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디지털 장비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큰 가운데 섣불리 이를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고가의 투자비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치과 디지털 장비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수산 씨는 ‘치과용 디지털 장비의 사용 현황과 도입 저해 요소에 미치는 영향 연구-구강 스캐너를 중심으로’를 제목으로 한 논문(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에서 현재 치과용 디지털 장비의 사용 현황을 알아보고, 디지털 장비에 대한 치과의사 인식이 이용 및 도입저해 요소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치과의원 및 교육기관의 치과의사 82명을 대상으로 우편 및 온라인을 통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CAD/CAM과 3D 프린터의 사용이 활발해지며 환자의 구강 정보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구강 스캐너에 중점을 뒀다. 연구 결과 치과용 디지털 장비 사용에 대한 수도권 지역 치과의사들의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특히 치과용 디지털 장비 사용에 대한 ‘태도’가 개혁성, 용이성, 유용성 등 다른
올해 치과 요양급여비용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치협은 협상 결렬 직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공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급기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치과 환산지수 논의 및 2018년 보장성 항목인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전환을 위한 수가개발 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논의 과정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는 언급을 덧붙였다. 정부가 향후 추진할 보장성 강화 정책에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한 셈이다. 수가협상 결렬은 지난 2012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번에는 결이 좀 다르다. 특히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을 감출 수 없다”는 표현을 치협이 사용할 만큼 정부는 비현실적인 수치로 일관했다. 현장의 실소를 이끌어 낸 최초 1.1%의 수치는 8차 협상 끝에 도출한 2.0%를 끝으로 더 이상 오르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번 협상의 경우 최소한의 원칙도, 신뢰도 없었다는 점에서 치과계에 더 큰 실망을 안겼다. 그 동안 진행된 보장성 강화 정책의 큰 틀에 따라 노인 틀니, 임플란트, 치석제거, 치아홈메우기 등의 급여화 과정에서 치과계는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보장성 강화라는 대의를 수용하고, 그에 따른 희생마저 감내했다. 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직무대리 황택상)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주간이 시작된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온라인 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구역의 치아리더는 나야 나!’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강건강 퀴즈 3문제를 모두 맞추면 ‘치아사랑 이모티콘’을 받아볼 수 있다. 12종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아동바른양치실천 공모전 캐릭터 ‘이(齒)사랑’을 활용해 구강건강 메시지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감정표현을 결합해 개발됐다. 구강건강 퀴즈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30일간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퀴즈 이벤트는 ‘www.e-sarang.or.kr’에 접속하거나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 SNS(페이스북)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퀴즈는 지난해 정부기관과 구강보건 관련 협회 및 학회가 참여해 개발한 ‘구강건강길라잡이’ 수록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강건강길라잡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1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17~’21)’의 4대 중점전략의 일환으로 구강건강
해마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올해도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계몽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광주지부는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2018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와 6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다<사진>. 수상작품 전시회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응모한 100여 작품 중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잘 표현한 그림, 포스터, 글짓기 중 20여점을 선정, 치과병원을 방문하는 광주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광주지부는 지난 5월 31일 수상작품 전시회 오프닝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에서 유관단체 내외귀빈들과 광주지부 회원 및 수상자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수상작품 심사를 맡은 광주시립미술관 임종영 심사위원장의 안내로 전시 그림을 감상하면서 심사평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임종영 심사위원장은 “대상 작품은 건치공주 구출작전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창의성과 색감이 훌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미래의 씨앗인 청소년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4일 치과병원 3층 다산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김수관 병원장은 광주청소년씨앗센터 윤춘주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열린 후원금 전달식은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이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방과 후 봉사 대학생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1대 1방식으로 지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수관 병원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힘을 낼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조선치대병원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치과병원이 되기 위해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랑과 희망을 키우는 일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One-day CAD/CAM 심미수복 세미나’를 오는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강남 AIC 연수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코스 디렉터는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의원)이 맡고, 김태은 원장(소중한치과의원)이 패컬티로 참여해 내실 있는 강연을 이끌 예정이다. CAD/CAM 소개 및 사용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할 이번 코스에서는 전치부는 물론 구치부 수복에서 효과가 탁월한 Ivoclar Vivadent사의 IPS empress와 e.max에 대해서도 집중 강의한다. 특히 연자인 이수영 원장은 CAD/CAM 재료의 특징과 장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복물의 재질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한편 CAD/CAM을 활용한 All Ceramic 제작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치아 Preparation 디자인에 대해 상세하게 다룰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복물 색상 및 투명도 조절, 최종 접착에 이르기까지 All Ceramic Restoration 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CAD/CAM 보철수복에 대해 기초부터 최상의 임상활용까지 코스를 나눠 일정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임상
김승헌 원장(신성치과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사람들(도서출판 맑은물)’을 한데 엮어 최근 출간된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대통령의 사람으로 기록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원장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발간된 관련 도서에도 각각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저서들은 음지와 양지에서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사람들을 엮어 발간한 것으로 그는 세 명의 대통령들을 보이지 않은 곳에서 소리 없이 지원하며 힘을 보태온 인물로 기록됐다. 최근 발간된 ‘대통령 문재인, 음지와 양지에서 함께한 사람들’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연관인물 30명이 수록 됐는데 대부분 정부 요직을 거친 정계와 법조계 출신 인사들로 구성됐다. 11대 국회의원과 26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고영구 변호사, 김경수·김두관 국회의원 등이 그들이다. 대중적인 인물로는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진 김응용 감독, 국민배우 문성근, 송기인 신부, 음악인 신대철씨, 시인 안도현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의료인으로는 박언휘 원장(내과 및 소화기내과 전문의)과 치과의사인 김승헌 원장이 유일하게 수록됐다. “세분의 대통령은 저의 희망이었습니다. 이분들이야 말로 새로운 나라를 꿈꾸게
김성훈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교정과 교수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11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김성훈 교수는 그동안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치과 교정진단 및 치료 관련 국내외 100여 건의 특허출원 및 63건의 특허 등록을 성공시켰다. 또 치과용 투명교정장치, 다중층 마우스가드, 디지털 교정진단 프로그램, 교정시술용 서지컬 앵커 가이드 및 앵커 시술 키트 개발과 다수의 특허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는 등 의료기기 발전에 이바지해 치료의 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성훈 교수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으로 그동안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술 발전과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정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은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관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오염된 치과용수에 의한 감염 사례가 희박하지만, 오염된 치과용수가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정환영 원장(중산연세치과의원)은 지난 3일 광명 이프라자 1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주최 ‘치과감염관리자 연수’에서 ‘치과용수 수질관리’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이날 정 원장은 치과 감염관리의 여러 이슈 가운데 치과용수 수질 문제는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보다 더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긴급한 필요에 따라 행해지는 ‘수관세척’과 ‘일상적인 치과용수 수질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정 원장은 “궁극적으로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수관세척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수관세척은 간단하다. 세척액의 종류에 따라 적용 시간을 달리한 후 헹궈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대표적인 세척액으로 ‘과산화수소’와 ‘NaOCl’을 꼽으면서 각각의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과산화수소의 경우 3% 원액을 8시간 이상 적용하고 NaOCl은 4% 원액을 10~20배 희석한 후 15분 이내로 적용한 후 헹궈내면 된다. NaOCl은 전문성이 다소 요구되므로 자가 수관세척 시 과
지난 2월 충북 청주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에 앙심을 품고 진료 중이던 치과원장을 흉기로 피습한 60대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지난 3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청주 상당구의 한 치과에서 진료 중이던 이 치과의 원장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 병원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 과정에서 범인 A씨는 2008년 이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염증 등 부작용이 생겨 지속적으로 치과 측에 불만을 표출해 범행을 저지르기 전까지 약 67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일에도 치과를 찾아 진료에 열중하던 이 치과의 원장을 뒤에서 흉기로 찌르는 범행을 저질렀다. 간에 큰 손상을 입은 원장은 병원에 이송돼 큰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은 구했으나 여전히 회복이 필요할 정도의 상태로, 진료를 재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게 지역 개원가의 전언이다. 지난 3일 재판부는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하면서 “피해자로부터 임플란트 부작용 합의금을 받고도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가 생업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
강릉원주치대병원(병원장 엄흥식)의 제1기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지난 2일 출국했다. 제1기 해외봉사단은 단장인 조경모 보존과 교수를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돼 캄보디아 씨엡림에서 총 9일 간 지역민과 교류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진료봉사팀과 노력봉사팀으로 나뉘어 진료봉사팀은 치과진료를 수행하고, 노력봉사팀은 집 짓기, 과실수 심기 등을 통해 지역민의 생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봉사단장인 조경모 교수는 “몽골, 네팔, 캄보디아 등 강릉원주대학교와 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에 여러 번 참여했는데, 치과병원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해외봉사단의 단장이 되어 더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이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의 선진의료기술과 나눔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이 3D 프린팅 의료기기 관련 종합 안내서를 발간한다. 안전평가원 측은 3D 프린팅 의료기기에 대한 연구·개발부터 허가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3D 프린팅 의료기기 개발자와 제조업체 등이 3D 프린팅 의료기기 개발·기술 동향, 허가 내용 등을 이해해 제품 개발에 도움을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3D 프린팅 정의 ▲국내외 의료분야 3D 프린팅 연구동향 ▲의료기기 3D 프린팅 소재 및 기술 소개 ▲의료기기 인·허가 내용 ▲3D 프린팅 소재별 공정기술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평가원 측은 “의료기기 개발자,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해당 안내서를 이용한 전문 교육을 오는 8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매뉴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