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의 원인이 유전적 요인이 아닌 환경적 요인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멜버른 의대 연구진이 ‘소아과학저널(Pediatrics Journal)’ 최신호에 치아우식증이 생기는 원인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엑스프레스가 지난 4월 2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쌍둥이 250쌍을 엄마 뱃속에서부터 추적 관찰을 시작해 임신 24주, 36주, 생후 18개월의 쌍둥이 건강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6살이 된 쌍둥이 172쌍의 치과검진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도출한 결과를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로 나눠 비교해 충치 발생에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연구 결과 충치의 개수에 대해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를 치아가 썩는데 유전적 요인을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은 수돗물의 불소 농도가 낮거나, 엄마가 임신 중 비만했거나, 둘째 어금니의 에나멜질이 부족할 때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있었다. 이는 수돗물의 불소 농도가 높으면 충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기존 연구와 같았다. 둘째 어금니의 에나멜질이 부족한 경우에 충치가 유발될 수 있는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이 난케이스 성공 노하우와 최근 출시된 소직경 BLT 2.9mm 임플란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5월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난케이스 임상 사례와 치료 노하우를 전달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함대원 원장(이안맨하튼치과의원)과 권용대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난케이스에서의 임상 증례와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스트라우만이 최근 출시한 소직경 BLT 2.9mm 임플란트 임상 케이스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 세미나의 첫 강연을 맡은 함대원 원장은 수년간 컬럼비아대학교 치과대학 임상교수와 임플란트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임상가로 현재 하버드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함대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Immediate implant placement & provisionals at the esthetic area; Surgical & Prosthetic Considetations’라는 주제로 그간 컬럼비아대 임플란트센터에서 난케이스를 치료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심미성을 고려하며 난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노하우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이어 권용대 교수는 ‘
노년에 후각이 둔해지면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노인의 후각 예민도와 사망 위험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71~82세의 건강한 노인 2000여명을 상대로 후각의 예민도를 측정한 후 10여년 간 사망 위험을 집계한 결과 후각이 둔한 노인일수록 예민한 노인에 비해 사망률이 46%나 높았다. 연구팀은 노인들에게 바나나, 비누, 계피, 장미, 휘발유 등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12가지 냄새를 맡게 한 후 사지선다 문항에서 정답을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노인들을 후각 민감도 ‘예민’, ‘보통’, ‘둔감’의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실험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노인들의 사망 위험을 조사하니 성별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둔감’ 그룹의 노인들은 ‘예민’ 그룹과 비교해 사망률이 높았고, 13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30%나 높았다. 연구팀은 “테스트 당시 모든 노인 참가자들이 건강한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각은 겉으로 드러나
코만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기존의 상식을 깨트리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모네화학감각연구소 연구팀이 ‘케미컬 센시즈(Chemical Senses)' 최신호에 혀 속 맛을 느끼게 하는 미세포에도 코에 있는 냄새 추적센서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지난 4월 2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미각과 후각이 각각 다른 감각으로 뇌에 전달될 때까지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코의 냄새 추적센서가 맛을 느끼게 하는 미세포에도 있는 것을 발견해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후각과 미각이 뇌가 아니라 혀에서부터 상호작용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비만이나 당뇨병 등 식습관 관련 질환들과 연관성이 있는 소금, 당, 지방의 과도한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냄새 기반의 미각 수정체의 개발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같은 세포에 후각과 미각 수용체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건 후각과 미각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후각과 미각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 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신흥이 주최하는 ‘임필 원장 초청 신흥 임플란트 P&P 연수회 Basic Course’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28일까지 총 5회에 걸친 연수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연수회는 임플란트를 처음 시작하는 임상가를 위한 베이직 코스로 임플란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전달했으며, 기초에서부터 실제 환자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임필 원장(NY필치과)이 임플란트 초보자들의 입장에서 구성한 기초 중심의 탄탄한 강의와 상세한 피드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수강생들은 Shinhung Implant System의 Implant Surgical Kit와 Sinus Crestal & Lateral Approach Kit를 활용해 Luna S, Sola S, Stella 임플란트 식립 및 상악동 거상술 핸즈온 실습을 진행하면서 임플란트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높였다. 연수회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임필 원장님의 섬세하고 친절한 교육이 무적 좋았다”며, “임상가로서 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자세를 배웠다”고 소
치위생계가 커뮤니티케어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임도선)가 지난 4월 27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뮤니티케어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첫 연자로 나선 황재영 센터장(노인연구정보센터)은 ‘한국의 커뮤니티케어 정책추진 방향: 한국과 일본의 노인 커뮤니티케어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영국, 스웨덴, 일본 등 국외의 커뮤니티케어 현황을 소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역포괄 커뮤니티케어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곽정민 이사(대한노년치의학회)는 ‘커뮤니티케어와 치과계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곽 이사는 국내 커뮤니티케어 정책 실현을 위해 노인대상 구강건강관리시스템 도입 필요하며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관련업종간의 협력으로 포괄적 구강건강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명옥 치과위생사가 ‘커뮤니티케어 모델 기반의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에서의 치과위생사 활동사례’라는 강연으로 지역사회연계 의료모델에서 치과위생사로서 활동한 경험을 나눴다. 아울러 한지형 편집위원장과 신선정 편집이사가 ‘치위생과학
임상 감염관리 지식을 총망라하는 자리였다.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이하 KDICA)가 지난 4월 20일, 21일 양일에 걸쳐 광명데이콤 12층 세미나실에서 2019 치과감염관리 연수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담당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관리 최신동향을 소개하고 근거에 기반한 감염관리 해법을 공유하는 강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소그룹으로 진행된 실습과 연수 내내 마련된 질문시간들은 임상활용능력 향상은 물론 평소 감염관리에 대한 의문사항을 해소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20일에는 ‘우리는 얼마만큼 위험에 처해있는가?’라는 주제로 ▲치과감염관리의 원리(표준주의, 손위생) ▲감염성 질환자가 내원했을 때, 치과의료기관에서 기본멸균관리(멸균소독, 물품관리,인상체 및 기공물감염관리)에 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1일에는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치과병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직원관리(PEP, MSDS, 건강검진) ▲환경관리(표면, 행동) ▲치과용수(수질검사, 수관세척, 잔류염소에 대한 이해) ▲infection control을 고려한 치과중앙공급실 설계제안 등의 강연을 통해 실전팁을 공유했다. 김각균 회장은
17년간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봉사에 힘써 온 장성호 원장(목포 연세가지런-e치과의원)이 그동안의 숨은 선행을 인정받았다. 장성호 원장이 지난 4월 23일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열린 제19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우정선행상은 오운문화재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선행인들을 발굴해 응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기간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펴온 장성화 원장의 선행을 높이 샀다. 장성호 원장은 지난 2002년 무안보건소 공보의 근무 중 처음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목포장애인요양원에 17년 째 매달 무료진료봉사를 나가고 있다. 아울러 요양원에 매년 재철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보내는 금액이 수천만원에 달하며, 3년 전에는 유니트체어까지 기증하며 진료공간을 제대로 갖췄다. 또 7년 전부터는 지역사회 정명여자중학교 결손가정 학생 20명에게 매년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정명여중에는 치과진료실도 만들어 지난 2015년부터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원장은 2년에 한번 씩 가족 및 직원들과 캄보디아 등 해외의료봉사도 나가고 있다. 장성호 원장은 “대학
이윤성 신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이 지난 7일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해 국시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의료계 시험관리제도 개선방향과 관련 협회 미가입 회원에 대한 관리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각 의료인 직역에서 협회 미가입 회원 관리부분에 대한 문제가 크다. 이와 관련 최근 임상진료인력에 대한 별도의 면허관리시스템을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와 공감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국시원과 함께 문제의식을 나눴으면 한다”며 “더불어 문제 회원에 대한 자율징계권 확보도 중요하다. 문제 의료인에 대한 관리 및 적정 징계수위 결정은 전문가인 의료인이 해야 한다. 치과계에서는 최근 울산, 광주 등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전문가평가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적정 징계수준이 정해질 것이라 생각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 치대 및 치전원생들의 임상술기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좋은 방향이라고 평가하며 제도가 원활히 준비되고 시행되는데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국시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이하 ITI)가 올해의 첫 아카데미를 열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보철물 제작 노하우 등에 대해 강연했다. ITI가 지난 4월 29일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2019년 첫 번째 ITI Academy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90여명이 참석해 ITI 한국지부의 현황과 발전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는 이희용 원장(부천 사과나무치과의원), 정태구 원장(역곡 사과나무치과)과 김선종 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첫 강연을 맡은 이희용 원장과 정태구 원장은 ‘Digital workflow for implant prothsis’를 주제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보철물 제작 사례와 노하우를 나눴다. 이어 김선종 교수는 ‘Complication and treatment of maxillary sinus augmentation’이라는 주제로 상악동 골이식 시 수반되는 합병증과 치료방법에 대한 임상 증례를 공유했다. 이성복 회장은 “14명의 펠로우를 포함해 90명에 육박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신 덕분에 올해 첫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 4회의 ITI 아카데미
치과의사 전공의(이하 전공의)의 출산휴가를 수련기간에 포함하고, 전공의가 수련병원을 변경하는 경우 소요되는 기간의 일부를 수련기간으로 인정하는 등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는 출산 전공의 수련기간 산정 및 외국 수련경력 인정기준 개선 등을 규정한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4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최근 밝혔다. 수련기간을 다루는 규정 제5조를 개정해 전공의가 출산한 경우 전체 수련기간을 수련기간에서 3개월을 제외한 기간으로 하고, 수련병원 변경으로 인한 수련 중단 시 기관을 옮기는데 소요된 기간을 2개월의 범위에서 수련기간에 포함해 계산토록 했다. 또 군 의무장교로서 현역복무를 마친 예비역이 전역한 해 수련을 받으려는 경우, 공보의 의무이행을 마친 자가 당해 연도 수련을 받으려는 경우에 인턴 또는 레지던트 수련기간에서 2개월을 제외한 기간을 수련기간으로 한다. 그러나 이 같이 수련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은 수련연도마다 4개월을 초과할 수 없다. 또 제14조 겸직금지 조항을 개정해 전공의가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수련기간 외 다른 보건의료기관에서
김진우 신임 강릉원주대 치과병원장이 모범이 되는 위풍당당한 치과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릉원주대 치과병원(이하 치과병원)이 지난 4월 30일 치과병원 5층 대강의실에서 병원장 이취임식을 열였다. 이날 행사에서 엄흥식 병원장이 이임하고 김진우 치과보존과 교수가 9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김진우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원 구성원들이 행복과 자부심을 느끼고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체 임직원들과 함께 내실 있는 경영으로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고 공공성에서도 모범이 되는 위풍당당한 치과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엄흥섭 전임 병원장은 이임하면서 “재임 기간 동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본연의 임상교수 자리로 돌아가 진료와 교육에 매진하며 김진우 신임 병원장을 도와 병원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엄 병원장은 2013년부터 6년간 병원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 신임 병원장은 1991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전공의 과정과 석․박사 과정을 거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