의 과장으로 취임했다. 대학 측은 2018년 1월부로 장 교수를 Hospital of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 새로 설립되는 Oral Cancer Rehabilitation Center 과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지난 2017 년 2월부터 Director of Maxillofacial Prosthodontics(악안면 보철과 과장)를 맡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Oral Cancer Rehabilitation Center’는 두경부암 환자 진료의 중요한 부분인 Surgical and Prosthodontic Reconstruction을 담당하며, 새로운 Comprehensive and Longitudinal Care Model을 통해 두경부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이 센터를 중심으로 암 환자 수복을 위한 새로운 외과 및 보철 방법의 창안 및 적용, 새로운 치료와 Tissue Bio-engineering 연구와의 연계 등이 진행될 예정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부평구와 함께 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전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인천지부와 부평구청(구청장 홍미영), 부평구치과의사회(회장 박기유),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인천지부 등이 주최한 ‘부평구 학생 치과주치의사업 및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관련 토론회’가 지난 12월 26일 부평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지역사회 학부모 및 보건교사,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의 기대효과와 운영방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건치인천지부를 대표해 주제발제에 나선 고승석 원장(행복한치과의원)은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 사업의 이해’라는 주제를 통해 치과주치의의 개념과 앞선 사업에서의 효과, 부평구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고승석 원장은 부평구와 함께 추진하려는 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4만원의 예산을 들여 방사선사진 촬영을 포함한 구강검진과 구강건강증진 서비스 교육, 예방진료 등을 1년 주기로 펼치는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지역아동센터 이용자·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지자체에서 인정하는 기타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등 저소득층
스마일재단(이사장·나성식)이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걸쳐 43곳의 장애인 복지기관에 구강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행정안전부의 ‘장애인 구강관리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장애인 구강건강관리에 필요성을 느끼는 장애인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43곳의 1872명의 장애인에게 구강교육자료(DVD) 및 구강위생용품(치약, 칫솔)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장애인 복지단체 측은 “쉽게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칫솔질을 통한 사전 예방이 제일 중요한데, 스마일재단에서 지원하는 구강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성식 이사장은 “장애인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앞으로도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환자가 원하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와 약물·투약·검사기록 등을 병원 간 전자적으로 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환자의 진료정보교류 참여 동의 정보, 교류에 필요한 진료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위치 정보를 관리하는 진료기록전송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12월 20일 밝혔다. 진료정보교류 참여 의료기관은 연세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및 각 협력 병·의원 등 1322개 의료기관이다. 이 시스템에 의하면 환자 방문 시 교류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 ↔ 상급종합병원 간, 상급종합병원 ↔ 병·의원 간, 병·의원 ↔ 병·의원 간 이전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진료정보교류 내용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진료정보교류포털(www.mychart.kr)을 지난 12월 21일 개통했다. 진료정보교류포털을 통해 진료정보교류사업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거주지 인근의 진료정보교류사업 참여 의료기관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인임) 제2차 회의가 지난 12월 26일 삼성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사진>. 이 자리에는 박인임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치과 병·의원에서의 금연치료 현황을 공유하고 치과의사 금연치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먼저 이날 위원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예산을 통해 제작하기로 한 ‘금연치료 리플렛’을 이른 시일 안에 완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치과 금연치료 과정을 만화로 표현한 리플렛 제작은 지난 6월께 결정된 사안임에도 현재 공단 내부 사정으로 속도를 내지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특위는 리플렛 제작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여러 채널을 동원해 공단에 건의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치과 보조 스탭도 금연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치과대학에서 금연치료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성근 치무이사는 “‘금연상담사’ 같은 제도를 만들어 치과 보조인력들이 이를 수료하면 금연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해야 치과의원에서 금연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