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은 ‘융복합치의료동’ 증축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 공공의료의 클러스터, 나아가 세계 첨단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5월 23일 본원 3층 회의실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의 목적과 의미에 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기태 기획조정실장(치주과)은 별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융복합치의료동 건립 목적으로 ▲취약계층 공공보건의료 진료시설 확충 ▲글로벌 치의료인재 교육시설 확충 ▲융복합 치의료기술 연구공간 확보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구 실장은 “융복합치의료동 건립을 통해 장애인 구강질환 환자 진료시설을 확충하고 임상실습실과 교육공간 그리고 해외 치의학자 연수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며 “특히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고 산업체 연계 융복합 치의료기술 연구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연구공간도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15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융복합치의료동은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 건물 2~4층에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5층 공공의료세미나실, 6층 행정부서, 7층 융복합 R&D 센터, 8층 치의학자연수센터
서울지부(회장 이상복)의 대표적인 후생사업 중 하나인 자선 골프대회가 회원들의 많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가 지난 24일 이상복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124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8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서울지부 자선 골프대회는 올해로 33회를 맞고 있는 등 전통적인 회원 복지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골프대회에서 개인전 챔피언 조 우승은 임흥식 회원(도봉구)에게 돌아갔으며, 이어 준우승 윤형철 회원(관악구) ▲3위 이용덕 회원(도봉구) ▲4위 임종호 회원(금천구) ▲5위 이건종 회원(서초구) 등의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개인전 핸디캡 조(신페리오 방식)에서의 우승은 윤여은 회원(성북구)이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 서왕연 회원(마포구), 준우승 강현구(영등포구), 3위 김지학 회원(종로구)이 차지했다. 이 밖에 여자부 1위는 최원선 회원, 내빈 및 임원 1위는 함동선 서울지부 총무이사, 장타상은 한석환 회원(금천구), 김세진 회원(용산구), 근접상은 김인수 회원(강남구), 허준호 회원(중랑구), 행운상은 조서진 회원(동작구)이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은 도봉구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관악구, 3위는
BioMTA 대표인 유준상 대표원장(유치과병원)이 지난 5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치과연맹 총회(이하 APDC)에서 ‘The Study of MTA Monoblock Obturation’을 주제로 구연발표를 진행해 주목 받았다. 유 원장은 수경성 바이오 세라믹을 이용한 순방향 근관밀폐 후 in vito와 in vivo에 대한 지난 12년간의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MTA가 상아질 뿐만 아니라 골조직과도 결합한다는 사실을 공유했다. 유 원장은 “repair에서 replace로, replace에서 regenerative 개념의 치료로 의학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치과 분야에서 특히 자연치아 살리기를 위한 regenerative 개념의 치료를 열게 해준 재료가 바로 MTA(Mineral Trioxide Aggregate)라고 생각한다”며 “개업의의 근관치료 성공률 90%와 자연치아 살리기 운동을 더욱 열심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원장은 내년 열릴 예정인 필리핀 근관치료 학회의 2019년 ASEAN ENDODONTIC FORUM 연자로도 초청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11월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 올해도 ‘2018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 진행을 비롯해 바른이봉사회를 통한 어려운 청소년 치아교정사업 등 학회 주요사업을 능동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교정학회는 지난 23일 학회 사무실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교정학회 30대 신임 집행부인 국윤아 회장과 김경호 학술부회장, 이기준 총무이사, 오권홍 재무이사, 황영철 공보이사, 오장균 사업이사, 김영석 이사 등이 참석해 각 담당 분야별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LIFETIME ORTHODONTICS, Brace your smile, Bravo your life!’를 대주제로 한 11월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평일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첫날 배성민 원장, 강윤구 교수 등 국내 유명연자들이 나서는 프리콩그레스를 시작으로 Dr. Peter H. Buschang(Texas A&M University), 박재현 애리조나 치대 교수, 경희문 교수 등의 특강, 김기범 세인트루이스대학 교수, Dr. John Grub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이하 의료중재원)이 영남권역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부터 부산지원 업무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중재원에 따르면 영남지역 거주자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원한 부산지원은 방문상담·접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조정·중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은 부산시청 맞은편 국민연금 부산사옥 13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월~금 오전 9시~12시, 오후 1시~6시까지 방문상담과 조정중재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서는 방문 전 전화(051-910-7300~1)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박국수 원장은 “의료중재원의 부산지원 설치가 영남권역 내에서 의료분쟁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지원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k-medi.or.kr)를 참고하면 된다.
“23년차 구강내과 개원의가 전하는 턱관절 진료 노하우 전수받으세요.” 턱관절 전국투어 강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욱 원장이 오는 6월 17일 연세대 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는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회장 김욱)가 주최하는 ‘턱관절 원데이 세미나’다. ‘턱관절 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임상완전정복’을 슬로건으로 한 세미나에서는 ▲턱관절 장애의 진단 및 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보톡스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진료 등 턱관절 진료 등의 내용을 다룬다. 또한 강의 후에는 질의 응답도 진행돼 턱관절 진료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하면 표준화된 측두하악분석검사지와 별도서식 TMJ CBCT 판독소견서가 제공되며, 심평원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인증기관 교육이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김욱 원장은 “치과계 블루오션인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치과의사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환자를 진료하기를 바란다”면서 “세미나 후에는 바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강의하는 데 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참석을 독려했다. 사전등록
치과 마케팅에도 SNS가 적극 활용되는 시대. 20~30대 젊은이 세 명 중 한명이 SNS를 통해 치과관련 정보를 접하며, 제공받고 싶은 메시지로는 치과이벤트, 치과상식, 구강건강교육 순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실린 ‘치과 페이스북 메시지에 대한 이용자 반응 연구(저 신보람 외 2인)’ 논문에서는 20~30대 젊은 대학생 및 직장인 292명을 대상으로 치과 관련 SNS 정보 이용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분석결과 응답자 중 치과 관련 SNS 메시지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35.1%였으며, 메시지를 본 횟수는 월 1회가 12.8%, 주 1회가 12.5%였다. 제공받고 싶은 메시지 종류로는 치과이벤트가 40%, 치과상식이 30%, 구강건강교육이 10%, 치과의료진 또는 치과사진이 10% 순이었다. 또 의료상담, 진료예약 등을 페이스북을 통해 하고 싶다는 응답도 있었다. SNS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16.9%가 ‘신뢰한다’, 57.1%가 ‘보통이다’, 18.9%가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용자들은 치과 SNS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제공 뿐 아니라 병원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단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기공사회가 주축이 돼 치과기공물에 대한 기공료를 19% 가량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는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중앙회 차원에서 진화가 된 모양새지만, 기공계 전체의 어려움을 수가 인상으로 타개하려는 논의가 지속적으로 있어온 터라 향후 언제든 재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공계의 한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서울, 경기, 인천 기공사회는 경기도 수원 경기도치과기공사회관에서 ‘기공료 인상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지역이 연합해 기공료를 인상하는 안과 기공료의 인상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기공료 수가를 18.68%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도 밝혔다. 18.68%의 수치는 2018년 최저임금 인상률인 16.4%에 지난 10년 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평균치인 2.28%를 산술적으로 더한 수치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매년 동일한 시기에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수가로 기공료를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공식 기자간담회 등 홍보활동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교수가 최근 미국구강안면통증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단국대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철환)은 구강내과에서 근무 중인 김혜경 교수가 지난 22일 American Board of Orofacial Pain(ABOP) Diplomate(미국구강안면통증전문의)을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구강안면통증전문의 시험은 구강안면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필요한 해부학과 생리학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근거를 바탕으로 감별 진단하고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해부, 생리, 약리 및 수면 질환과 구강안면통증의 임상적 지식을 측정하는 1차 필기시험과 90분간 실제 환자 케이스를 감별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며 그 근거를 제시하는 2차 구두시험으로 구성된다. 김혜경 교수는 “권위 있는 미국구강안면통증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추후 치의학 연구, 학생 교육 및 근거 기반의 임상진료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임플란트 시술 관련 허위 진단 및 청구로 적발된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는 ‘알람’이 이번에는 정부기관에서 나왔다. 특히 자의든 타의든 이 같은 ‘보험사기’사건에 연루될 경우 높은 수위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24일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이 상담이나 치료과정에서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이용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주변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일부 치과, 치과위생사, 환자 등이 관여한 적발 사례를 공개했다. 공개 사례를 살펴보면 모 치과에서 임플란트만 식립한 환자 A씨는 수술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치과위생사의 말을 듣고 치조골이식술을 동반한 임플란트로 진단서를 발급 받아 치조골이식술에 대한 수술보험금 600만원을 수령했다. 이 과정에서 치과위생사가 진단서를 작성하고, 담당 의사의 직인을 임의로 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결국 사기죄 및 위조사문서 행사죄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B 치과의 경우 상하악 골절, 치관·치근 파절 등 재해골절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치주질환으로 임플란트를 시술받을 경우 ‘치주질환’을
‘중년은 괴롭다’는 말은 한때의 유행어로 치부할 말이 아닌 듯하다. 중장년의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로서 가장 원숙한 스킬과 그에 따른 부와 지위도 거머쥐고 있을 나이지만, 동시에 건강에 대한 적신호가 켜질 나이기도 하다. 시리즈의 중편에서는 ‘치과의사 건강지도’의 개략적인 능선을 봤다면, 이번 편에서는 한 골짜기를 집중적으로 보고자 한다. 치과의사로서 장년층인 1973년 졸업자(약 70세)에서부터 1997년 졸업자(약 54세) 구간의 작고 회원들의 데이터를 들여다 보고자 한다. 시리즈 중편에서 기술했듯, 본지가 파악한 작고회원 1120여 명 중 향년이 파악된 1021명의 사망연령을 평균 내면 65.83세가 산출된다. 작고한 회원들은 평균 40.62년 동안 치과의사 면허를 보유했다. | 73년 졸업자부터 97년 졸업자 구간을 들여다보면 전체적 통계보다 더 골이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구간에는 총 1만3564명의 치과의사 회원이 존재하는데, 이 중 사망사실이 파악된 작고회원은 290명 정도다. 이는 전체 대비 약 4.3% 수준으로 역시나 모집단이 충분치는 않다는 한계를 전제해 둔다. 결론적으로 이 구간의 작고회원 290여 명의 평균 향년은 49.15세가 산출
치협이 올해 11월로 예정된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적용에 앞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관행수가를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평균 9만7884원의 수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값과 최빈값은 10만원이었고 최소값은 5만원, 최대값은 30만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552개소의 치과가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은 제1,2 대구치 1급 와동에 수복한 경우로 대상을 한정했고, 사용 중인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재료와 접착제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치협이 보험위원 및 상대가치운영위원 합동회의를 지난 23일 치협 대회실에서 열고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적용과 관련한 추진경과를 설명하며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중합형 복합레진 수가 등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평균 9만7884원의 수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설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김수진 보험이사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적용은 12세 이하 영구치 1급 와동에 한해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현재 수가개발협의체와 실무협의체에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 중에 있는 상태다. 비급여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