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싱가포르 진출 장벽·개원 환경 어떤가요? 1회차 조병욱 원장 : 중국 진출 사례 2회차 이종수 원장 : 싱가포르 진출 사례 3회차 석원길 원장 : 일본 진출 사례 4회차 강주성 원장 : 캐나다 진출 사례(발표 : 유진수 원장) 규제로 둘러싸인 개원 환경과 과당 경쟁은 최근 들어 부쩍 해외 진출에 대한 국내 치과계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역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를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 또는 기존 개원의라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1일 코엑스 E1에서 열리는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총 4명의 연자들이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외 진출 정보들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네 번에 걸쳐 각 연자들이 미리 밝힌 해당 국가 진출의 노하우를 풀어낼 예정이다<편집자 주>. 아시아 동남부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있는 인구 586만의 공화국. 칠리크랩, 치킨라이스, 마리나베이샌즈로 수식되는
김성균 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7회 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김성균 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국민 구강보건향상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선배 치과의사들과 동료 치과의사들의 도움으로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맡은 일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마지막 순간까지 의료현장을 지킨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추서하는 등 240명에 대해 시상했다. 1부 기념식에 이은 2부에서는 ‘건강·예방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최근 통계청이 ‘장래인구 특별추계(2017~2067년)’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8년에 총인구는 5194만명을 기록해 정점을 나타낸 후 감소로 돌아서 2040년 5086만명, 2050년 4774만명, 2060년 4284만명 등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 속도가 빨라져 오는 2067년에는 3929만명으로 1982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원래는 5년 주기로 장래인구를 추계하는데 최근 저출산이 심화됨에 따라 3년만에 특별추계를 급하게 내놓은 것만 보더라도 그 심각성은 짐작되고도 남는다. 실제 통계청은 낮은 출산율과 기대수명, 국제순유입 등을 가정한 저위추계로 가정할 경우 인구정점이 2019년으로 예상보다 9년이나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인구감소 현상이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인구 감소는 장기적으로 소비 축소에 따른 경기 침체를 유발한다. 치과경영도 예외가 아니다. 현재도 빠듯한 개원 환경을 고려한다면 모든 개원의들에게 앞으로 닥칠 인구절벽 현상은 상상하기조차 버겁다. 더욱이 치과의사 인력에 대한 공급 상황은 어떤가? 인구는 급속히 감소해 가는데 반해 치과의사 인력은 점점 늘어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폐성 장애 작가들이 참여하는 회화전을 2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병원 ‘갤러리 치유’에서 열리는 이번 회화전은 안윤모 작가와 자폐성 장애 작가 5인이 함께 ‘그림을 말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은 장애의 한 종류인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자폐인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7년 국제연합 총회에서 선포한 날이다. 이번 전시에는 안윤모 작가를 비롯해서 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조재현 등의 5인 자폐성 장애 작가들의 회화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안윤모 작가는 “다섯 명의 자폐성 장애 작가들은 소통의 어려움으로 늘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지내야만 한다”며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그림을 통해 세상 밖 사람들과의 소통을 바라고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폐 장애인 작가들이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문화적
진단검사영역의 새 지평을 열 신의료기술이 임상에 적용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동섭)이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기술(이하 정량광형광검사법)을 비급여로 임상에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객관적이고 직관적 데이터 제시를 통한 용이한 환자설명이 정량광형광검사법을 사용한 치아우식진단의 장점으로 꼽혔다. 기존 우식진단 시 구두설명 또는 사진으로 환자에게 치아우식진단을 설명해야했고 수치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이 힘들었다. 정량광형광법을 이용할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병원 측은 간단한 진단과정으로 치과위생사들이 우식진단을 실시할 수 있고 환자에게 주기적 치과방문검진을 유도할 수 있어 개원가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근시일내 급여화가 돼서 개원가에 보급이 되길 바란다고 임상소감을 밝혔다. 박정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는 “정량광형광법을 이용한 치아우식진단은 치과계의 예방검사영역을 확장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방과 관련한 국내 보험급여정책은 기반이 취약한 편이다. 예방이 치료보다 더 비용이 저렴하고 국민건강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국가에서 알아줬으면 한다. 급여화도 앞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4월 6일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발생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됨에 따라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건강보험료 경감 및 연체금 면제, 의료비 등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주민 중 피해를 입은 지역 건강보험 가입세대에 대해 피해의 정도에 따라 월 보험료의 30~50% 범위 내에서 3개월 간 보험료를 경감(인적·물적 동시 피해 시 6개월)하며, 연체금은 4월분부터 최대 6개월까지 면제할 계획이다. 피해 발생 지역의 직장가입자(임의계속가입자 포함) 또한 소득월액 보험료에 대해서 재난경감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사업장도 연체금을 면제받게 된다. 건강보험료 경감절차는 행정안전부에서 특별재난 지역의 피해조사를 거쳐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대상자를 선정하고, 공단은 경감고시 기준을 적용해 피해정도에 따른 보험료 경감 및 연체금을 면제 조치하는 등 피해주민의 별도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의 지역가입 세대 및 직장가입 사업장에 대해서는 6개월 동안 압류예고 및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을 유예한다. 또한, 이재민 의료급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재단법인 유경재단(이사장 한상일)의 후원으로 지난 6일 인천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예원’을 방문해 치과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57명과 시설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으며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또한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치료 등 진료를 진행했으며, 아울러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인천시치과진료봉사회 임원진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14명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동참했다. 예원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로 거주 장애인의 특성과 치과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설 관계자는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인해 장애인들이 모두 치과진료를 받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스마일재단의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모든 장애인들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구강위생용품과 구강교육 자료를 통해 장
대의원총회에 앞서 치협의 예산과 결산이 적법하게 집행되고 또 적재적소에 배치됐는지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협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훈)는 지난 4월 6일 오후 5시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2018회계연도와 2019회계연도의 치협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 치협의 살림살이를 면밀하게 검토했다. 예의성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과 이상훈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에서 안민호 부회장, 김민겸 재무이사가 배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했으며, 감사단에서는 구본석 감사가 참여했다. 예의성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가장 중요한 재정 문제를 심의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여러 위원들이 참석하신 만큼 날카롭게 질문하시고, 예리하게 점검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상훈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미불금을 비롯해 각 위원회별·사업별 결산 및 예산 내역들을 축조심의했다. 특히 회의 초반 미불금 회계 집행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각 위원회별 사업예산 집행률과 사용처, 적절성 등에 대한 위원들의
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정관개정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치협 2018 회계연도 정관 제·개정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오덕근)가 지난 4월 6일 서울역 인근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협회 상정 정관개정안,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환·이하 정관특위) 상정 정관개정안, 각 지부 상정 정관개정안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협회 상정 정관개정안으로 올라온 ‘분과학회 제도개선안’에 관한 논의 결과 관련 정관 제59조 ‘학술위원회 위원 개정의 건’이 총회에 무수정 상정됐다. 분과학회 제도개선안은 최근 4차산업혁명에 따른 연구 세분화 추세에 맞춰 분과학회 인준범위를 치협의 학회 인준규정에 의해 인준된 ‘기간학회’와 기간학회에서 파생되거나 학술분야간 융합된 학회인 ‘세부융합학회’로 구분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이어 정관특위가 상정한 정관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관특위는 ▲치과의사 전공의 교육 및 자격 인정시험에 관한 사항의 관리 조항 ▲직선제 도입에 따른 선관위의 운영 근거 마련을 위한 조항 ▲총회 종료 후 60일 이내에 가결산된 부분의 감사보고서를 작성해 대의원들에게 송부하는 조항 ▲재정 및 회계 관리 운영의 투명한 처리를 명시한 조항 ▲
■협회대상학술상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30여년 전 치협 신인학술상을 받았던 치의학자가 이제는 한국 치의학계를 대표하는 석학이 돼 다시 한번 치협으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는다. 제45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필훈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고맙다. 부끄러운 업적에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서전(Surgeon)은 칼로 환자를 치료하지만 최후의 목표는 그 칼을 버리는 것’이라는 철학을 끝까지 추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979년 서울치대 졸업 후 1989년부터 모교에 부임해 평생을 구강악안면외과 연구자 및 서전으로 살아온 그는 본과 4학년 때까지 피에 대한 공포로 기절을 했던, 미술을 좋아했던 여린 감성의 소유자였다. 그러던 정필훈 교수가 그때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긴 수술법을 개발하겠다는 일념으로 구강악안면외과학에 정진, ‘구강내 비-관골-상악골절단술(Intraoral Le Fort II/III osteotomy)’, ‘구강내 하악지 수직시상 골절단술(Intraoral Vertico Sagittal Ramus Osteotomy)’ 등으로 대표되는 총 45가지의 두개악안면수술
보건복지부가 일정규모 이상 병원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방안을 살펴보면 폭행 발생비율이 높은 일정규모 이상의 병원과 정신병원, 정신과 의원에는 비상벨, 비상문, 보안인력을 갖추도록 의료기관 준수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벨을 누르면 지방경찰청과 연계해 빠른 시간 내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출동시스템을 구축,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정규모 이상 병원에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확보한 경우 일정 비용을 수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행 등 사건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요령을 숙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의료기관에 배포·게시하고, 의료기관에서 가이드라인을 자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에 가이드라인 내용을 반영해 매년 교육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의료기관 폭행 처벌 강화도 검토하고 있다. 의료인 및 환자에게 상해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가중처벌하고 중상해 이상 피해가 발생한 경우 형량하한제 도입을 검토한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내 폭행은 음주로 인한 심신장애 상태
의료분쟁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치과는 임플란트, 보철, 보존치료 등으로 인한 분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2018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 발간으로 의료중재원에서 처리된 의료분쟁 상담, 감정·중재 등 관련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치과관련 의료분쟁 상담·조정 신청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2018년 전체 의료분쟁 상담조정신청 2926건 중 치과는 277건(9.4%)으로 2017년 대비 31건(12.6%) 증가했다. 의료행위별로 살펴보면 치과는 주로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분쟁이 많았다. 최근 5년간 의료행위별 감정결과에 따르면 5년 동안 540건의 치과의료행위 감정이 실시됐으며 이중 임플란트 117건(21.7%), 보철 115건(21.3%), 보존 106건(19.6%) 등과 관련한 의료분쟁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발치 94건(17.4%), 교정 47건(8.7%) 치주치료 29건(5.4%), 기타 20건(3.7%), 의치 12건(2.2%) 등을 차지했다. 2018년 치과 관련 의료분쟁 중 조정·중재를 통해 합의를 이룬 경우는 치과병원 35건, 치과의원 233건 총 268건이었다. 합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