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치과계가 정부의 새로운 보험 제도에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환뿐 아니라 구환의 진료까지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져,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 촉구가 이어진다. 캐나다 공영방송(CBC)은 올해 도입된 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으로 전국 치과계가 갈등을 겪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CDCP는 중‧저소득층과 노인 등 치과의료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로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새로운 치과 보험 정책이다. 하지만 해당 정책은 출범부터 치과계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으며, 현재는 환자들까지 불만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우선 치과계는 과도한 행정 부담, 환자의 의료 선택권 침해 등을 꼬집는다. 특히 행정 부담이 극심한 문제로 지적된다. 제니 덕슨(Jenny Doerksen) 앨버타 치과의사협회 회장은 “해당 보험 제도는 기존과 달리 알 수 없고 불필요한 계약 조건이 너무 많다. 심지어 서명해야 할 서류만 7페이지에 달한다”며 “이 같은 행정 처리 때문에 환자 진료 대기 시간까지 길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때문에 일부 치과에서는 제도를 이용하려는 신규 환자뿐 아니라, 십 년
아프로코리아(APRO KOREA)의 치과 치료 기기 3종이 SIDEX 2024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프로코리아는 지난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4에 참가해, ‘엔도위즈(ENDO-WIZ)’, ‘플라위즈(PLA-WIZ)’, ‘서지위즈(SUGI-WIZ)’ 등 3종 기기를 선보였다. 엔도위즈는 치과용 전기 수술기로 근관치료, 지각과민치료, 치주질환 등 여러 적응증 치료 특화 기기다. 플라위즈는 국내 최초 플라즈마 전기 수술기 허가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저온 제트 플라즈마 방식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임플란트 주위염, 근관 살균, 치주 질환 등의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는 평가다. 서지위즈는 고주파 수술기로 4MHz 고주파 출력과 자체특허를 보유한 듀얼 진공(Dual Vacuum) 등의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프로코리아는 SIDEX 2024의 호응에 힘입어, 3종 기기를 중심으로 국내 치과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아프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SIDEX에서 제품 3종 모두 참관객의 호평을 받았다”며 “개인병원에서도 진료 질을 향상하고 환자가 더 좋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 공급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불소 트라이앵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강건강 평등 사회를 이룩합시다.” 수불사업 등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최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종민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 대표를 비롯한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기념식에서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장애인의 치아를 지키는 불소 트라이앵글’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제안문을 밝혔다. 불소 트라이앵글이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수불사업) ▲불소도포 ▲불소치약의 3가지를 이용해 치아를 지키는 방법론을 말한다. 이 가운데 특히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수불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소가 첨가된 수돗물을 마시면 충치가 35~65%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관리의 필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불소 농도 1500ppm 치약 사용, 장애인 치과주치의 제도를 활용한 불소 도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종민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2016년 구강보건법에 의해 치과인들의 생일이라는 6.9제가 구강보건의 날로 불리게 됐다.
치과 교정재료 전문 기업 오스템올소가 최근 해외 세미나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일본,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정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창옥 원장(스마일존치과의원)이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학회 강의와 세미나를 펼쳤으며,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의원)은 전년에 이어 일본에서 치과의사 대상 세미나를 진행했다. 오 원장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Sunway Pyramid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최대 치과 전시행사인 ‘MiDS 2024’(7th Malaysia International Dental Show)에서 ‘The Best Orthodontic Methods fit for Different Stages of Life’를 연제로 강의와 핸즈온을 병행하며 세미나를 진행했고, 이어서 5월 25일과 26일에는 오스템 카자흐스탄 법인의 교정 재료 론칭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Intercontinental Hotel Almaty에서 ‘Current Comprehensive orthodontic treatmen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의 기본 과정을 배우는 코스가 이달 말 광주에서 시작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의 마스터코스 베이직 코스가 오는 29일부터 9월 22일까지 광주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 열린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마스터코스에서는 베이직 과정을 오상윤 원장(마포 아크로치과의원), 수술 과정을 오승환 원장(오승환힐링치과의원), 보철 과정을 박종현 원장(서산두리치과의원)이 맡아 임플란트 수술 및심화 과정, 보철 기본과정에 대해 개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오상윤 원장의 코스는 실습 위주 교육으로 이론에서 익힌 내용을 현장에서 모델 및 돼지 뼈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라이브 서저리 시간도 별도 마련해 다양한 케이스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강의를 수강한 치과 임상의들은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도 및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오스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코스는 외과적인 영역은 물론 치주적인 부분까지 다룰 예정으로 실제 임상에서 가장 좋은 예후가 가능하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제공하는 장비 역시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개인별로 1엔진, 1마네킹, 1키트, 1모
초보자도 즉시 임상적용이 가능한 턱관절 진료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수회가 임상가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후원하는 ‘아시아턱관절학회 제23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지난 6월 15일 오후 4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렸다. 턱관절세정술, 턱관절 재생치료, 보톡스치료, 수면이갈이 치료 등을 다룬 이번 연수회는 강연보다는 시연 및 실습에 방점을 찍었다. 정 훈 박사가 ‘외래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턱관절세정술 및 시연’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열었으며, 이어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 ‘외래에서 진행하는 턱관절재생치료(PDRN) 및 시연’, 김준영 원장(서울그랜드치과의원)이 ‘보톡스 주사의 실습’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또 황진혁·박상윤 교수가 ‘수면 중 저작근의 과긴장을 관리하기 위한 근전도 측정 및 바이오피드백 장치와 턱관절증의 Digital medicine 및 실습’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권태훈 박사가 ‘턱관절장애 환자에 대한 보험청구 및 물리치료 자격 취득법’강연으로 이날 연수회의 막을 내렸다. 이날 진행된 연수회에 이어 6월
탑플란이 ‘SIDEX 2024’에서 성공적으로 특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행사 기간 중 탑플란과 오스템임플란트 제품을 동반 계약한 고객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Osstell Beacon’을 무상 증정했으며 탑플란 임플란트를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GBR 제품을 선물했다. 또 현장에서 탑플란 제품을 첫 계약한 고객에게는 탑플란 임플란트 및 상부 제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제공했다. 탑플란 관계자는 “SIDEX에서 상담만 받은 고객도 SIDEX 행사가 종료된 6월 9일부터 2주 이내인 6월 23일까지 계약 완료 시 현장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탑플란 부스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치과의사 및 업계 관계자들도 방문해 탑플란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탑플란은 해외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T01 임플란트’와 Taper KIT 데모를 체험해보는 등 구매 문의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장영환 탑플란 대표는 “임플란트하면 탑플란을 가장 먼저 떠올릴 때까지 탑플란만의 경쟁력을 전시행사에서 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며 “동시에 오스템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들에게 풍성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SIDEX 2024’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고객 대상 푸르고의 대표 제품인 ‘THE Graft’와 ‘LegoGraft’를 각각 Box로 구성한 New Gift Box, 기존고객 대상 초특가 프로모션 및 다양한 이벤트로 부스를 다채롭게 구성해 많은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New Gift Box는 제품별 1인 1박스만 구매 가능했는데, 현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상담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푸르고는 또 이번 SIDEX 행사장에서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 첫 로그인 이벤트, Early bird 이벤트 등 사무국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여해 푸르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를 홍보,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치과의사와 딜러 등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부스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푸르고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SNS 구독, 행운의 룰렛 돌리기 등 현장 이벤트 외에도 부스 방문만 해도 푸르고의 상징인 돼지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며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스를 찾아 다시 한 번 푸르고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행사로 앞으
국내 구강악안면외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강암 극복과 기능 회복 방안을 조망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15일 ‘2024년 구강암 극복하기 심포지엄’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개최했다. ‘구강암 극복하기: 구강암생존자의 기능회복’을 대주제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암 생존자들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불편감 해소에 초점을 둠으로써 차별화된 강연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연자 6인이 나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권도현 교수(삼성서울병원)가 ‘구강암 수술 수 구강 건강관리’를 연제로 구강암 수술 후에 환자들이 겪는 구강 내 어려움과 그 해결방안을 다뤘다. 또 김진욱 교수(경북대 치과병원)는 ‘구강암 환자의 구내염 치료 프로토콜’을 주제로 구내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정승곤 교수(전남대 치과병원)와 김용덕 교수(부산대 치과병원)이 나섰다. 두 사람은 각각 ‘구강암 환자의 개구장애와 재활운동’, ‘방사선 골괴사의 예방과 치료’를 연제로 오랜 경험을 바탕에 둔 임상 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정승현 교수(국립암센터 재활의학과
안면미용 시술 팁을 공유하고 실용적 응용까지 배우는 실전 학습의 장이 열린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오는 7월 6일 이대서울병원 중강당과 치과진료부에서 ‘제9차 턱얼굴 미용 시술 연수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면미용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연수회에는 3인의 유명 연자 강의와 라이브 시술, 핸즈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희진 교수(연세대)는 ‘안면미용을 위한 해부학’을 연제로 안면미용 시술 시 해부학적 이해를 설명한다. 홍성옥 교수(강동경희대병원)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안면미용’을 주제로 보툴리눔의 활용법을 다룰 예정이다. 끝으로 이해영 원장(이안클리닉)은 ‘필러를 이용한 안면미용’을 통해 성형수술 시 자주 사용되는 필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이해영 원장과 박정현 교수(이대목동병원)의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된다. 먼저 이 원장은 필러 라이브 서저리를 시연한다. 이로써 임상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박 교수는 실습 강사들과 함께 보톡스 핸즈온을 펼친다. 핸즈온은 7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만족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이탈이아의 심장에서 풀 마우스 솔루션의 향연을 펼쳤다. 메가젠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로마 카발리에리, 어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메가젠 국제심포지엄(17th MegaGen International Symposium in Rome)’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All roads lead to Rome – Revolutionary Advances; The Journey to Full Mouth Restorations with Immediate Implants’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온 1500여 명의 치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 뉴욕에서 개최된 제16회 메가젠 국제심포지엄의 뜨거운 반응에 이어 로마에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워크숍을 선보인 Dr. Jeff Li & Dr. Sangwoo Ham과 Dr. Irfan Abas를 비롯 유수의 연자가 참석해 풀아치 솔루션을 제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Dr. Jeff Li & Dr. Sangwoo Ham은 종일 두 차례의 워크숍을 선보이며, 오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