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나라사랑 음악회와 함께 하세요.” 양영태 원장(여의도 예치과의원)이 단장이자 상임지휘자인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의 순국 애국 용사 추모음악회가 오는 11월 1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치협과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연주회로 합창단 창단 23주년 및 제13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이다. 1부에서는 비목, Ave Verum, In Paradisum, 그대 그리고 나, 2부에서는 추심, 가을이 와서야, 그리운 사람아 등 총 17곡의 주옥같은 곡들이 공연될 예정이다. 양영태 원장은 “오랜 세월동안 기나긴 연륜을 순수합창 음악으로 나라사랑음악회에 봉정하는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국민 애국활동이라 생각한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몸바쳐 순국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깊은 애국심을 합창음악으로 승화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보다.” 미당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가 새겨진 도자기를 만지면서 나지막이 시를 읊조리는 김수경 이사장(EL치과병원·문학정신사 대표). 그가 풍요로운 ‘국화의 계절’에 서정주 선생을 회고하는 의미 깊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김수경 이사장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서정주·김수경 도자시화전’을 열었다. 전시회에서는 서정주 시인이 도자기에 직접 시를 쓰고 김수경 이사장이 그림을 그려 넣은 도자기 수십점이 전시됐다. 김 이사장은 서정주 시인과 함께 남한산성, 광주를 오고가며 약 5년 동안 방학과 주말에 도자기 백자와 분청을 구웠다. 서정주 시인은 도자기에 자신의 시와 글을 썼고, 김수경 이사장은 그림과 각(刻)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지연 소설가협회장, 김선주 여성문학회장, 김남조 시인, 이도훈 EL치과병원장, 이승우 서울치대 명예교수, 부수언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김단희 백악미술관 이사장, 이종호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수경 이사장은 “1982년 서정주·김수경 도자시화전을 소공동 롯데미술관에서 개최한 것이 약 40년 됐다.
중앙아시아에 치과의료를 통해 기독교 사랑의 정신을 전하고 있는 문누가 원장(서울치대 37회)이 연세대학교에서 선정하는 언더우드 기념 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제18회 언더우드 기념 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사진>. 문누가 원장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치과 의료교육 및 현지 자립형 치과병원 설립을 비롯해 가정교회 설립, 청년대학생 제자훈련 등의 족적을 연세대 언더우드기념사업회(회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로부터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2016년 중앙아시아를 방문해 문 원장과 함께 현지 진료봉사에 참여했던 김철수 협회장이 직접 시상식을 찾아 문 원장의 수상을 축하하기도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문 원장은 척박한 땅에 한국의 치과의료를 이식하는 것을 넘어 300명이 넘는 현지 교육생을 길러냄으로써 중앙아시아의 치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축하를 전했다. 문 원장은 기독교 봉사정신을 기반으로 치과 교육병원을 비롯해 각기 다른 기능과 목적을 갖는 3가지의 치과 진료 기관들을 설립해 현지 치과의료인을 교육하고, 고아원 구강보건사업, 극빈자 무료진료 등의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문 원장은 “언더
일본 교정학계의 ‘대가’인 곤도 에츠코 박사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강연회가 열린다. 저서를 통해 40년간 추적한 교정 환자 증례를 공개하며,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입증하기도 한 곤도 박사의 놀라운 케이스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곤도 박사 초청 강연이 ‘Muscle wins! Orthodontic treatment for well-being’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2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본관 2동 3층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국내에도 번역 소개된 ‘Muscle wins!의 교정치과 임상(2007년)’, ‘Q&A로 알 수 있는 Muscle wins!의 교정치과 임상(2017년)’의 원저자인 곤도 박사는 1975년 동경에서 개원을 하면서부터 CT를 병원에 도입해 환자의 혀, 기도 등 구강근기능과 관련된 부분을 관찰하는 등 기능을 중시한 치료를 해 왔다. 특히 지난해 대만 교정학회 초청 강연 당시에는 27개국 800여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해 ‘곤도매직’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12월 2일 내한 강연에서 곤도 박사는 ▲Muscle wins의 교정치료의 특징 ▲발치, 비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노인 의료서비스에 대비키 위해 대학에서부터 표준화된 필수 교과과정 운영 및 임상실습이 강화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교육결과 평가를 제도화 할 수 있는 기관과의 연계가 필수라는 주장이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이하 대노치)가 주관한 ‘노인치의학 교육과정 개발 연구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대노치의 신금백 회장, 이성근 차기회장(치협 치무이사), 고홍섭 부회장 등 학회 주요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노치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로부터 수주 받아 진행하고 있는 ‘노인치의학 기본 교육과정 및 전문가 양성과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책임연구자 고홍섭)’의 중간점검 차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의 연구경과 및 성과 등에 대한 보고와 함께 올바른 교육방향 설정을 위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나선 박준봉 대노치 고문(경희치대 치주과 교수)은 노인치의학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에서의 통일되고 표준화된 교육을 꼽았다. 박준봉
“아시아심미치과학회를 창립한 한국으로서 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 2020년 아시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김명진 고문이 아시아심미치과학회(Asian Academy of Aesthetic Dentistry·AAAD) 신임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 이후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는 자리를 지난 16일 마련했다. 김 고문은 지난 9월 28일 열린 AAAD 신임 회장 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취임했으며, 앞으로 2년간 AAAD를 이끌어가게 된다. 특히 김명진 회장은 통상 2년마다 회장국에서 학술대회를 유치하는 관례에 따라 오는 2020년 서울에서 ‘제16차 AAAD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데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한국학회는 지난 1992년과 2002년에 AAAD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2020년이면 18년 만에 AAAD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셈이다. 김명진 회장은 “두 차례의 AAAD 학술대회와 2007년 세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등 국제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대회도 성대하게 잘 치러 내리라 확신한다”면서 “우선 11월 한국학회의
국회 교육위원회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립치대 독립법인화 등 치과계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치협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치협 명예회원으로 추대된 이 의원은 “치과계 현안에 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과 김민정 문화복지이사가 지난 18일 이군현 국회의원실을 방문, 명예회원 추대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7년 국회 기획위원회 한나라당 간사를 역임하면서 치과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국립치과대학 독립법인화 법제화에 중추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김 협회장은 “이미 오래 전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 감이 있어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며, 늦게나마 치과계 전체 회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뜻을 드리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치과계 현안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세월이 좀 지났지만 국립치대 독립 법인화를 위해 치과계에서 부단하게 노력을 하신 부분을 잘 알고 있고, 도움이 되셨다고 하니 큰 보람을 느끼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진료비를 단 한 건도 청구하지 않은 치과의원이 7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2017년, 3년간 건강보험 청구가 한 건도 없는 의료기관은 전체 의료기관의 2.3%인 1286곳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의원급이 118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 치과의원 72곳, 한의원 17곳, 보건기관 등 2곳이었다. 특히 표시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진료과목이 표시돼 있지 않거나 일반의가 진료하는 의원이 592곳으로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 의원은 562곳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나 전체 동일유형 의료기관(945개) 대비 59.5%에 달했다. 이 중 서울 강남구의 A 성형외과(의원급)의 경우 최근 3년간 건강보험을 전혀 청구하지 않았지만 같은 기간 총 8억5919만 원 정도의 의약품을 공급받았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은 7억121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의원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모든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대해 당연지정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 가입자는 어느 병원이나 약국에 가더라
몇 년 전 걷기여행길 전문가들과 길 컨설팅으로 충남 부여의 사비길을 11월 하순에 걸었다. 이전에도 여러 번 걸었던 곳이어서 별다를 것 없으리라 생각했건만 부소산성의 때늦은 화려한 단풍에 감탄을 하고 말았다. 동행했던 일행 중에는 부여 출신의 여행작가도 있었는데, 그분도 부소산성의 늦단풍이 이리 좋을 줄 몰랐다며 연신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있다. 부소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성을 서기 660년까지 120년 간 지켰던 최후의 보루이자 왕궁의 후원이기도 했다. 걷기 좋은 숲 산책로를 5km 넘게 보유한 부소산성은 패망한 나라의 왕성이어선지 언제 걸어보아도 검박하고 소슬한 맛이 독특한 아취를 그려낸다. 부소산성의 화려한 가을단풍은 이런 쓸쓸한 느낌과 대비를 이루며 더 깊이 스며든다. 부여 사비길 따라 역사순례 부소산성만 걸어도 그 자체로 훌륭한 걷기여행이자 단풍걷기가 되지만, 걷기여행길을 통해 영역을 조금만 확장하면 부여 사비길이 등장한다. 사비길은 부여가 가진 다양한 백제역사자원을 엮은 길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42곳 중에서도 첫 손에 꼽는 대표적인 역사탐방로다. 이 길은 2015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지구
스트라우만 렉처투어 대구 강의가 지난 13일 호텔라온제나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첫 강연을 진행한 김용건 경북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성공적 치주재생을 위한 첫걸음–엠도게인’을 주제로 임상에서 치주재생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에 대해 강의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장윤제 원장(장윤제치과의원)이 오랜 기간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트라우만 임플란트의 특장점과 임상증례를 공유했다. 장윤제 원장은 질의응답 세션을 이끌며 록솔리드와 엠도게인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가기도 했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김성민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외과적 관점에서 Roxolid SLActive’가 주는 의미를 주제로 케이스 별 록솔리드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강의했다. 스트라우만 관계자는 “올해 총 5번의 렉처투어로 약 500명의 선생님들과 스트라우만 임상케이스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내년에도 선생님들의 진료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주제로 렉처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우만 코리아: www.straumann.kr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총회(APDC2019)가 11월 1일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41차 APDC 및 제54차 KDA 종합학술대회 및 제16회 SIDEX가 열린다.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철수・이하 조직위)는 지난 19일 서초구 모처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총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훈, 나승목, 박인임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김현종 국제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권태훈 공공군무이사, 김민정 문화복지이사 및 대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준비사항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 이날 조직위는 ▲협찬 대행 계약 관련 사항 ▲홈페이지 등록, 홍보물 제작 관련 사항 ▲학술 프로그램 관련 사항 ▲여성・문화본부 제안 사항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조직위는 11월 1일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고, 지부회원을 대상으로 사전등록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종훈 부회장은 “내년 아태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노력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오늘 안건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회의가 되고,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