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사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ISO/TC 106 Dentistry 55th Annual Meeting에 참석하였다. 일본은 10년 전인 2009년에도 오사카의 같은 장소에서 제45차 총회를 개최한 바 있어서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총회가 일본으로서는 Oiso(1983), Kyoto(1995), Osaka(2009)에 이어 네 번째 유치한 회의였다. 금년에는 21개국에서 총 345명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개최국인 만큼 일본이 136명, 미국이 45명, 독일이 29명, 그리고 다음이 한국으로 28명이 참석하였다. 일반적으로 표준은 이해당사자 그룹을 제조자, 소비자, 학계로 구분하는데, 의료기기 분야는 각 국가에서 인허가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해당 규제기관을 추가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오사카 회의에 제조자 측에서는 8명, 소비자 측인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임상의가 8명, 학계에서 10명, 그리고 규제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명이 참석하였다. 필자는 ISO/TC 106 내에서 WG 10, Biocompatibility of dental materials과 SC 8, Dental implant system
■ 2019년 10월 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확대보기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확대보기가능합니다 윤홍철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학 석·박사 ·베스트덴치과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 현상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올해 초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20년 15.7% 수준에서 2030년 25.0%, 2040년 33.9%, 2050년 39.8%, 2060년 43.9%, 2067년 46.5%까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이 추계대로 실현될 경우 2067년에는 세계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머지않아 의료기관에서도 노인환자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치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에서도 자연스레 노인환자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 당장 10년 뒤엔 4명 중 한명이 노인에 해당돼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필연적으로 치과를 비롯한 의료기관에서도 노인환자들의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각종 진료비 관련 통계자료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자의 진료비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인환자의 경우 젊은 층에 비해 면역력이 낮을 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을 비롯한 각종 전신질환을 갖고 있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자칫 임플란트 등의 시술이 잘못될 경우 의료분쟁으로 이
앞으로는 요양급여비용 지급불능 건을 문자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9월 30일부터 요양급여비용 지급예정일 안내 시 지급불능 건에 대한 사항을 추가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요양급여비용 지급 시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지급내역과 함께 지급불능 건을 게시해 요양기관이 인터넷에 접속해야만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때문에 지급불능 건에 대해 요양기관이 적기에 확인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문자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건보공단에 문자서비스 신청등록이 돼야 한다. 아직까지 건보공단의 문자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요양기관 정보마당)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지급불능 문자메시지를 받은 요양기관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접속해 상세내역을 확인한 후, 재청구 가능한 건은 다시 보완청구를 하면 된다.
치협 국제위원을 맡고 있는 이지나 전 치협 부회장의 FDI 상임위원 당선 등 2019년 FDI 샌프란시스코 총회의 성과 및 의미를 돌아보고, 아울러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치협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써 나가기로 했다. 지난 9월 30일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FDI 총회 대표단과 국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가 열려, 2019년 샌프란시스코 총회에서의 활동들을 되짚어보고 치협이 FDI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이하 아태연맹) 회장국으로서 앞으로의 역할 등에 대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김철수 협회장, 이상복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박영국 FDI 상임이사, 이지나 FDI 상임위원, 양정강 전 국제위원, 문준식 국제위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이지나 위원의 FDI 산하 상임위원회 격인 Dental Practice Committee 위원 당선과 관련해 지난 2017년 FDI 스페인 마드리드 총회에서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배출된 데 이은 큰 성과로 의미가 크며, 이는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이지나 위원은 FDI 분과인 WDW(Women Denti
김철수 협회장이 연세치대에 재학 중인 예비 치과의사들을 만나 최근 합헌 판결이 난 ‘1인1개소법(의료법 제33조 8항)’의 의의와 의료인으로서 윤리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 협회장은 앞서 40년간 치과계를 지켜온 선배로서 “치과의사로서 윤리의식을 갖고 스스로에게 엄격할 때 환자의 존경을 받고 ‘자율징계권 확보’ 등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권위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후배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김 협회장은 지난 9월 30일 연세치대(학장 최성호)를 방문해 3학년 재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법 1인1개소 조항의 헌법적 분쟁에 대한 치협의 대응’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서 김 협회장은 10여 년간 치과계가 불법 네트워크형 사무장치과를 뿌리 뽑기 위해 노력해 온 역사를 설명하며,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기본원칙과 윤리의식, 이에 대한 실천 노력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강연에서 불법 네트워크형 병원 확산의 단초가 된 ‘동업 형태로 병원을 열어 다른 병원 경영에만 참여할 경우 의료기관 중복개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지난 2003년 대법원 판례 소개를 시작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씨어터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덴탈씨어터는 창단 20주년 기념식을 지난 9월 28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화재 빌딩 13층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인임 치협 부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덴탈씨어터가 2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돼 그동안 덴탈씨어터 단원들이 치과인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극예술 문화를 체험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또한 20년간의 덴탈씨어터 활동 등 역사가 담긴 책자도 발간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덴탈씨어터 측은 “대학로 전문극단도 10년을 유지하기 힘든 문화계의 상황에서 치과인 극단이 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많은 이들의 도전정신과 예술 혼 때문이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극예술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1999년에 공연한 세일즈맨의 죽음, 히트작인 꽃마차는 달려간다 등 덴탈씨어터의 공연 절반 이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총재 김현풍·이하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회장 안영재)가 부산·대전·전북지부를 결성하는 등 전국화에 나섰다.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는 지난 8월 13일 부산지부 결성식을 가진데 이어 8월 27일 대전지부 결성식, 9월 20일 전북지부 결성식을 잇따라 개최하면서 전국 규모로 확산하고 있다. 부산지부 회장에는 차성권, 대전지부 회장에는 기태석, 전북지부 회장에는 신종연 원장이 추대됐다. 김현풍 나막사 총재는 이들 결성식에 참석해 나막사 설립의 의도와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막걸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막걸리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아울러 지부 회장 및 고문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가졌다. 김현풍 총재는 ‘막걸리에 밥 말아 먹기’가 특기라고 할 정도로 막걸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막걸리가 민족혼을 높이고 우리들의 기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막걸리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 김 총재는 “나막사의 주요 활동 중 하나가 막걸리의 효능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막걸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막걸리에 대한
경북지부(회장 양성일)와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지난 9월 29일 ‘천 년의 행복 협약식’을 갖고 향후 학술과 인적 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 협악식은 청도 그레이스CC에서 열린 사회소통기금마련 경북치과의사회장배 골프대회에 전북 임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회 간에 정기적인 만남과 학술교류를 이어감으로써 영호남의 화합과 하나된 치과계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성일 회장과 장동호 회장은 “이번 천 년의 행복 협약을 통해 양 회의 발전과 나아가 치과계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협약에 힘을 실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난치성 턱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투여의 약리적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한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에 보고해 화제다.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IF 4.525)에 보고한 해당 논문에서 이 교수팀은 줄기세포의 턱관절염에 대한 항염 및 연골재생효과를 확인했으며, 특히 여러 논란이 있었던 관절강 내 투입된 줄기세포 생존기간도 4주까지 확인했다. 환자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줄기세포 이식 후 어떤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음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일반 스테로이드 소염제와의 비교 결과를 통해 줄기세포가 항염 작용에 의해 2차적인 연골재생이 아닌 직접적인 연골재생 효과를 갖는다는 중요한 사실도 입증했다. 이부규 교수는 이번 연구 의의에 대해 “해당 연구는 줄기세포의 턱관절염 치료 효과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연구로서 향후 턱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의 중요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제하며 “또한 버려지는 제대조직의 줄기세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임상에 대한 접근성 및 향후 상업화의 가능성 역시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 3D 맞춤형 골 이식재 디자인 새 기준 제시 이에 앞
PFA 국제치의학회(이하 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2019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PFA 한국회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계기로 다소 침체됐던 분위기를 쇄신해 다시 한 번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 9월 24일 서울대병원 의생명 연구원 가든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일해 회장, 김수홍 부회장(장학위원회 위원장), 김현철 부회장, 임요한 사무총장과 김종원 고문, 김성민 교수(서울치대 구강외과)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장학금은 외국학생에는 처음 지급되는 것으로 올해 5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PFA 한국회 40회 총회 및 학술대회기간 한국을 직접 방문한 셰리 누먼 PFA 본부 회장이 PFA 한국회에 본부 차원의 장학금 8백 불을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PFA 한국회에서는 장학금 지급의 뜻을 살리기 위해 자체 내에 추가 펀드를 조성해 PFA 장학생을 선발키로 결정한 바 있다. 장학금 수혜는 이종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지도학생인 예맨 출신 아크람 박사가 받았다. 아크람 박사는 수상 직후 “고국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한국의 모든 분들이 너무나 잘 대해 주셨다.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이다. 추후 고국에 돌아가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