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여 년 간 묵묵히 외길을 걸어 온 Bone & Membrane 전문기업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강호창·이하 푸르고)가 마련한 첫 번째 심포지엄에 임상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임플란트 주위염을 최소화하는 경·연조직 관리법’과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시 고려사항’이라는 주제 아래 이중석 교수, 홍순재 원장, 임현창 교수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연자들의 열강으로 채워졌다.<사진> 특히 푸르고의 첫 심포지엄 현장에는 국내 임플란트 임상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다수 참석해 이날 펼쳐진 논의들을 관심 있게 지켜봤으며, 참여한 연자들 역시 자신들만의 임상 케이스와 진료 철학을 가감 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이중석 교수(연세대)는 ‘내가 이식한 곳의 속사정 : 임상시험 조직학적 결과 보고’라는 연제의 강연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의 첫 문을 열었다. 이어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의원)은 ‘임플란트 주위염을 조장하는 골이식 vs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처음부터 생각하고 들어가는 골 조성’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강연과 ‘임플란트 연조직 처치: 다양한 사
구강 및 전신 질환과 프로바이오틱스 활용을 주제로 다룬 심포지엄이 임상가들의 큰 관심 속에서 열렸다. 구강 건강 전문 기업인 ㈜덴오믹스(대표이사 허대욱)가 ‘2018 2nd BioGaia Symposium in Korea’를 지난 10일에는 서울 더 플라자호텔 루비관, 11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각각 개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스반떼 트위트만 교수(덴마크 코펜하겐치과대학)가 단독 연자로 나서 ‘The role of probiotics in dentistry’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스반떼 교수는 지난 2006년 이후 코펜하겐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홀란드병원 악안면과 과장도 맡고 있다. 30여개국이 넘는 나라들을 방문, 소아치과학, 우식학, 공공 치의학 및 연구 분야에 대한 강의들을 진행해 온 그는 구강질환 관련 임상시험과 200여 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특히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에 대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치아우식증의 주요 원인균인 뮤탄스균과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와의 관련성을 제시했고,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를 포함한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등의 연구 업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반떼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구
키가 큰 사람은 보통 키의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조금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연구팀이 영국 ‘왕립학회 회보(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최신호에 신장이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한국, 호주, 노르웨이, 스웨덴 등지에서 수집된 건강기록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신장을 남성 175cm, 여성 162cm로 설정했을 때 키가 평균치에서 10cm 올라갈 때마다 암 발생률이 남성은 13%, 여성은 11%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한 23종류의 암 중에서 18종류가 신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키와 연관이 있는 암은 남성의 경우 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암, 임파선암, 담관암, 중추신경계 암 등이었고 여성의 경우는 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암, 자궁암, 유방암, 난소암, 임파선암 등이었다. 연구팀은 “키와 연관성이 가장 큰 암은 피부암이었다. 키가 큰 사람은 체세포가 세포 분열 시 암세포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 관한 최신 프로토콜과 매뉴얼을 습득할 기회가 마련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에서 오는 12월 16일에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수면호흡장애의 치료, 치과의사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Sleep Center의 Stanley Yung Liu 교수가 연자로 나서서 ‘Impact of distraction osteogenesis maxillary expansion (DOME) on combined procedures: Maxillomandibular advancement, transoral robotic surgery, and hypoglossal nerve stimulation’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은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Sleep Center의 교수를 모시고,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다학제 팀 진료-연구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수면호흡장애 클리닉’의 교수진과 함께 포럼을 개최한다고 알리며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의 이해, 진단,
최용석 경희치대 영상치의학교실 교수와 ‘(주)디알뷰/DR-VU(대표이사 박은정)’가 개발한 무납 차폐원단의 우수성이 SCIE 국제학술지를 통해 또 한번 입증됐다. 최용석 교수 연구팀이 저술한 논문 ‘Protection evaluation of non-lead radiation-shielding fabric: preliminary exposure-dose study’가 국제학술지 ‘Oral Radiology’온라인판에 지난 6월 게재됐다. 최용석 교수와 ‘(주)디알뷰/DR-VU’ 연구팀이 개발한 무납 비스무트 차폐원단은 기존 납고무를 사용했을 때의 무게나 유해성을 극복하고, 물리적으로도 0.2mm 수준의 박막화와 안정된 굴곡저항, 내마모성을 갖춘 신개념 원단이다. 방사선 차폐 원소인 비스무트, 텅스텐 등의 나노 분말과 합성수지를 혼합·분산해 박막화 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논문에 따르면 방사선 관전압이 각각 60, 80, 100kVp에서 무납 비스무트 차폐원단 한 장의 방사선 감소율이 58.5%, 49.9%, 43.0%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원단을 여러겹 겹쳐 사용할 때 방사선 차단효과가 안정적으로 월등히 높아졌다. 또 무납 비스무트 차폐원단은 굴곡
치과위생사의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춘 직무역량변화 대응을 위한 종합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치위생학회(회장 원복연)는 지난 11월 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치위생계 인사와 회원 등 1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 치과위생사의 직무역량 변화 대응Ⅱ’이라는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강연에서는 정동근 병원장(세계로치과병원)이 ‘Digital dentistry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원복연 회장은 특별강연에서 ‘한국치위생학과 임상실습 표준안 개발’이라는 주제로 치위생 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임상실습 경험과 표준화된 임상실습지침에 의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임상실습 표준안 매뉴얼의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이수화 대표(COGREN)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자동화와 경험인식 그 윗단계의 감각적 개념을 만들 것을 강조했고, 윤옥한 교수(국민대학교 교육학과)는 ‘미래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방안’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다가올 일자리 변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 필요한 핵심 역량, 로봇의 발달, 의료서비스 변화 등 모든 것이 연결된 지능적 사회로의 변화를 강조
경북지부(회장 양성일)는 지난 10일 대만 카오슝시 치과의사회(이사장 CHEN CHIEN-FU) 임원을 YESDEX 2018에 초청해 치과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사진>. 경북지부는 지난 3월 장통천 국제이사의 카오슝 치과의사회 총회 방문 이후 상호 의견을 조율한 바 있으며, 이번 YESDEX 2018에 카오슝 치과의사회 CHEN, CHIEN-FU 이사장을 비롯해 HSIE SHANG-JEN 부이사장, CHOU WEN-YI 감사, CHIANG KOONG-HAW 국제사무위원이 참석해 상호 학술교류의 첫 발을 내딛었다. 양성일 회장은 “이번 카오슝 치과의사회와의 협력으로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할 것이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단체가 한 단계 더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부지부는 대만측의 초청으로 내년 3월 3일 카오슝시 치과의사회 총회에 회장단 및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지부(회장 양성일)는 지난 11월 10~11일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회장 모리모토 야스시)임원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양 단체간 우의를 다졌다<사진>. 이번 만남은 YESDEX 2018 국제학술대회 관람을 위한 경북지부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으며, 일본선단연구소의 모리모토 야스시 회장, 시모노 준지 차기회장, 가나다 가쯔노리 전회장 등 6명이 참석해 학술대회를 빛냈다. 양 단체는 지난 2001년 6월 문일환 회장과 가나다 가쯔노리 회장 사이의 학술교류 협정 이후 17년간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상호 교류를 통한 우의가 돈독해지고 있다. 경북지부는 현재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 대만 카이슝, 중국 카이펑 치과의사회와 교류 중에 있으며, 이는 일본선단연구소와의 교류가 큰 디딤돌이 됐다. 양성일 회장은 “YESDEX 2018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에 참석해 주신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학술교류가 양국 간 튼튼한 결속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경북지부 및 일본선단연구소의 공동학술대회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를 매일 점검해야 하는 슬픈 시대가 된 가운데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구강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와 한숨을 쉬게 한다. 대만 아시아대·중산대 의대 공동연구팀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고농도의 초미세먼지가 구강암 발병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물질이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지난 2009년 대만의 66개 대기 관측소에서 측정된 데이터와, 이후 40세 이상 남성 48만2000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고농도의 초미세먼지 상황에서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43%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관련 자료에서 모두 1617건의 구강암 사례를 발견했으며, 특히 평균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농도 40.37㎍/㎥에 이르는 대기오염 상태에 노출된 남성이 26.74㎍/㎥에 노출된 사람에 비해 구강암 발병 확률이 43%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미세 먼지에 들어있는 납이나 카드뮴, 비소, 크롬, 니켈 같은 중금속 물질과 다핵 방향족 탄화수소 같은
임플란트 진료의 완성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각종 노하우가 공유된다. 2018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카오)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2월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치유기간을 줄이는 임플란트 시술(Comprehensive approach)’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유착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 부위에 따른 교합압 부여시기 분석, 효율적인 보철진행 과정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전강의에서는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지속 유지형 골형성단백질 2형을 이용한 빠른 골치유’를 주제로, 이재훈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자외선 조사를 통한 골유착 증진’에 대해 강의한다. 또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치료기간 단축을 위한 임플란트 표면과 디자인’, 황재웅 원장(황재웅치과의원)이 ‘Loading time of implants with poor primary stability’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김종화 원장(미시간치과의원)이 ‘우리는 로딩시기를 제대로 결정하고 있을까?’, 김성훈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부위별 임플란트 로딩 시기와 성공률’, 백장현 교수(경희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사)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회장 김명진·이하 DSI)과 손잡고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을 추진한다. 양 단체는 지난 10월 23일 서울클럽 지리산룸에서 이 같은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미국 치과윤리학 서적인 ‘Dental Ethics at Chairside’ 번역 및 발간을 진행키로 했다. 번역 작업은 외부번역자와 이철규 원장(DSI좋은치과모임/이철규·이대경치과의원)이 공역으로 진행하며, 편집감수위원회(위원장 최성호 연세치대학장)의 작업을 거쳐 발간된다. 이철규 원장은 “먹튀치과나 덤핑치과가 치과계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에 의료윤리에 대한 전환점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인 만큼 번역작업에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선 ICD 회장은 “치과의사들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 치과의사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지표로 삼을 수 있는 책이 발간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DSI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과윤리학 서적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 향후 이 책이 치과의료의 지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향후에도 ICD는 치과계에 올바른 철학과 방향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올해도 전국의 장애인바둑기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인천지부, 전국장애인바둑협회(회장 현명덕) 등이 주최한 제20회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지난 11일 인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나승목 치협 부회장, 김종화 인천경실련 고문(김종화치과) 등을 비롯해 2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으며, 300여명의 장애인 및 실버바둑인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사진>.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전국의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가 인천시청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 대회개최에 많은 신경을 써 주신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참가자분들이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박남춘 시장 “매년 시청 제공하겠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이 곧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능한 한 시청을 시민들에게 내주려고 한다. 재임기간 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늘 인천시청에서 열 수 있게 하겠다. 마음껏 즐기고 뜻한 바를 모두 이루길 바란다”고 답했다. 나승목 부회장은 협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