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과의사들의 ‘평균 나이’가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은퇴시점 역시 점점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내부 전망도 나오고 있다. American Dental Association(이하 ADA)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수년 간 미국 치과의사들의 평균 연령이 점점 높아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00년 47.5세였던 치과의사의 평균연령은 2005년 48.5세, 2010년 49.5세로 증가하다 2015년에 50세 고지를 넘어섰다<오른쪽 ‘미국 치과의사 평균 연령’그래프 참조>. 이 같은 평균 연령 증가의 주요 원인은 70, 80년대 치대를 졸업한‘베이비붐 세대’ 치과의사들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55세 이상 치과의사의 비율이 40%인데, 15년 전인 2001년에는 이 비율이 27%에 불과했었다. 당연히 은퇴 연령도 높아지는 추세다. 2015년 현재 미국 치과의사들의 평균 은퇴 시기는 69세. 65세였던 2001년에 비해 4년이나 늘어난 셈이다. 당연히 치과의사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Health Resources and Services Admi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 10월 학술집담회가 지난 10월 14일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송윤헌 원장이 ‘Clinical importance of TMJ Osteoarthritis in Orthodontic Practice’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영상자료를 통한 하악과두의 관찰 중 cortication이 잘 돼 있는 지가 중요하다. 골관절염이 생기면 정중편위, 교합 불균형 등이 동반돼 안면골 비대칭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침식이 flattening 되면서 뉴 발란스로 리모델링될 수 있고, 하악과두 후면의 골 침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침식 부위에 골이 다시 생성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또 “TMD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의 32%가 골질변화가 있으며, 그 환자군의 80%가 여성임을 감안할 때 교정환자들 중에서도 골의 변화가 일어날 환자들이 많을 것이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50%가 악관절증상이 있으며 2/3가 침식성 변화를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야스민, 야즈와 같은 경구피임약은 과두 흡수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TMJD의 치료기간은 대략 2년으로 잡고
실제 증례를 통해 엔도 진료 시 느꼈던 어려움과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곽원장의 디테일 엔도, 엔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세미나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됐다.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이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증례를 통해 알아보는 근관치료를 중심으로 엔도 진료 시 느꼈던 어려움과 의문점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곽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증례 위주의 여러 케이스를 소개하고 케이스 별로 어떻게 접근해 해결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근관치료 및 측정법, 증례로 보는 MTA 적용, 상악별 및 하악별 소구치, 대구치 치료 등 각 증례별 문제 해결법을 강의에 담아 즉각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함으로써 수강자들의 강의 집중도를 높였다. 또 직접 촬영한 진료 영상을 live surgery처럼 제시해 참석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운 내용을 실습해보는 Hands-on 시간에는 모터와 파일을 메인으로 핸드파일링부터 근관충전까지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핸즈온 시간이 진행됐다. 근관치료 기구 및 장비의 효율적 사용법도 함께 소개해 유익했다는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박휘웅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수련 ·서울대학교 보철학 석사, 박사 수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원 외래교수 ·FI 임플란트연구회 회장 ·현) 서울에이스치과의원 원장
공중보건치과의사(이하 공보의)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키는 뭘까? 공보의는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봉급 인상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절반이 넘는 공보의들이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용훈 씨가 연구한 ‘공중보건치과의사의 업무 수행과 만족도에 관한 조사 연구’ 논문(부산대 대학원 치의학과)에는 2015년 1월 기준 전체 412명의 공보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이중 15.5%인 64부를 분석한 결과가 실렸다. 설문조사 결과, 현재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불만족과 매우불만족이 각각 23.4%, 7.8%인 것으로 나타나 업무에 대한 불만족은 31.2%인 것으로 조사된 반면 만족은 26.6%로 나타나 불만족이 다소 높았다.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봉급 인상이 39.1%로 가장 높았으며, 진료 범위 확충(23.4%), 업무자율성 강화(12.5%), 진료장비 개선(10.9%), 규제완화(10.9%), 보조 인력 확충(3.1%)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공보의 처우와 관련, 응답자의 54.7%가 공무원과 비교해 부당한 대우를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 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형민우) 골프대회가 지난 16일 광주 어등산 골프클럽에서 104명, 26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내빈의 시타로 시작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어등, 송정, 하남 3개 코스에서 선후배가 어울려 동문들의 안부를 묻는 등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시상결과로 개인전 우승은 69.2타를 친 10기 기세일 동문이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10기가 우승, 4기가 준우승에 올랐다. 형민우 동창회장은 “동문들이 친목과 단합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해줘서 고맙다”면서 “나아가 전남대학교 치전원이 발전하는 모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서는 노동일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최남기 전남대학교 치전원장, 허윤희 치협 부회장, 박정렬 광주지부 회장,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 등 많은 내외빈과 동문이 참가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일본치주병학회(회장 이즈미 유이치·JSP)와의 협력관계를 계속해 강화해 나간다. 조기영 회장과 최성호·구 영 부회장 등 치주학회 회장단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니가타 시에서 개최된 제59회 JSP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 기간 치주학회는 JSP와 양 단체의 협정서 연장 조인식을 진행했다. 양 학회는 서로 연구에 필요한 자료 교환 및 공동 연구계획 추진, 상호 연구자 교류 등을 목적으로 매 3년마다 협정식을 체결해 오고 있다. 아울러 조기영 회장은 방일 기간 JSP 추계학술대회 특강 연자로 나서 ‘Current Status of Periodontal Health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강연에서 조기영 회장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치주질환의 중요성과 보험제도에 따른 의료 이용 양상의 변화,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 상황을 정리해 발표했다. 아울러 ‘잇몸의 날’을 중심으로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한 치주학회의 여러 노력들을 알리고 이 같은 행사가 치주병 예방과 홍보를 위한 전 세계적인 모범사
알렉산더 교수 시리즈 종편인 ‘알렉산더의 원리 3편: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들(역자: 박현정·정도민·박영국·정규림·김성훈)’이 최근 국내에 출간됐다. 첫 번째 시리즈와 두 번째 시리즈가 각각 알렉산더 시스템의 기본원칙과 장기 안정성에 대해 다뤘다면 세 번째 시리즈는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에 알렉산더 시스템을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임상팁을 구사했는지가 명쾌하게 다뤄졌다. 특히 원칙에 입각한 독창적인 치료체계를 통해 교합의 안정성 뿐만 아니라 경조직과 연조직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에 대한 장기간의 기록이 담겼다. 대표 역자인 정규림 교수는 “1, 2권을 읽으신 분들이 이어서 보면 치료영역과 시야를 좀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 초 미국에서 3권이 출간된 데 이어 알렉산더 교수와의 오랜 인연으로 이번에 국내에서 출간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저서에는 교정계 대표 학자인 알렉산더 교수 임상의 가장 큰 특징인 ‘단순함’이 그대로 베어났다. 정 교수는 “교정 교과서에 ‘Simple is the Best’란 표현이 있다. 단순한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 뜻이다. 실제 이분의 임상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단순하게 교정치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올가을 가족 또는 동료와 함께 ‘록’ 공연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제7회 치과의사 밴드 연합 음악제(이하 음악제)가 오는 11월 19일(토) 오후 5시부터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에는 몰라스포레버를 비롯한 애틱식스, 바이툴밴드, 까르페디엠, M2D2 등 5개의 밴드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자일리톨과 디디에스는 협력밴드로 이번 음악제를 함께 준비한다. 무엇보다 이번 음악제는 대구와 대전에 연고를 둔 ‘M2D2’와 ‘까르페디엠’이 처음으로 참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음악제가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커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디디에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의석 교수(고려대 구강악안면외과)는 “7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제에는 대구와 대전 지역 치과의사로 구성된 밴드가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음악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각지의 치과의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치과의사 밴드들이 함께 모여 공연하는 축제로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초대장(htt
같은 진료를 받아도 연령에 따라 병원에 대한 만족도와 애착도가 다를 수 있다. 60세 이상, 한 치과를 5년 이상 이용한 환자가 자신이 다니는 치과에 대한 애착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의료기관의 물리적 환경과 인적서비스가 고객행동에 미치는 영향(저 노은미 외 2명)’이라는 논문에서는 환자들이 치과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애정을 느낄 때 특징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치과에 대해 가장 감정적 애착을 느끼는 연령대는 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병원 이용 빈도가 늘어나며, 이에 따른 증세 개선 시 병원에 대한 만족도와 애착감이 증가해 장기적인 충성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 5년 이상 한 병원을 이용한 환자의 경우 재이용도가 높고, 주변 지인에게 병원을 추천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환자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앞선 연구에서는 병원에 대한 애착도가 생긴 환자는 자신의 재방문은 물론, 주변에 적극 병원을 추천하게 되고 나아가 병원의 성공을 기원하는 수준까지 감정이 발달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한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간호조무사, 코디네이터 등 치과종사자들의 ‘의료관계법’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미 연구자(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보건학과)는 영남지역 소재의 치과병·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종사자 총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이 결과를 ‘의료사고 및 의료분쟁에 대한 치과종사자의 인식도’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크게 세 가지이다. 먼저 ‘의료분쟁 경험’과 관련한 부분이다. 조사 대상인 270명 가운데 42명(15.6%)은 ‘의료분쟁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의료분쟁 후 행동변화(다중응답)와 관련해 35%가 ‘동의서 철저’, 27%가 ‘방어진료’, 18%가 ‘바뀐 점 없음’ 등이라고 답했다. 특히 의료관계법 인식도와 관련한 설문에서는 의료관계법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렇다. 설문 문항 중 ‘대기실이 미끄러워 넘어져 다친 경우 의료사고이다’라는 항목에 대해 응답자의 43.7%(118명)가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또 ‘본인 기록열람 또는 사본발급 요청 시 본인 신분증 사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는 응답이 27%(73명)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의 평가 자료제출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현재 요양기관업무포털과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으로 이원화된 적정성 평가 시스템을 10월 19일부터 ‘E-평가자료제출시스템( https://aq.hira.or.kr)’으로 통합 운영한다. 기존 요양기관업무포털의 ‘평가’ 메뉴는 내년 12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심평원은 적정성 평가 업무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요양기관이 평가 자료를 제출하거나 평가결과를 제공받는 등 적정성 평가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진행해왔다. 이후 평가 항목이 확대됨에 따라 요양기관 스스로 의료 질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2014년부터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을 개발해 설치를 희망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프로그램 설치를 지원해 왔다. 10월 19일부터 통합 운영된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EMR)과 평가조사표 자동연계, 평가자료 실시간 작성·관리, 평가지표 산출을 통한 의료 질 관리, 다양한 통계자료 생성, 평가결과 조회 기능 등 요양기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시스템 이용 시 여러 화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