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있는 이동치과진료버스가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4월 일어난 강원도 산불 피해로 인해 시름에 빠진 이재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보기 위해 치협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급파해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지부와 함께 구강검진을 포함한 치석제거, 신경·충치·레진 치료, 발치, 틀니 조정 및 수리 등의 진료를 실시했다. 아울러 치협은 긴급한 대피로 인해 틀니를 분실해 임시틀니를 착용하거나 무치악 상태로 생활 중인 이재민 10명에게 틀니제작도 지원했으며, 구강위생용품 2000개도 전달했다. 또 지난 2017년에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 피해 지역에도 치협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동원해 이재민들이 분산 수용돼 있는 흥해실내체육관, 흥해공고, 기쁨의 교회, 포스코 월포수련관, 독도 체험관 등을 돌며 진행된 이동진료를 통해 300여명을 진료하고 구호물품 및 구강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경북지부, 포항분회 등과 함께 1000만 원의 구호성금을 포항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피해 현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지진 피해로 상심이 큰 이재민들을 위해 멀리서 내려와 구강진료를 해준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 치전원)이 개교 40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개교 40주년 기념식 및 Research Fair’가 지난 5월 17일 전·현직 교수,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전원 1층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산대 치전원 개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1979년 설립 이후 역사를 뒤돌아보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개회식 ▲원장 환영사 및 연혁 소개 ▲총장 축사 및 외빈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제작된 학교 홍보 영상(https://youtu.be/RESORWHpisA)을 발표해 동문들의 자긍심을 고취 시켰다. 아울러 오전에는 연구원들과 나눔의 장을 마련, 친교를 나눴으며, 오후에는 일본 큐슈대학교, 홍콩대학교, 대만 양명대학교에서 방문한 교수들과 함께 학교발전에 대한 조언과 경험을 나눴다. 김현철 부산대 치전원장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설립 40주년을 축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40년 역사 속에서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명실상부한 국내를 선도하는 치의학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2019년 건치인 선발을 위한 최종 심사를 열었다. 지난 5월 23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건치인(초·중학생, 모자, 어르신) 최종심사에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광주시내 초·중학교 출장구강검진을 통한 1차 예심을 거쳐 선발된 70여명의 건치학생 후보 가운데 광주지부 북구구회 심사위원 6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모범상 등 각각 5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치아가 좋은 건치모자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중에 치아가 좋은 건치 어르신을 치아 예방 진료 상태, 치주 상태, 치열 상태 검진과 함께 간단한 일반 치과 상식 테스트 결과를 더해 선발했다. 박창헌 회장은 “건치인 선발은 250여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4월부터 시작된 구강검진을 통해 선발된다”면서 “건치인 선발대회에 참석한 것 자체가 치아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증거로써 더욱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지부는 시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시민들을 위해 크게 이바지하는 보건
예년과 다름없이 6월을 맞아 치협을 비롯한 각 시도지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일반 시민과 함께 전국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6월 9일 지난 2016년 첫 법정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치아의 날’ 등으로 사용해 오던 행사명을 ‘구강보건의 날’로 통일, 공식명칭이 됐다. 대국민 진료봉사, 무료 구강검진, 금연교육, 포스터 및 백일장 대회, 무료 구강용품 증정, 회원 골프대회 등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행사에 회원과 일반 시민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치협을 비롯한 각 시도지부 집행부의 노력이 오롯이 담겨 있어 대국민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더욱이 고무적인 것은 법정 기념일이 된 지난 2016년부터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가 대폭 늘어나면서 명실공히 법정기념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와 치과계가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기념일로 지정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선제적 대응인 ‘예방’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예방의 기초단계라 할 수 있는 구강검진 수검률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통계에 따르면 건강검진 수검률은 70%에 달하는 반면 구강검진 수검률은
경북여자치과의사회가 창립돼 경북지역의 여자 치과의사 목소리에도 힘이 실린다. 경북여자치과의사회(회장 권귀영)는 경북지부 춘계학술대회 기간인 지난 5월 2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의 지부로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초대회장에는 권귀영 원장(명치과의원)이 선출됐다. 권귀영 회장은 “여자치과의사로서 선배들이 걸어오신 길 그리고 후배들이 걸어가실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기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대여치의 50여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고 W Sharing 정신을 계승해 빠른 시일 내에 지부로서 정상 궤도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여자치과의사회는 앞으로 ▲경북치과의사회 활동에 적극 참석 ▲경북여자치과의사회 조직 공고화 ▲정기모임 정례화 ▲인터넷 카페·지역별 모임 활성화 ▲학술연마 ▲봉사활동 ▲회원 권익 보호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여자치과의사회가 대여치 산하 지부로 발족한 만큼 박인임 회장을 비롯한 대여치 임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의 치사를 대독한 박인임 회장은 “시경(詩經)에 먼 길을 가더라도 가까운 곳에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5월 26일 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 종료 후 열린 정기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회장에 취임한 안형준 연세치대 교수는 취임 일성을 통해 ‘분과학회로서의 성공적 안착’과 ‘턱관절 관련 단체들과의 유기적 관계 설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분과학회 인준 이후 첫 회장을 맡게 된 안형준 신임회장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회장 취임”이라는 소감과 “인준학회가 된 이상 그에 준하는 요구사항이나 책임·의무조항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첫 출발하는 분과학회로서의 틀을 잡아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함께 내놨다. 회장 취임 후 추진할 구체적 사업의 방향 역시 치협 분과학회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필요한 노력들을 쏟는 것으로 우선 설정했다. 그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학회지만 인준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며 “물론 그 동안에도 저희 학회는 대부분 분과학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준해 활동을 해 왔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회원 관리나 재무 관리, 학술 활동 등과 관련해서는 분과학회로서의 기준에 맞춰 조금씩 업그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지난 4년여간 치과임플란트 단계별 중복청구 및 지급이 확인된 4300여 기관, 8600여건에 대해 ‘심사사후관리점검’에 들어간다. 사후관리 점검대상은 치과임플란트(찬11) 수가에 대해 진료 단계별(1단계: 진단·치료계획, 2단계: 고정체식립술, 3단계: 보철수복)로 각 1회 요양급여비용을 산정해야 하나 중복청구 및 지급이 확인된 기관들이다. 기간은 지난 2014년 10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진료분(2014년 10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 심사결정분)에 해당한다. 사후관리 점검대상 요양기관은 심평원 관할 본·지원으로부터 정산예정 문서를 받게 되며 정산 절차는 해당 치과로부터 중복청구 사유 및 이의제기 등 의견을 듣는 사전 절차를 거쳐 올해 8~9월부터 진행된다. 심평원은 “치협이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사후관리계획 및 치과 임플란트의 올바른 청구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청구착오 및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 > 알림 > 공지사항)에 안내됐다. 한편, 심사사후관리점검은 요양급여비용 지급전 심사 단
“북한의 열악한 보건의료 상황 등으로 인해 많은 북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20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해 진료에 참여한 키 박(Kee B. Park)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교수는 최소한의 식량과 깨끗한 물, 기본적인 의료 등의 결핍이 북한 주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제재를 포함한 어떠한 정치적인 상황에서도 이 부분만큼은 필수적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 박 교수는 5월 10~12일간 열린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으로 진행된 ‘통일치의학(Re-Unification Dentistry of Korea)’ 세션에서 연자로 참석해 그동안 북한 의사들과의 진료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의료상황 등에 대해 설명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키 박 교수가 12년 전 북한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의료봉사활동을 생각하면서 부터다. 해외봉사를 위해 동료의사들과 봉사할 국가들을 알아보던 중 북한의 열악한 실상을 듣게 된 게 계기가 됐다. 이후 방문과 관련해 수소문하다 세계적 민간구호단체인 ‘월드비
치협이 대의원총회 수임 사항인 치과종사인력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탈북민을 개원가로 유입시키기 위해 나섰다.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는 남북하나재단이 실시한 ‘2019년 보건복지분야 직무능력향상교육’에 참석해 강의했다. 이날 교육은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탈북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3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됐다. 치협은 개원가의 고질적인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5월 30일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치과의료계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의 이번 강연은 두 번째로 지난해 9월에도 남북하나재단이 실시하는 교육에 참석해 탈북민들이 치과 취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강의한 바 있다. 이정호 이사는 ‘치과의료기관 취업 관련 직무역량 교육’을 주제로 ▲치협 소개 ▲치의학이란 ▲치과의 전문과목 ▲치과병·의원 현황 ▲치과병·의원 지역별 분포현황 ▲치과산업의 현황 ▲치과 의료기관의 공간 구성 ▲치과 의료기관의 구성원 ▲치과에서 진행하는 업무 ▲치과 근무환경 및 근로여건 ▲치과 취업자에게 바라는 점 ▲치협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사이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5월 11일부터 12까지 경남 통영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 통영에서 제40회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일본 PFA 회장인 Satou Motohiko 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일본 회원들이 참석해 양국의 우의를 돈독히 하며 학술교류 기회를 가졌다. 또 PFA 본부 회장인 Dr. Cheri Newman과 Executive Director인 Loralie Lowder, Asia section의 Trustee인 Dr. Amyl Banez 등이 내한해 함께 자리했다. 특히 Dr. Cheri Newman은 이번 총회에서 PFA 한국회에 8백불 가량의 본부 장학금을 지급하며 한국회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PFA 한국회에서는 장학금 지급의 뜻을 살리기 위해 자체 내에 추가 펀드를 조성해 본부장학금과 함께 PFA 장학생을 선발키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는 손 인, 김창목, 박성환 원장이 신입회원으로 입회해 의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에서는 김수홍 박사가 ‘rHBMP-2 10년 임상보고’를 주제로 골형성단백질 성장인자가 줄기세포에 직접 작용해 조직재생을 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치조골과 치은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인에 대한 건보공단의 요양급여비용 환수조치가 적법한지 여부를 따지는 대법원 판결(2016두 62481)이(28일 현재) 5월 30일 선고를 앞둔 가운데 치과의료계 전체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해당 사건은 앞서 1, 2심에서 패소한 건보공단이 상고한 건으로 해당 결과에 1인 1개소법의 실효성 여부가 달린 만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 1인 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이하 특위)는 5월 23일 오전부터 대법원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건보공단의 상고가 반드시 받아들여져야 한다”며 힘을 싣고 있다. 특위는 지난 5월 24일 김준래 건보공단 변호사를 직접 초청해 서울시내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건의 경과와 대법원 판결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사진>. 또 대법원 사건 및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그동안의 특위 활동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위원장, 장재완 부위원장(치협 홍보이사), 김욱 간사(치협 법제이사)가 참석했다. 이상훈 위원장은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은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을 실질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가장 강력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이 올해 다시 돌아왔다. 이에 치협을 비롯한 시도지부는 구강보건의 날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식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대국민 홍보전에 돌입했다. 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치과계 유관단체와 함께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과 함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부대행사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진행된다. 부대행사에서는 ▲스탬프 투어 ▲현장사진 촬영·SNS 등록 시 인화사진 제공 ▲구강검진 및 상담 ▲금연 교육 ▲구강보건 교육 ▲치아모양 타투 스티커 체험 ▲노인틀니 제작 과정 시연 ▲퍼즐 맞추기 ▲3D 카메라를 활용한 얼굴형상 및 변화과정 관찰 ▲구강 내 세균 확인 및 구취 측정 ▲장애인 구강관리 앱 소개 ▲구강건강관리 상식 퀴즈 ▲가글의 올바른 사용법 ▲인형탈 퍼포먼스 ▲포토존 등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재미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다채로운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