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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맞은 덴탈씨어터 더 번창하길…

창단 20주년 기념식…10월 31일~11월 3일 정기공연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씨어터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덴탈씨어터는 창단 20주년 기념식을 지난 9월 28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화재 빌딩 13층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인임 치협 부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덴탈씨어터가 2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돼 그동안 덴탈씨어터 단원들이 치과인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극예술 문화를 체험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또한 20년간의 덴탈씨어터 활동 등 역사가 담긴 책자도 발간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덴탈씨어터 측은 “대학로 전문극단도 10년을 유지하기 힘든 문화계의 상황에서 치과인 극단이 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많은 이들의 도전정신과 예술 혼 때문이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극예술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1999년에 공연한 세일즈맨의 죽음, 히트작인 꽃마차는 달려간다 등 덴탈씨어터의 공연 절반 이상은 관람한 것 같다”고 반추하며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오늘 내빈으로 참석한 만큼 주변에서 덴탈씨어터를 보는 시각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덴탈씨어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덴탈씨어터 창단 20주년 맞이 제22회 정기공연 ‘민중의적(An Enemy of The People)’이 오는 10월 31일(목)부터 11월 3일(일)까지 종로5가 연동교회 뒤 가나의 집 지하2층 열림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