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중국구강의학회(중국치협)가 지난 9월 22일 중국 상하이 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NECC)에서 ‘회원교류에 관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이 내년부터 매년 한중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치의학 및 회원 교류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양국은 이번 MOU를 통해 ▲2018년부터 1년 1회 공동 세미나 개최 ▲홀수 해는 한국, 짝수 해는 중국에서 개최 ▲세미나의 주최는 개최지의 협회가 담당 ▲학술 세미나와 별도로 상호협력 논의를 위한 대표단 회의 지속 ▲양국 협회에서 대표단을 비롯한 연자 2명 파견 ▲주최자가 관여하는 학술행사와 연계해 개최 가능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에서는 한한령, 혐한 분위기가 심각한데 이런 가운데서도 꽃피워낸 양국 간의 치의학 교류는 향후 학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국제 교류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국내에는 이미 국제적으로 내로라하는 성과를 거둔 연구나 인지도가 높은 치과의사들이 여럿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치과의사들 중에는 국제적으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큰
“(선거무효소송과 관련) 집행부는 여전히 ‘소송’ 보다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큽니다.” 김철수 협회장이 9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선거무효소송과 관련해 그동안의 경과와 현재 입장을 담담하게 밝혔다. 김 협회장은 “지난 선거 후보자 중 한 사람으로서 사실상 최대 피해자는 ‘김철수’ 바로 나 자신”이라며 당시 1차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세 후보 중 가장 강력하게 항의했었다’는 점을 현장 상황을 조목조목 짚어 가며 상기시켰다. 김 협회장은 1차 투표 진행 과정에서 상당수 회원이 투표문자를 받지 못해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자 ‘개표를 하루 이틀 연기하더라도 회원 정보를 시정해 이들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1차 투표 개표를 끝까지 반대했던 ‘장본인’이다. 때문에 이번 선거무효소송이 협회장과 30대 집행부 자체를 부정하는 목적이라면 다소 억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김 협회장은 하지만 “소송단 측과 접촉한 결과 현 집행부 부정 즉, 직무정지 보다는 지난 선거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리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가칭)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신승철·이하 예방치과학회)가 필립스 소닉케어(이하 필립스)와 손잡고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에 나선다. 예방치과학회와 필립스는 지난 9월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선포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들의 양치습관 실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결과 및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사진>. 신승철 예방치과학회 회장은 “최고의 예방은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이다. 이를 국민들에게 더 널리 알리려 한다”며 “치아 표면만 닦은 것이 양치질의 전부라는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탈피, 잇몸까지 한꺼번에 닦고 관리하는 사고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양 단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치 시 잇몸관리까지 신경 쓴다고 답한 비율은 29.1%에 불과했다. 이는 설문 응답자의 75.7%가 본인의 양치습관을 보통 이상으로 평가하고, 64.8%가 잇몸병 예방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올바른 양치습관’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잇몸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설문응답자의 74.7%는 치주질환이 심장 및 뇌혈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운영자 심수영)가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에 대한 호감도와 주로 사용하는 임플란트 제조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19일 치과의사 4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호감도 조사 결과, 오스템 32.25%, 덴티움 29.55%, 네오바이오텍 9.83%, 메가젠 4.70%, 디오 4.10%, 덴티스 3.58%, IBS 임플란트 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사용하는 임플란트는 오스템 36.75%, 덴티움 24.87%, 네오바이오텍 15.69%, 디오 6.10%, 메가젠 5.05%, 덴티스 4.13% 등의 순이었다.
“50년을 넘어 100년으로, 오직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문환·이하 구보협)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국민구강보건 향상의 일념으로 100년을 향해 진력하겠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9월 23일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대한구강보건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는 치과계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반백년 구보협의 족적에 경의를 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문환 회장,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정영복 치협 기획이사, 신승철 명예회장, 유양석, 이재현, 김동기 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복지부에서 임혜성 구강생활건강과장,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에 앞서 정문환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협회 창립 및 발전에 기여해 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내일의 50년도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사랑 받는 협회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개정된 구강보건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법이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업이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 치협에서 우리의 50년 성과를 믿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어 김철수 협회장은 “구보협의 교육사업,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9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협력해 국가치매연구개발 10개년 투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가치매연구개발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는 지난 9월 18일 발표한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 극복의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근본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후속조치다. 위원회는 국내 치매연구개발의 최고 권위자, 업계대표 및 정부위원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원인규명 및 예방분과 ▲혁신형 진단분과 ▲맞춤형 치료분과 ▲체감형 돌봄분과 등 4개의 분과위원회가 구성된다. 위원회가 마련할 10개년 치매연구개발 계획은 단기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고,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기술개발과 치매 발병을 줄이기 위한 예방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혈액검사 등을 통한 조기진단과 원인규명을 통한 치매 치료제 개발 등 치매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활동은 올해 12월 국가치매연구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이 지난 9월 21일 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했다<사진>. 조인식에는 박영국 학장과 권긍록 교무부학장, 어규식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타슈켄트치대에서는 Rizaev Jasur Alimjanovich 학장, Khaydarov Artur Mikhaylovich 소아치과 주임교수, Shomuradov Kakhramon Erkinovich 치료치과학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교는 지난 1년간 지속된 사전 협의를 통해 교수 및 학생교류와 공동연구에 기반 한 조인트세미나를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타슈켄트 치대는 1921년에 터키스탄 주립 대학 치과학부로 시작했으며, 1954년에 타슈켄트 주립 치대로 설립,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가장 역사가 깊은 치과대학이다. 경희치대는 그 동안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홍콩, UAE,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의 대학들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국제 교류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구 러시아 연방 소속 국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65세 이상 노인 틀니 및 18세 이하 아동 치아홈메우기 본인 부담비용 인하를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9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 65세 이상 노인 틀니비용 및 18세 이하 아동의 치아홈메우기 본인 부담비용 인하를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지난 9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보건복지부는 알렸다. 65세 이상 노인 틀니 건강보험의 경우 11월부터 본인부담률이 기존 50%에서 30%로 낮아진다. 또 18세 이하 아동의 치아홈메우기 진료비용도 경감돼 10월부터 본인부담금이 30~60%에서 10%로 인하된다.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 중 65세 이상 노인 틀니에 대해 의료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종전에는 본인부담률이 20%였으나 11월부터 5%로 낮아진다. 또 2종 수급권자의 경우 본인부담률이 30%에서 15%로 낮아진다.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의료급여의 경우 2종 수급권자 중 16세 이상 18세 이하 환자가 입원진료 중 받는 치아홈메우기에 대해서는 5%의 본인부담률만 부담하면 된다. 또 2종 수급권자 중 18세 이하 환자가 병원급 이상 외래진료로 받는 치아홈메우기에 대해서도
치협 역사상 두 번째로 세계치과의사총회(FDI) 이사를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낸 FDI마드리드 총회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FDI 2017 마드리드 총회 대표단과 치협 국제위원 등 평가단은 지난 9월 25일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평가회를 열고,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마드리드 총회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갔다<사진>. 이 자리에서는 고 윤흥렬 FDI 전 회장에 이어 치협 역사상 두 번째로 FDI Councillor(집행위원 또는 이사)에 당선된 박영국 경희대치의학대학원 원장의 당선을 축하하는 동시에 현재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FDI 2022 서울 개최 건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갔다. 이날 총평회에는 김철수 협회장, 박영국 FDI 이사, 나승목 부회장, 박인임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 조영식 총무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이지나 전 부회장, 양정강, 문준식 국제위원이 참석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총평회에 앞서 “아직도 감격스럽고 가슴이 벅차다. 다시 한 번 박영국 원장의 3전4기 승리 신화를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FDI는 회장 당선 후 초행길이
치협이 정부의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정책을 홍보했다. 이는 개원가의 보조인력 구인난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치협은 ‘GAMEX 2017’ 기간 중인 지난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코엑스 전시회장 내 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집과 브로슈어 등을 배포하며 일·가정 양립에 대한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사진>.
“누군가 지켜보고 있고, 누군가 잊지 않고 있을 때 진실은 드러나게 된다.” 오종우 원장(맨션치과의원)이 연출을 맡은 극단 관악극회(예술감독 이순재)의 제6회 정기공연 <과부들>이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이해랑예술극장(동국대학교)에서 무대에 오른다. 오 원장은 지난 9월 21일 충정로역 인근에 있는 연습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관악극회에서 연출 제의를 받을 때마다 덴탈씨어터 공연 날짜와 겹쳐 맡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시간도 많고 ‘과부들’이란 작품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칠레 출신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작품인 ‘과부들’은 칠레에 피노체트 군사정권이 들어선 이후 정권의 탄압으로 자신들의 아버지, 남편, 아들을 잃은 과부들이 사는 작은 마을 강가를 배경으로 한다. 오 원장은 공연을 보러 올 이들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기억하라’이다. 우리는 끔찍한 과거일수록 더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똑같은 실수, 똑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럴 때에만 우리는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작품이
치과병·의원에서도 근로자들이 직장생활과 임신·출산·육아 등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제도에 대해 알고,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치과병·의원의 경우 여성들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9월 22일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유연근무제 및 시간선택제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유연근무제란 근로자가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제도이다. 주5일 전일제 근무 대신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량근무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등을 도입해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다. 정부는 유연근무제를 새롭게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주를 지원하고 있다. 근로자 1인당 간접노무비로 연 최대 520만원을 지원하고, 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에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며, 융자금으로 1% 이율,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의료기관 예로는 다인이비인후과와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이 소개됐다. 다인이비인후과의 경우 78명의 근로자가 근무를 하고 있으며, 연구직에는 시차출퇴근제를, 건강보험 청구 전담 심사직에는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