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동맥경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Tufts)대학 영양과학대학 연구팀은 아침을 전혀 먹지 않거나 간단히 먹는 사람은 제대로 먹는 사람에 비해 동맥경화의 신호인 동맥 혈전이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4052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습관을 조사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무증상 동맥경화 위험표지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무증상 동맥경화 위험표지란 동맥경화의 초기 신호인 플라크(plaque)가 형성돼 있지만, 동맥경화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초음파 검사 결과 아침을 거르는 그룹은 75%, 아침을 가볍게 먹는 그룹은 64%, 제대로 먹는 그룹은 57%가 동맥혈관에 플라크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거르는 그룹은 이 밖에도 가슴둘레, 체질량지수(BMI),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이 다른 그룹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나가 폐렴을 비롯한 폐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브리스톨대학과 핀란드 동부대학 연구팀이 성인 남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우나를 자주할수록 폐렴 등 폐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42세부터 61세 성인 남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우나를 얼마나 자주하는지 묻고 이후 25년 간 건강상태를 추적, 사우나가 폐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우나를 일주일에 2~3번 하는 사람은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렴 발생률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4번 이상 하는 사람은 폐렴 발생률이 41%까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더불어 사우나를 자주 하는 사람은 천식 발작과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으로 인한 합병증도 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 측은 “이 연구는 남성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여성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호흡기 질환과 더불어 사우나는 고혈압,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환경호르몬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환경호르몬이 몸에 얼마나 쌓였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무엇인지는 잘 알려진 바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프랑스 파리7-드니 디드로대학 연구팀은 최근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가 몸에 일정 이상 쌓이면 치아가 이를 지표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병리학저널에 최근 게재했다. 플라스틱이나 통조림 캔, 영수증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비스페놀A는 우리 몸에 축적되면 각종 호르몬을 교란해 암이나 당뇨병, 우울증을 유발하고 3대에 걸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아리안느 베르달 디드로대학 연구팀은 최근 비스페놀A에 노출된 쥐의 앞니가 사람에게 나타나는 ‘치아 석회화’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람에게 치아 석회화가 주로 나타나는 시기가 비스페놀A에 가장 민감한 시기와 일치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즉, 치아 석회화와 비스페놀A의 연관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론이다. 치아 석회화는 치아에 무기질이 부족해지면서 구멍이 나거나 부러지는 증상인데, 주로 플라스틱 장난감에 많이 노출되는 어린이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아리안느 베르달 교수는 “비스페놀A가 쥐
■ 2017년 10월 1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하 SIDA)이 치과보험청구사 3급, 2급 시험대비 예상문제집을 출판했다. 김주미, 강민영, 정세희, 장수연 강사가 저자로 참여한 출판물은 치과보험청구사 자격시험을 위한 예상문제집으로 ▲3급, 2급 정리노트 ▲2급 각 영역별 문제 ▲3급 실전모의고사 6회분 ▲2급 실전 모의고사 4회분 ▲모의고사 해답 및 해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문제집은 보험청구 이론을 공부한 후 정리의 기회 및 실제 시험에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됐으며, 시험 외에도 병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장수연 강사는 “빠르게 변화되는 치과건강보험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련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여러 선생님들과 노력해 문제집을 구성했다. 시험 및 임상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제집 정가는 1만5000원으로 SIDA 홈페이지(www.sida.or.kr)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현대사의 격류와 편견에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고, 이에 서린 아픔의 발자취를 뒤따르는 가을기행이 마련된다. 조선치대총동문회(회장 문익훈·이하 동문회)는 오는 11월 19일 ‘치호(齒湖)문화유산 여행’을 마련하고, 전남 고흥 소록도, 보성군, 화순군 일대를 돌며 현대사의 상처와 치유를 테마로 가을기행을 진행한다. 이 기행은 지난 7월 진행된 남도문화유산여행에 이은 것으로 이번에는 소록도 한센인의 아픔과 소설 태백산맥으로 그려진 ‘빨치산 투쟁’을 소재로 현대사의 질곡을 학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기행은 고흥 소록도 역사탐방을 시작으로 보성 태백산맥 문학관, 태백산맥 거리 등을 돌아보고 ▲소록도 100년의 아픔(오동찬 국립 소록도병원 의료부장) ▲태백산맥 문학관,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취를 찾아(김병태 대인치과의원 원장) 등의 강연도 듣는다. 강연을 진행하게 될 오동찬 부장은 “올해가 소록도 병원 101년이 되는 해인데, 이번 역사기행이 그동안 한센인이 겪어온 강제노역과 인권침해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동시에 여전히 남아 있는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가을기행은 조선치대 동문은 물론 타 치과대학 동문들에게도 문호를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가 지난달 28일 오후 6시 교정학회 사무국에서 업무제휴 약정을 맺고 앞으로 교육 및 연구, 상호 임상 및 학술 교류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제휴 약정식에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측에서 경희문 회장, 국윤아 부회장, 안석준 총무이사, 임중기 재무이사, 권병인 사업이사, 손명호 공보이사,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측에서 김철환 이사장, 표성운 공보이사, 권경환 홍보이사,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 개원협의회 장현호 회장과 유상진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양 학회는 향후 ▲교육 및 연구 ▲임상 ▲심포지엄 등 학술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내년 구강외과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부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다.
임플란트 시술 시 다양한 난제에 대한 해결법을 한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성화·이하 카오) 2017년 추계학술대회(준비위원장 최성호)가 오는 11월 12일 연세대학교 ABMRC에서 개최된다. ‘임플란트 난제의 치주, 외과, 보철적 해결’을 대주제로 내세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한 치주염환자에서 흔히 만나는 골결손부 대처법에서 시작해, 골다공증과 골괴사증 환자의 치료, 임플란트 보철 시 난제 총정리 등 임상의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종합해 해결해 주는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션1에서는 김성태 교수(서울대학교 치주과)가 ‘치주병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가이드라인’, 김영택 교수(일산병원 치주과)가 ‘치주병으로 인한 심한 골결손부의 극복-Part Ⅰ. 수평적 골결손부의 극복’, 방은경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치주과)가 ‘치주병으로 인한 심한 골결손부의 극복-Part Ⅱ. 수직적 골결손부의 극복’을 주제로 강의한다. 세션2.에서는 한상선 교수(연세대학교 영상치의학과)가 ‘파노라마 영상에서 골다공증 예측 모델’, 김선종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가 ‘골다공증 및 종양환자 약물관련 골괴사증의 예방과 처치’, 이덕
최도자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국민의당)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마취진료를 받으려면 최장 5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정작 전담 마취 전문의를 둔 곳은 8개 센터 중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다. 지역별로 충남센터 대기 기간은 5개월, 대구센터는 3~4개월, 광주·전남센터는 3개월, 부산센터·경기센터·인천센터는 2개월, 전북센터는 1.5개월을 기다려야 마취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마취진료에 수개월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고통을 감내하면서 마취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치과 진료 한 번 받으려고 5개월이나 기다려야 하는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은 요원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을 진료해야 하는 의료진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깝고 답답하겠는가. 장애인은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칫솔질이 서툴러 치아 상태가 일반인보다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적절한 시기에 의료수혜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많아 구강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이처럼 치과의료 혜택을 보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지역 치과의사들이 봉사단체나 종교단체 등을 통해 장애인 치과진료를 하면서 공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치과병원 교직원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갖고, 인문학이 스며 있는 병원 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 10일 3층 다산실에서 진행된 인문학 강의에는 설헌영 조선대 철학과 교수가 ‘타인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설 교수는 “인간들의 의식이 그들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그들의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한다”는 마르크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 대해 강조했다. 김수관 병원장은 “이번 인문학 교육을 통해 병원에서 동료, 환자 등을 대면하면서 진정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통합치의학과전문의 자격시험 경과조치에 응시하는 미수련자를 위한 교육연수 홈페이지(kda-academy.or.kr)가 이달 중 오픈될 예정이다. 치협은 이 같은 홈페이지 오픈에 앞서 본격적인 온라인 강의 제작에 들어가는 등 양질의 미수련자 교육연수 프로그램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설되는 홈페이지에서는 회원등록 시 AGD 교육 이수시간이 자동 차감돼 등록자가 들어야할 교육시간과 교육비용이 계산된다. 미수련자들이 들어야 하는 총 교육시간은 300시간으로 연간 15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AGD 교육 이수자의 경우 최대 150시간까지 인정되며 그 미만은 해당 시간만큼 인정된다. 교육연수 비용은 시간당 1만원으로 책정됐다. 카드 및 가상계좌를 통한 입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단, 치협 입회비, 연회비 및 제부담금을 포함해 3회 이상 협회비 미납회원의 경우 교육비 총액의 30%를 행정관리 수수료로 추가 부담해야 한다. 등록접수 후 3개월 이내 밀린 회비 완납 시 행정관리 수수료는 반납 받을 수 있다. # 필수이수 교육시간 추후 공지 교육비 결제 후에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강의, 임상실무교육 프로그램 중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들으
오스템임플란트에 있어 2017년은 매우 특별한 해다. 창립 20주년을 맞았을 뿐 아니라 ‘2023년 임플란트 업계 세계 1위’라는 비전의 가시적 성과를 제시할 새로운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오스템의 가파른 성장 동력을 상징하는 심장, ‘오스템미팅’이 추구하는 가치가 집약될 ‘오스템미팅 2017 서울’의 의미와 준비 과정을 풀어본다.<편집자주> <上>창립 20주년 그리고 오스템미팅 <中>임플란트 넘어 교정, 제약까지 <下>지성, 감성 어울린 ‘축제의 장’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임플란트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해 온 오스템미팅이 올해는 형식과 가치의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하는 ‘오스템미팅 2017 서울’이 오는 11월 5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오스템미팅의 역사는 국내 임플란트 산업 및 세미나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 지난 2004년 임플란트 관련 임상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심포지엄으로 첫 개최된 이후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며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국내 치과의사들의 폭발적 관심과 지지에 힘입어 지난 2007년 오스템미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