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과 전방위 교류에 나섰다. 김철수 협회장, 나승목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기간 중인 지난 9일 오후 아프카니스탄치과의사협회를 시작으로 11일 오후 미주한인치과의사협회까지 3일간 24개 국가 및 단체들과 참가국 개별 미팅(1 on 1 meeting)을 진행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우선 9일에는 아프카니스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대만, 피지, 괌 등 6개국 치과의사단체와 양국 간 주요 현안과 공통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10일에는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등 9개국과 만났으며, 11일에는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중국, 독일, 미국, LA, 미주한인치과의사협회 등 9개 국가 및 단체들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한국 치과계의 국제 인맥을 다졌다. 특히 우리 치협이 주최한 이번 개별 미팅은 양국 및 단체 간 상견례를 넘어 다양한 함의가 담긴 외교적 논의들이 오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선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과
International College of Continuing Dental Education(국제보수교육대학·이하 ICCDE)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기간 중인 지난 10일 모임을 진행했다<사진>. ICCDE는 10일 김철수 APDF 신임 회장, 제프리 창 ICCDE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사회와 총회, 특강 등의 일정을 이어 갔으며, 같은 날 오후 수료식을 진행했다.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의 산하기구인 ICCDE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치의학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는 한편 아태지역 국가 간의 평생교육 활성화 및 국가 간 학술 교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APDC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여성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치과의사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1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아·태 여성치과의사포럼(Women Dentists Asia-Pacific Forum·이하 WDAPF)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철수 협회장,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 캐스린 켈 FDI 회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성 리더인 캐스린 켈 FDI 회장은 아·태 최초로 개최된 WDAPF가 쭉 이어가길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건냈다. 이어 Tin Chun Wong FDI 전 회장, 이지나 대여치 국제위원장도 축사를 전했다. 각국의 치과의사협회를 이끄는 여성 회장들인 Suorn Monika 캄보디아 치협 회장, Ng Woan Tyng 말레이시아 치협 회장, Areen Reyes 필리핀 치협 회장, Lim Lii 싱가포르 치협 회장과 Nazia Yazdanie 파키스탄 교수도 축사와 함께 해당 국가의 여성치과의사들의 활약상에 대해 전했다. 강연으로는 이민정 대여치 수석 부회장이 ‘W-sharing(Wisdon Sharing, Worth Sharing, Warmth Shari
공보의 특별세션이 수준 높은 강연으로 공보의뿐 아니라 개원의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공보의 특별세션이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치과치료 어디까지 왔나요?’라는 대주제 아래 공보의들과 디지털 치과진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송영균 교수(단국치대)가 ‘Do you know the DDS?’,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의원)이 ‘다양한 디지털장비들을 이용한 턱관절-교합 복합치료’,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이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김성훈 교수(경희치대)가 ‘범람하는 디지털 교정시대 속 노아의 방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치과 각 분야에 걸친 임상노하우를 소개했다. 아울러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의원)이 ‘개원가에서 활용 가능한 최신 디지털 치과진료’라는 강연으로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임상팁을 공유했으며, 이어 송영균 교수와 권태훈 원장이 디지털 장비 핸즈온을 실시했다. 또 신정수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회장과 주명재 법제이사는 공보의들의 근무 현실을 알리는 강연을 펼쳐 공
세계 치과인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 ‘APDC 2019’ 갈라나이트가 지난 11일 워커힐 서울호텔 비스타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철수 협회장(APDF 회장)을 비롯해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캐스린 켈(Kathryn Kell) FDI 회장, 게르하르트 시버거(Gerhard Seeberger) FDI 차기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즈(Fernando Fernandez) APDF 전 회장, 박영국 FDI 상임이사,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예의성 부의장, 김성욱·구본석 치협 감사, 시도지부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APDC 2019’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세계 32개국 대표단 등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캐스린 켈 FDI 회장은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날 갈라나이트에서는 지헌택박사 기념상, 협회대상 학술상, 포스터상 등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만의 치과의사인 Michael Y Chen 씨가 지헌택박사 기념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정필훈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헌택박사 기념상은 APDC 학술대회 연자 중에서 최고의 학술 연자에게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통일에 한발 앞서 북한의 구강보건 현황을 점검하고 통일에 대비해 남한 치과계가 해야 할 일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정책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PDC 2019, KDA 종합학술대회, SIDEX 2019’ 기간 중인 11일 코엑스 홀 E3에서 ‘통일 대비 남한 치과계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최치원 치협 부회장 겸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특별 세션에서는 먼저 류재인 교수(경희대 예방치과학교실)가 ‘남북한 구강보건인력제도 통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류 교수는 이날 남북한 치과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 양성체계, 진료범위와 독일 통일 과정의 보건의료인 통합방안에 대한 문헌 고찰 등을 통해 남북한의 보건의료 인력 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류 교수에 따르면 현재 제시되고 있는 통합방안은 ▲남한의 북한이탈 주민 학력 및 자격인정 제도 ▲남한의 외국대학 졸업자 치과의사 면허제도 ▲통일 한국면허라는 제도를 통해 남북이 상호 교류하더라도 남측 의사들은 남에서, 북측 의사들은 북에서 각각 진료를 하도록 하고 상대 지역으로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진행된 ‘통일치의학(Re-Unification Dentistry of Korea)’ 세션에서는 남북 치의학 교류 및 치과분야 협력 등에 대한 질의가 쇄도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일 오전 코엑스 317호 강의장에서 열린 통일치의학 세션에서는 ‘북한 보건의료 진료경험담 및 발전적 제언’을 주제로 이승표 서울대 통일치의학협력센터장을 비롯해 Kee B. Park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교수,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장이 연자로 나서 남북 간의 치의학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됐다. 이날 이승표 센터장은 ‘하나되어 함께 하는 한반도 치의학의 발전’을 연제로 통일시대에 대비해 ▲각 관련 단체들의 역할 분담과 시너지 생성 ▲북한 구강보건 정보 수집 및 관련 정책 수립 ▲북한 치과대학 지원과 학술 교류 ▲북한 진료시스템 회복 및 진료 활성화 지원 등과 함께 국내 치의학계의 준비 등 앞으로 한반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수행해야 할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Kee B. Park 교수는 ‘Geopolitical Determinants of Health in North Korea’를 연제
부산대 치전원이 3년 연속 학생학술경연대회 정상 자리를 지켰다. 제21회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와 함께 개최된 가운데, 예년보다 더 큰 규모와 상금을 놓고 전국 치대·치전원 학생 13팀이 경연을 펼쳤다. 경연 끝에 부산대 치전원 최윤정 학생(지도교수 김형준)이 대상을 차지, 부산대 치전원이 3년 연속으로 정상자리를 지켜냈다. 최윤정 학생은 ‘GRP recepter is crucial in regulating osteoclastogenesis in periodontitis’라는 주제로 정신질환, 암, 혈관질환 등과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진 GRP 단백질·GRP 리셉터가 파골세포 형성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심도 깊은 발표로 심사단의 호평을 받았다. 대상과 함께 장학금 300만원과 AADR 참관 및 발표기회를 제공받은 최윤정 학생은 “시작단계인 연구임에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연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더 정진하겠다”며
지난 11일 오전 9시. 서울 코엑스 E1 강의실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치과의사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3시간여 동안 해당 강의실에서 펼쳐진 열강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해외진출’이었다. 이날 열린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은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와 함께 개최된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면허취득, 개원을 위한 법률·행정적 지원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해외에서 개원을 하고자 하는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특별 세션에서는 유진수 원장(캐나다), 조병욱 원장(중국), 이종수 원장(싱가포르), 석원길 원장(일본) 등 총 4명의 연자들이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외 진출 정보들을 공유하며 행사장을 찾은 치과의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 연자들이 진출 노하우를 설명하며 가장 첫 머리에 꼽은 전제는 바로 ‘정확한 정보’와 ‘철저한 사전 준비’였다. 4명의 연자 강연이 모두 진행된 후에는 배좌섭 단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이 ‘한국의료 해외진출지원사업 소
세계를 품은 국제전시회가 서울 코엑스를 3일간 뜨겁게 달궜다.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가 ‘역대 최고, 역대 최대’의 기록을 새로 썼다. 전 세계 15개국, 290개 업체, 1055부스 규모로 치러진 이번 ‘SIDEX 2019’는 10일 오전 전시장 테이프 커팅과 VIP 투어를 시작으로 3일 간 풍성한 혜택과 새로운 시도로 참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 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종합학술대회)’와 공동 개최되면서 참여 인원이나 행사의 다양성 측면에서 강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찌감치 ‘대박’을 예고했다. 실제로 전시 개막일인 10일 오후부터 다수의 국내외 치과의사 및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아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높은 수준과 역량을 직접 체험했으며, 대규모 인파가 몰린 11일부터는 메이저 업체들이 홍보 역량을 집중시킨 현장 이벤트들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SIDEX 2019는 기존 C, D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가 지난 10일 개막한 가운데 국내외 치과인 및 바이어들의 만남의 장인 ‘서울 나이트(Seoul Night)’가 열려 사흘간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지난 10일 저녁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서울 나이트 행사에는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치과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그동안의 SIDEX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펼쳐진 서울 나이트는 각 업체에서 초청한 해외 바이어들과 치과인들이 한데 어울려 본격적인 교류가 이뤄졌으며, 가수 효린 씨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이어져 흥겨운 시간이 됐다. 또 베스트드레서상을 수상한 각국의 대표단들도 자신들의 패션을 맘껏 뽐내며 즐거워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SIDEX 2019는 APDC 2019 및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큰 풍성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SIDEX 2019는 치과의사 및 치과업체 등 참가자 모두가 대만족하는 역대 최고의 전시회로 기록될 것”라고 말했다. 이상복 SIDEX 2019 대회장은 “SIDEX 2019의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과 및 코엑스에서 열린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이하 APDC 2019)와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모든 면에서 치과계 역사를 새로 쓰기에 충분했다. 참가 등록 인원만 1만3000여명으로 행사기간 내내 총회장과 강연장, 전시회장을 가득 메웠다. APDC 2019 서울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7개 회원국 외에도 미국, 캐나다, 중국 등 비회원국까지 많은 나라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적인 치과계 축제로 거듭났다. 또한 APDF 임원진 등 관계자 뿐 아니라 캐스린 켈 FDI 회장, 게르하르트 시버거 차기회장 등 FDI 주요 임원진은 물론 역대 회장 등 세계 각국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치과계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서울총회에서 김철수 협회장이 한국 치과의사로는 역대 네 번째로 APDF 회장에 취임하며, 각국 대표단 회의(Delegate Meeting)를 직접 주재한 가운데 세계 구강보건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