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충치로 상실된 부분이 복구될지도 모르겠다. 치아 조직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특정 유전자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영국 폴리머스치과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국제 과학 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치아 치료에서 줄기세포 활성화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DIK1’을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속적으로 자라는 마우스 절개 모델에서 새로운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찾아냈다. 치아를 덮고 있는 이 줄기세포는 치아의 단단한 상아질 형성에 기여한다. 특히 이 줄기세포가 활성화되면 모세포로 신호를 보내 DIK1이라는 분자 유전자로 세포 수를 조절한다. 연구팀이 DIK1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 DIK1은 손상된 치아에서 줄기세포 활성화와 조직 재생을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커니즘은 충치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해 충치 및 우식증과 같은 외상치료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는 아직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단계이며, 연구팀은 향후 적절한 치료 기간과 용량 확인 등 임상 적용에 필요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줄기세포는 미래에 상실
임플란트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임상가를 위한 최적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이하 카오미)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2019년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0월 27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했다. ‘Why? first, How? Second’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총 8명의 연자들이 나서 임플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접근법들을 공유했다. 특히 관련 치료 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보다 경쟁력 있는 임플란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참석자들의 임상을 한 단계 높은 곳으로 이끌기 위한 노하우들이 포괄적으로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오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Peri-Implantitis: 원인을 찾아 예방하고 치료한다’라는 주제 아래 박준범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와 정철웅 원장(미르치과병원)은 각각 ‘Nonsurgical Treatment’와 ‘Surgical Treatment’에 대해 강연했다. ‘아직이라 해도 곧 경험할 일들’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오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 치주과)과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 보철과)가 ‘Implant Abutment, Screw and F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 이후 건전한 의료기관 개설 및 운영 방향 모색을 통해 의료영리화를 방지하고 국민 건강권을 수호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정부, 시민사회단체와 치협·의협·한의협·약사회·간협 등 5개 보건의약단체가 머리를 맞댄다. 치협은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 이후의 과제’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윤일규 의원이 주최하고 치협·의협·한의협·약사회·간협 등 5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토론회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토론회 발제는 조성욱 치협 법제이사가 맡는다. 이어 오창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과장, 김준래 건보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 손계룡 법무법인 이인 대표 변호사, 김경례 한국소비자원 의료팀 팀장, 정연우 건강소비자연대 부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헌재가 5년여의 심리 끝에 지난 8월 29일 ‘1인 1개소법’의 합헌 결정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치협은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원 등에 의한 국민 건강권 침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그 해결책으로 지난 2013
인천지부(회장 정혁)가 지난 10월 31일 영종도 스카이72 컨트리클럽에서 ‘제22회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인천지부 장애인진료센터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인천지부와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가 합동 주최했으며 친선조 15팀, 선수조 10팀 등 총 99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선수조는 조선대 우승, 원광대 준우승, 전남대가 3위를 차지했으며, 정일채 회원(조선대)이 76타로 개인 메달을 따냈다. 친선조는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김규태 회원(강릉대)이 76타로 메달, 신페리오에서는 노상우 회원(전북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장애인 후원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인천여자치과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행사가 더욱 빛났다”며 “최대한 많은 장애인들이 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승목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상호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회장, 신병철 인천치과신협 이사장, 심홍보 구강보건협회 인천지부장, 박관호 부의장 등
치과치료 서비스가 소비자 사이에서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지난 1일 시장 소비자지향적 수준을 평가하는 ‘2019 소비자시장평가지표’ 산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시장평가지표는 제품 및 서비스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이뤄지는가에 대한 측정 지표로 ▲선택다양성 ▲비교용이성 ▲신뢰성 ▲기대만족도 ▲소비자불만 및 피해 등을 고려하는 공동평가항목의 가중평균점수를 소비자시장성과지수(이하 KCMPI)라고 지칭한다. 올해 서비스 시장별 KCMPI 수치는 100점 만점에 77.6점으로, 그 중 ‘치과치료서비스’가 78.7점으로 전체 서비스 시장 31개 중 3위를 기록해 타 서비스 시장에 비해 소비자 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서비스 시장은 ‘일반병원 진료서비스’(79.9점)로, 60대 이상 소비자 평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게 측정된 서비스 시장은 ‘자동차 수리서비스’(76.1점)로 드러나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서비스 시장별 소비자시장성과지수 결과 참조>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 측면 개선 시급성에 따
“치과교정학 발전을 위한 지원과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치과교정의사와 인류의 행복과 소통, 발전에 공헌한다.” 사단법인 바른이 봉사회(회장 국윤아·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가 지난달 31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미션을 선포했다. 또 ▲부정교합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제공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및 삶의 질 향상 기여 ▲치과교정학과 부정교합 연구를 지원해 학문 발전과 인류 건강에 이바지 ▲진취적이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지원해 미래 치과교정학 발전의 토대 마련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치과교정의사의 사회기여와 봉사 지원 등 4개지 비전을 제시했다. 바른이 봉사회 박준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바른이 봉사회 국윤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고문,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윤아 바른이 봉사회 회장은 “지난 10년간 바른이 봉사회의 활동과 성장은 회원들과 기부자,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헌신, 기업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으로 소중한 우리의 지식과 치료기술을 국민들에게 되돌려 주려는 바른이 봉사회의 활동이 나비효과로 사회 전반에 퍼져 나가기를
치과의사 회원들의 개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세무·회계 전문 과정이 다시 한 번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냈다. 치협이 주최한 ‘미니 MBA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 과정’(이하 미니 MBA)이 지난 11월 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3월 31일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MBA인 이날 행사에는 일요일 오후에다 별도의 보수교육 점수가 책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5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미니 MBA ‘브랜드’만의 흥행 동력을 입증했다. 미니 MBA는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와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위원장 정명진)를 중심으로 일선 개원가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형태로 기획된 행사다. 특히 녹록지 않은 개원 환경 속에서 세무, 회계에 대한 개원가의 현실적 요구와 고민들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나누는 자리로, 현재 개원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개원한 젊은 치과의사에서부터 개원 30년차 이상 치과의사까지 참여의 스펙트럼이 다양했다는 점에서도 지속 가능한 설득력을 얻었다. 지방 순회강연 역시 큰 관심 속에서 매달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부산을 시작으로, 9월 22일 대구 강연
치과 데스크업무에서 마케팅까지, 치과 행정만 전담하는 인력을 채용해 치과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오현남·이하 센터)가 지난 세 달 여간 진행해 온 ‘2019년 치과의원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이 오는 15일 교육종료를 앞두고 16명의 교육생들에게 막바지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난 10월 31일 민간자격증 ‘치과행정전문 관리사’ 시험도 치러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남은 교육기간 9개의 치과에 배치돼 이론으로 배운 치과행정실무를 실습하게 된다. 센터가 지난 8월 19일부터 지역사회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이 교육과정은 병원행정사무 전문교육, 의료서비스 CS·마케팅 교육, 기본사무기술(MS-Office) 교육, 직무소양교육 및 취업대비 현장실습 등 총 24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 사업이다. 교육에는 치과원장 부인으로 최근 치과계에서 ‘치과가족 대상 경영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조수연 실장(내이처럼치과병원 총괄실장)과 김세희 대표(HB크리에이트)가 강사를 맡아 직접 치과경영에 참여하며 행정업무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모아 집중 교육했다. # 민간자격증 획득 가능 동기부여도 또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복무실태 조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신정수·이하 대공치협)가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대공치협 측은 국회 국방위원회 이종명 의원(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했던 복무실태 강화를 골자로 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지난 10월 28일 과도한 규제라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 공보의 제도는 농·어촌 의료혜택을 늘리기 위해 시행된 복지부 소속 임기제 국가공무원 제도로, 보건의료시설 및 농어촌지역의 복지시설에서 3년간의 의무종사기간을 가진다. 이와 더불어 병역법에서는 병무청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합동으로 공보의 등에 대해 복무에 관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 가운데 이종명 의원은 복무실태조사 실효성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 아래 관련 법률안(안 제14조의2 신설)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 주요 내용으로는 제14조의2에 의거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보의의 복무에 관한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병무청장에게 통지해야 한다는 점과 병역법 제43조제2항에 따라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해에는 그 실태조사로 복무실태조사 및 결과 통지를 갈음할 수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10월 26, 27일 양일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2019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안형준)’를 개최했다. ‘Trouble shooting for contemporary clinical dilemma’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첫 날 강연에서는 덴마크 Aarhus 대학의 세계적 석학인 Peter Svensson 교수가 연자로 나서 ▲News on classification of orofacial pain and why it is important ▲Bruxism and orofacial pain-how strong is the relationship? ▲What is missing for a mechanistic approach to orofacial pain management? 등을 주제로 안면통증과 이갈이, 신경병변성 통증에 대한 심도 있고, 포괄적인 내용을 다뤘다. Peter Svensson 교수는 학회원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에 보답하며 열정적으로 강연했다. 또 각 대학 전공의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증례 발표도 진행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김수현(경북대)
접착과 근관치료에서 최신의 디지털 치의학까지 한눈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9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영호)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희경)가 오는 24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알쓸신齒(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치의학 이슈)’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접착과 근관치료의 문제해결법과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임상지식을 정리하고, 디지털 치의학 기술을 활용한 최신의 임상기술들을 다룰 예정이다. ‘Analog Dentistry’를 주제로 한 오전 세션에서는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보철과치과의원)이 ‘레진 시멘트 바로 알고 사용하기’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악구강 영역의 노쇠와 노인증후군의 이해’ ▲조용식 원장(연세닥터스치과의원)이 ‘근관 충전의 진실 게임’을 주제로 강의한다.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한 오후 세션에서는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In office Digital Denture’ ▲임성훈 교수(조선치대)가 ‘Digital Fabrication of Orthodontic Appliance’,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Digital
두 달 간 총 6회에 걸친 ‘덴탈빈 블루코스’가 최근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덴탈빈(대표 박성원)은 해당 코스를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덴탈빈 디지털교육원에서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상악 전치부 심미성을 위한 연조직 이식과 풀 마우스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이번 코스에서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과 다수의 임상 증례를 보유한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어디에서 들을 수 없고 알려주지도 않는 임상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해답을 자신들만의 노하우와 대비책에 담아 생생하게 전달했다. 집중도 높은 강연으로 개원의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은 두 연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도 명쾌한 임상 프로토콜과 팁을 전달하는 한편 청중의 질문에도 시원스러운 답변으로 임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등 임플란트 임상 ‘멘토’로서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수강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코스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해당 코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는 반복 학습으로 학습효율을 높였다. 이번 강의를 들은 연수생들은 임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