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의 손에서 떨어진 치과 기구가 환자의 입 안으로 들어간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아찔한 순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소송사례를 살펴보면 이처럼 당황스럽고 위급한 상황을 현실에서 맞닥뜨리기도 한다. 혹시라도 이런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치과 치료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의 삼킴과 흡인의 예방과 대처’논문을 통해 이물질 삼킴 및 흡인을 예방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는 전한솔, 이진한 씨가 문헌고찰을 통해 연구한 내용으로, 구강회복응용과학지에 게재됐다. # ‘구강-인두-기도’ 일직선 피해야 치과 진료에서 삼킴과 흡인이 발생하는 이물질의 크기와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근관용 파일, 버, 포스트-코어, 치관, 발치된 치아, 교정용 브라켓, 인상재, 임플란트 나사, 지대주, 임플란트 나사 드라이버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이물질을 환자가 삼키거나 흡인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인지하고 파악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 자세에서 하악을 거상해 구강-인두-기도가 일직선이 되는 상황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고, 유닛체어의 머리 받침대를 조절해 이물질이 인두부에
㈜신흥이 주최한 ‘MCPA Hands-on 코스 세미나’가 지난 8일 신흥연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출시된 이후 비발치 교정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교정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교정용 팔라탈 플레이트 ‘MCPA(Multipurpose C-Palatal Appliance, 제조원 : JIN BIOMED, 한국)’를 활용한 첫 Hands-on 코스다. 세미나는 국윤아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를 비롯해 김윤지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모성서 교수(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치과교정과), 한성호 교수(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치과교정과)가 한자리에 모여 MCPA의 기능과 특장점을 소개했다. 또 대구치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효과적인 MCPA 사용방법 및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강의 이후에 진행된 Hands-on 코스에서는 세미나 참석자들이 실제로 MCPA를 사용하고 체감해보면서 MCPA에 대한 궁금증 해결과 함께 효과적인 활용방법에 대해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교정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환자의 불편함을 감소시키는 것인데 MC
웃는내일치과가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서울성모병원 대학본관 106호 강의실에서 연 ‘2018 웃는내일 임상교정포럼’이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교정진료에 있어 발치 혹은 비발치, 수술 혹은 비수술 등으로 쉽게 선택하기 곤란한 ‘Borderline 증례 고민하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최정호 원장과 김병호 원장이 각각 ‘Class II증례에서 발치의 결정’과 ‘Class III증례에서 수술 혹은 비수술의 결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먼저 최정호 원장은 과연 비발치로 어느 정도의 치료가 가능하며 어떤 경우에 상악 편악발치가 필요한 지를 설명하면서 하악도 함께 발치를 해야 하는 진단 기준과 하악 구치들을 전방이동 시키는 방법을 증례들을 통해 소개했다. 특히 성장기 아동과 성인에서 성장을 고려해 진단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을 제안했다. 김병호 원장은2000년대 초반과 2010년대의수술환자와 비수술 환자의 분포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검토하면서 교정학의 발전에 따라borderline 증례의 범위가넓어져 왔음을 소개했다. 또 수술과 비수술의 결정시 환자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와 같은 치료 외적인 요소와 임상적인 요소를 균형 있게 고려
행복한 치과 만들기 ‘위더스 치과그룹(회장 용준희)’이 지난 14~15일 양일 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제3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위더스 치과그룹 회원치과 원장 및 스탭 28명이 참가했으며, 권형조 원장(정원치과의원), 용준희 회장(용치과의원), 박경아 원장(계양 예치과의원), 박선희 원장(박선희치과의원) 등의 상반기 결산 발표와 스탭들의 ‘나부터 오픈 마인드’, ‘블로그 관리’, ‘치과의 소독과 멸균’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또 미니운동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사진>. 인천지역 개원환경 개선 모임 위더스는 정기적인 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통해 각 회원치과의 경영 노하우를 나누고, 스탭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스탭은 “3회째 워크숍을 맞이하면서 준비과정부터 스탭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세미나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알차게 채워져 위더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위더스 가치관의 실현에 한발 짝 더 다가가고 있음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 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동창회)가 멘토·멘티 결연식을 통해 선후배가 함께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창회는 정용환 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6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평강홀에서 용봉치인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결연식에서는 8개 조로 나눠 동창회 임원들과 조별 멘토·멘티 자리를 가졌으며, 결연식 이후 조별 식사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멘토 선배 치과의사들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후배 멘티는 예비 치과의사로서 궁금한 점이나 진로문제, 치과계 전망, 개인적인 질문 등을 하며 편안한 자리를 가졌다. 정용환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예비 치과의사이자 후배들의 모교사랑 및 동창회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동창회는 후배 치과의사들의 진로와 고민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멘티를 대표한 모 후배는 “오늘 자리를 계기로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들이 해소가 됐다”면서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앞으로 많은 조언 얻을 수 있는 만남이 됐으면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임기 내 인정의 제도 및 표준숙련자 과정 내실화와 레이저 치료 항목의 급여 등재 확대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개원가의 실질적인 갈증을 풀어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이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이하 학회) 12대 회장에 선임됐다. 은 신임회장은 학회 학술이사 보직을 장기간 도맡아 인정의 제도 정착 및 표준숙련자 과정이 자리 잡기까지 상당부분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개인적으로도 국내 레이저 도입 초창기부터 임상에 레이저를 다양하게 적용하면서 수많은 임상증례를 축적,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레이저 활용과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은 회장은 “그동안 학회 내 열정적인 선배님들과 전임 회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국내 치의학 분야 레이저 학문의 토양이 다져질 수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임기 내 인정의 제도 및 표준숙련자과정을 더욱 더 내실화해 개원가 레이저 임상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진료 스탭들을 위한 레이저 교육 세션을 추가하는 동시에 임상 현장에서 스탭들이 레이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된 가이드라인도 만들 생각이다. 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 갤러리 ‘치유’와 EK아트갤러리(대표 정은경)가 지난 7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신진작가 그룹전인 ‘미래를 여는 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포트폴리오, 면접 심사를 거쳐 그룹전을 진행할 9명의 작가(고동환, 김이린, 우하남, 이세진, 이채연, 이체린, 조미예, 추현지, 한수예)를 선발했으며, 이 중 일부 작가는 내년 서울대치과병원 갤러리 치유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 전시처럼 중견 및 기성작가 초대전이 아닌 신진작가공모를 진행한 것으로,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으나 전시 기회를 잡기 어려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했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마음 치유를 통해 병원을 더욱 따뜻하고 편한 곳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도 전시 기회가 필요한 신진 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를 여는 문’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공모에 당선된 신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성장에 작은 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연송장학금을 받은 예비 치과인들이 1박 2일간 한자리에 모여 ‘협동’과 ‘창의’를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연세치대가 주관한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신흥과 ㈜예낭아이앤씨의 후원으로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시작해 3회를 맞은 이번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각 치대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로 연송장학금을 지원받은 장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협동과 창의’를 주제로 장학생들을 위한 강연과 팀워크 활동, 만찬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교류의 시간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캠프에는 김철수 협회장, 한중석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 회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캠프 첫날에는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이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역량뿐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과 정체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저녁시간에는 연세치대가 야심차게 준비한 팀워크 활동이 이어졌다. 팀워크 활동은 석고재료를 활용해 모형 자동차가 지나갈 수
서울 강남구회(회장 최재용)가 영화 관람을 통해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구회가 지난 7월 9일 강남구회 회원 및 가족과 스탭들을 초청, ‘문화의 밤’ 행사를 신사역 인근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에서 개최했다<사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의 밤 행사에서 상영된 영화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와 ‘변산’으로 총 235명이 영화를 관람,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용 회장은 “구회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 많은 혜택이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것”이라며 “이 같은 모임과 반회 등이 활성화 돼 회원들 간의 상호 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 불법치과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회는 회원들의 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 관람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부산 지역 치과의사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이사장 박문주·이하 나눔봉사단)은 지난 6월 27일 오후 7시부터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관에서 기부금 전달과 기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우선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인 김성곤 회원은 지난 6월 8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한 부산시 치과인상의 부상 100만원을 나눔봉사단에 기부했다. 또 부산지부는 지난 5월 27일 개최된 지부 회장배 자선골프대회에서 마련된 자선기금 169만원과 지난 6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지부 미술대전 작품 판매로 조성된 기부금을 나눔봉사단에 전달했다. 박문주 이사장은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한 따뜻한 정성에 감사드린다. 나눔봉사단은 앞으로도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소외계층에 대한 진료와 봉사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나눔봉사단은 부산 시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치과진료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회원 가입 및 봉사, 기부 문의 051-469-5704.
최근 정체된 의약외품 시장에서 치약이 ‘나 홀로 질주’를 펼치고 있다. 국내 치약 생산 규모는 이미 5000억원을 넘나드는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이하 식약처)는 2017년 한 해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 4703억원으로 지난 2016년(1조 9465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24.5%나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생산 실적의 급격한 감소는 그 동안 의약외품 분야에서 약 20% 가량의 비중을 꾸준히 차지해 온 염모제, 탈모방지제, 욕용제, 제모제 등 4종이 화장품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안팎의 변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치약의 존재감은 더욱 도드라졌다. 지난해 치약은 4957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생산실적인 5727억원에 비하면 13% 남짓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염모제 등의 이탈로 재편된 의약외품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29.4%에서 33.7%로 늘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생산실적 1위를 수성한 것도 당연한 결과로 해석된다. # 치약 수입도 49% 증가 ‘고공행진’ 특히 상위 생산품목 현황을 살펴보면 치약의 최근 저력을 체감할 수 있다. 비록 1위와 2위는 D제약사에 내줬지만, 10위권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보존과가 미백치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만 19세 이상 ▲중등도의 외인성 치아 변색 환자 ▲임상 검사 후 참여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 ▲전치부(앞니)에 보철물이 없는 자다. 참가자는 3개월간 총 3회 내원해야 하며, 4종의 기능성 미백치약을 사용한 후 미백효과를 평가 받는다. 진료비는 전액 지원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치과기본검진, 미백치약을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총 120명으로 선착순이다. 문의: 02-958-9330(보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