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제도적, 운영적 미숙을 발견했다. 의도된 부정선거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 지난 30대 협회장 선거 과정의 실체적 진실을 추적해 온 치협 선관위 산하 진상규명소위원회(위원장 이병준·이하 진상규명소위)가 최근 활동을 마치고, 규명 과정과 조사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와 관련 진상규명소위는 지난 12일 오후 7시부터 치협 대회의실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열어 그 동안의 활동 경과와 규명 결과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소위 측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 결론 부분을 통해 “사태의 실체를 접한 위원들은 전 선거 과정 중 많은 부분에서 제도적, 운영적 미숙을 발견했고, 의도된 부정선거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히는 한편 “선거의 전 과정을 복기해 나가는 동안 사법적인 판단보다는 잘못된 실체를 파악해 회원들에게 보고하고, 더 나아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더욱 의미를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 “선거행정 범위 좁고, 효율성 떨어져” 우선 보고서에서는 지난 30대 회장단 선거의 문제점과 관련 “치협과 선관위 간의 상호보완 혹은 독립의 관계가 아닌 ‘상호 업무 공백의 틈’에서 선거의 실패가 시작됐다
투명교정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ZTA 연구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니튼아이(대표 권지영)가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ZTA 연구회 공식 출범과 함께 ‘2018 ZTA 투명교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8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다. ZTA 연구회는 제니튼아이와 제니튼(대표 지대경)이 ‘ZTA 트랜스얼라인(Transalign)’ 투명교정 장치를 연구·개발하는 모임으로 발족한 것으로, 투명교정을 이용해 최선의 교정치료 결과를 달성하려는 목적으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지영 제니튼아이 대표는 “ZTA 트랜스얼라인은 기존의 투명교정 시스템의 단점을 최소화한 획기적인 방식이다. ZTA 트랜스얼라인이 투명교정 시장의 새로운 선구자가 될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1부에서는 ▲ZTA 트랜스얼라인의 비전과 가치 ▲투명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 ZTA 트랜스얼라인, 2부에서는 ▲투명교정 시스템이란? ▲투명교정 시스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지대경 제니튼 대표가 ZTA 트랜스얼라인의 교정방법을 소개하며 이 장치가 가지는 비전과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ZTA 교정기는 눈에 띄지 않는 특수소재의 투명교정기로
치과에서 많이 쓰는 영어회화를 정리해 주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마련한 ‘정말 쉬운 치과영어 회화 길라잡이’ 세미나가 오는 25일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에서 열린다. 전서현 매니저(서울 프리벤치과의원)가 진행하는 이 강의에서는 데스크에서 접수 및 병원 위치 설명, 전신질환 체크 문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회화를 강의한다. 또 실전 상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화와 진료실에서의 영어, 금액 읽기, 다음 약속 잡기 등 수납 시 필요한 회화도 강의한다. 교육원 관계자는 “환자 내원부터 마무리까지 치과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표현을 상황별로 정리할 수 있는 강의다. 치과영어에 자신감을 갖고 싶은 스탭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문의: 02)592-0333(www.sida.or.kr)
치협이 정확하고, 효율적인 회무를 위해 전 회원 신상정보 갱신 특별신고 조사를 전국 시도지부와 함께 진행한다. 치협 총무위원회, 재무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가 참여하는 치협 회원신상정보 갱신 특별신고제 TF(이하 TF)는 회원들의 최신 정보를 회무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시도지부에 회원신상정보 신고서를 발송하고, 오는 3월 9일까지 회신을 받는다. 이번 특별신고제는 지난 4일 열린 치협 임사이사회의 의결사항으로, 치협의 회원 회무관리 프로그램인 KDA Office를 통해 반영되는 회원정보가 최신의 정보가 아닌 경우가 잦아 전문의제 관리, 선거관리 등의 일반적인 회무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효율적인 회무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치협은 전국시도지부에 회원신상정보 신고서 양식을 발송하고, 지부 사무국을 통해 지부 소속 회원들의 최신 신상정보를 제공받는다. 조사 과정에서 요구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는 별도로 첨부해 회원들의 정보제공 동의를 얻은 후 신상정보를 제공 받는다. 소속 지부가 없거나 활동을 하지 않는 무소속 회원일 경우에는 치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회원신상정보 신고서 양식을 내려 받아 직접 작성한 후 우편이나 이메일을
지난해 대비 올해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서 개원가도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지난해 6470원에 비해 16.4%인 1060원 인상된 바 있다. 이에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사업’과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치과에도 해당된다면 적극 도입해볼 필요가 있다. 치협은 홈페이지에 이 사업에 대해 안내하면서 해당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 Dentists Only → 회원알림 → 공지사항) 일자리 안정자금사업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정부는 약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을 통해 월 보수액이 최저임금의 120%이내인 월보수 190만원 미만 노동자에 대해 월 13만원 지원을 한다. 단시간 근로노동자는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사업체로서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여야 한다. 단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은 30인 이상 고용사업주도 지원
개원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고민은 바로 미래 내 치과의 위치다. 특히 입지선정에서부터 실패한다면 개원 역시 ‘대박’이 아니라 ‘쪽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태도와 분석적 전망을 중심으로 오직 철저한 발품과 정보 수집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지적이다. 한 의료포털 전문 사이트에서 개원 준비 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원 준비과정 중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입지선정”이라는 대답이 무려 85.4%를 차지했다. 조사대상자의 94%가 직접 개원입지를 물색한다고 답할 만큼 의료기관의 입지 선정은 신중한 작업이자 동시에 누구에게 쉽게 맡기기 어려운 난제다. 전문가들은 치과 개원의 성공 열쇠는 재정 상황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입지 선택에 있다고 지적한다.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는데도 무턱대고 역세권이나 도심지역 등에 개원하려는 욕심은 버리는 게 좋다는 것이다. # 우리 치과 기초 체력 ‘업그레이드’ 또 막상 입지를 잘 정해 만족할 만한 개원을 했더라도 소위 ‘잘 나가는 치과’가 되는 길은 멀기만 하다. 물론 개원입지가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치과 경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미리 갖춰 놓지 않을 경우 기대한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신서영, 조은한 학생(3학년)이 지난 1월 28~29일 양일 간 University of Sharjah, U.A.E.에서 개최된 ‘The 6th International students’ dental conference 2018’에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서영 학생은 ‘Changes in muscle activity and jaw movement after orthognathic surgery in patient with facial asymmetry’란 주제 발표로 Oral presentation competition 1위를 수상했으며, 조은한 학생은 ‘Inhibition of osteoclasts differentiation and bone resorption by bisphosphonate-conjugated gold nanoparticles’란 주제 발표로 Poster presentation competition 1위를 수상했다. 신서영 학생팀(김지훈, 이현정)의 연구내용은 치과교정학교실 안효원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안면비대칭 환자에서 악교정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가 주는 골격적, 정적 변화에 더불어 기능적,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지난 1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회장 및 임원진을 비롯한 각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전속지도의들이 참석해 학회 수련위원회 및 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와 공동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사진>. 박원서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가 ‘통합치의학과 수련 교과과정 검토 및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발표했으며,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 표성운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 문항개발 및 교육지도의 전문의 문제, 교육기관 지정 문제’를 발표하며 통합치의학과가 신뢰성 있는 과정이 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방난심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가 ‘전문의 시험 관련 교육교재 개발’을 주제로 전문의 시험 응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재와 교과서 편찬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각각의 발표 이후 각 수련기관 전속지도의들과 학회 임원들 간 토의 및 응답이 이어지면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회의가 계속됐다. 학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담은 공문을 2월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떠한 치과의사가 될 것인가?” 연송장학생으로 선발된 서른 두명의 치과대학생들이 과학, 철학, 역사, 윤리 등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 나서는 2박 3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신흥 후원, 경희치대 주관아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된 제2회 연송장학캠프는 ‘나는 누구인가 (Who am I)’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토론 그리고 친선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사진>.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9일 캠프 개회식에는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한중석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회장, 이승종 신흥 연송학술재단 이사장, 김광만 연세치대 학장, 이용익 신흥 사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첫날 본격적인 강연은 박영국 학장이 맡아 ‘이야기 치의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학장은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요소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통해 환자의 말에 더 경청하고 더 가깝게 교감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정지호 교수(경희대 사학과)는 ‘역사에게 삶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우리가 알던 역사와 그 실제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기억될
총 10가지 주제의 담뱃갑 경고그림 효과를 평가한 결과 ‘구강암’ 주제가 성인에게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치과가 왜 금연치료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인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치과의사는 환자 진료 시 담배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는 구강 안을 들여다보는 의료인인 까닭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금연이슈리포트’에 따르면 담뱃갑 경고그림 주제별 평가 결과 ‘구강암’ 주제는 성인에게서 1위, 청소년에게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람들이 ‘담배’하면 흔히 떠올리는 ‘폐암’을 주제로 한 경고그림의 효과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에게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담뱃갑 경고그림이 시행된 이후 흡연자들의 금연상담 전화 횟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상담 전화 상담신청 및 정보이용건수는 경고그림이 시행되기 직전인 2016년 11월보다 2017년 2월 기준 약 2.2배가량 증가했다. 또 이러한 금연상담 전화를 이용한 사람 가운데 ‘담뱃갑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의 8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가 시행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1
첨단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장착한 예방치과의 새 모델이 국내에 소개됐다. 구강 건강 전문 기업인 ㈜덴오믹스(대표이사 허대욱)가 ‘2018 바이오가이아 아카데미’의 첫 세미나를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문정동 소재 H비지니스파크 D동 세미나실에서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사진> 이번에 열린 ‘2018 바이오가이아 아카데미’는 스웨덴을 비롯한 전 세계 80개국에서 적용되는 ‘오랄 프로바이오틱스 테라피’의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입속 유해균 관리 방법을 레벨별로 교육하는 BioGaia Course다. 특히 예방치과 분야에서 앞서 가고 있는 일본의 많은 치과의사들이 해당 아카데미를 통해 ‘오랄 프로바이오틱스 테라피’의 필요성과 효과를 확인한 후 환자를 위해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첫 연자 역시 일본의 저명 연자인 요도에 코타로 박사가 나섰다. 바이오가이아 일본 학술담당 부사장, 일본 박테리아테라피협회 부회장, 바이오가이아 아카데미 (도쿄)교장 등을 맡으며, 일본 프로바이오틱스 예방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학자 중 한 명인 요도에 코타로 박사는 이날 ‘프로바이오틱스의 구강 건강 효과 및 적용방법’이라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