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거세지는 치과 의료 분쟁. 그 맥을 역사의 눈으로 짚어 보는 유익한 자리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는 최근 치협 회관에서 2025년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학술집담회에는 이강운 치협 부회장(강치과)이 나섰다. 이 부회장은 ‘치과 의료 분쟁과 관련된 문제점 : 외부 및 내부 요인에 관하여’를 주제로 최근 1년 내부터 10여 년 전까지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해, 치과 의료 분쟁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 가운데 이 부회장은 임플란트 후 실명을 겪었다는 환자의 주장으로 의료 분쟁이 촉발된 사례 등 특기 사항을 공유하며, 비록 과실 판단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해도 각 치과가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와 함께 현행 의료 분쟁 중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현재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경과와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날 치과 의료 분쟁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치과는 분쟁 비화 조짐이 보인다면 과실이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졸업생으로 구성된 덴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일(토), 오후 7시 압구정에 있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김동석 단장, 문지은 악장을 필두로 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특히, 프랑스 최고권위의 롱티브 국제콩쿠르에서 17세 최연소 나이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피아니스트 김준희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지휘는 줄리어드 음대 및 일리노이 음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마에스트로 이종진이 맡았다. 지난 제1회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입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의 성공적인 협연으로 많은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고, 제2회 연주회에서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부분 우승을 차지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교수(연세대)와 그녀의 우승곡인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한 바 있다. 김동석 단장(서울미소치과, 오보에)은 “수준 높은 연주를 위해 동문들이 열심히 땀 흘렸다. 클래식에 관심 있는 치과인들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즉각적 임상 활용을 목표로 한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교정치료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 하루 동안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임상 환경에서 즉각적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기획돼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5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 연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좌장으로 황충주 오스템 교육연구원 원장이 참여했으며, 보철 및 교정치료에 숙련도가 높은 연자진으로 구성해 일찍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세미나 디렉터로는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 유형석 교수(연세치대),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였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조영진 원장이 ‘더 좋은 임플란트 보철물을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들’을 주제로 주변 치아 배열을 개선해 완성도 높은 임플란트 수복물을 제작할 수 있는 비결을 전수했다. 이후 유형석 교수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간단한 교정치료’라는 주제로 실제 환자의 치료 증례를 소개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백운봉 원장은 ‘뼈를 만드는 교정-Forced eruption’에 대해 강연하면서 교정적 정출(Forced erupti
근대 치의학의 아버지 피에르 포샤르의 정신을 기리는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ierre Fauchard Academy·이하 PFA) 한국회의 2025년 1차 학술회의가 지난 4월 19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제4강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비회원도 참석 가능한 오픈 형식으로 진행돼 최신 임상 지견을 보다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리빙웰치과병원의 김현철 원장(PFA 한국회 회장)과 이장렬 원장이 강연을 맡아 ‘제1회 턱관절 주사 세미나’로 진행한 이번 학술회의에는 서울·경기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 부산, 강원도 등 전국에서 55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주요 강의내용은 턱관절장애의 병인론과 발병기전, 진단 시 유의사항, 방사선학적 진단 접근법, 병태생리에 따른 영양·면역치료 연계 등이 다뤄졌다. 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 고농도 포도당, PDRN, 라이넥(태반주사) 등의 주사제 선택을 위한 작용기전, 적응증, 시술법, 예후 및 합병증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의했다. 특히 관절강 주사, TPI 주사(저작근 포함 안면근육·승모근·흉쇄유돌근), 프롤로 주사, 보톡스 주사 등 다양한 주사요법이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됐으며,
재생치의학, 구강암 치료, 전사체학 등 구강생물학계 최신 연구로 치과 임상과 기초를 잇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대한구강생물학회 춘계심포지엄이 오는 5월 16일,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임 교원과 신진연구자들의 발표, 재생치의학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등 구강생물학 전반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임상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세션에서는 신임 교원들의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김우진 교수(서울대)는 MC3T3-E1 세포에서의 골아세포 분화 역학을 주제로, 뼈 형성 과정에 관여하는 세포 신호전달 경로와 유전자 발현의 변화 양상을 분석한 최신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문원준 교수(서울대)는 감염성 상처의 제어를 위한 ‘Low-Irradiance Antimicrobial Blue Light-Bathing Therapy’에 대해 발표한다. 신지애 교수(단국대)는 천연물 기반 구강암 치료 전략을 주제로, 원윤경 교수(전남대)는 위암 발생 과정에서 지방산 대사가 발암 전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전 세션의 마지막 발표는 민간 유전체 분석기업 엠디엑스케이(MDxK)가
리뉴메디칼이 휴대용 구강세정기 ‘미니픽’ 출시 기념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픽은 컴팩트한 디자인과 간편한 휴대성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기존 구강세정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압 성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른 구강 클리닝을 가능하게 했다. 미니픽은 화이트, 핑크, 블루의 세 가지 트렌디한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분당 최대 1800회의 강력한 맥동 수압으로 치아 사이와 잇몸 라인을 효과적으로 세정할 수 있다. 또 물통 사이즈를 기존 제품 대비 크게 늘려 최대 118ml의 충분한 용량으로 물을 중간에 보충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팁 3종을 기본으로 제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구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세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표준 노즐은 일반적인 구강 세정용, 포켓 노즐은 저자극 세정용, 미세 노즐은 교정 치료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환자용이다. 출시를 기념해 리뉴메디칼은 미니픽을 50.5% 할인된 특가로 제공하며, 구강 세정 효과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구강세정기 전용 클리너 ‘오라클린’을 특별 증정한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가 총 1만여 명의 참관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치협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 대규모 합동 행사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인 KDX 2025는 올해로 8회를 맞아 국내외 192개 기업, 752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 기간 동안 누적인원 1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하면서,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전시회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첫걸음이 됐다. 전시회장에서는 약 10억 원 상당의 경품행사와 제품설명회존, 이벤트존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기업과 관람객 간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최신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번 행사는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각각 치협과 치산협의 주도로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행사로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KDX 2025는 산업계가 주도하는 유일한 치과기기 전시회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뤘으며, 참가 기업을 위한 이벤트 운영, 참관객을 위한
유한양행이 상반기 주요 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플라즈마 살균수 자동세척기 ‘W50’, 세멘리스 보철 시스템 ‘유한 트윈제로’를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9~20일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지난 20일 열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전시에 각각 참여해 자사의 주요 제품들을 적극 홍보했다. 우선 유한양행이 최근 개원가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W50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W50은 플라즈마 살균수, 초음파 세척, 세제 침전 기능 통합 올인원 모델로, 플라즈마 기반 초미세 기포와 고강도 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세척 및 멸균을 한다. 특히, 친환경 세척제를 사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며 의료진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최대 적재 용량은 25L, 적재 중량은 28kg으로, 소독기구 20세트를 한 번에 살균 처리한다.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유한 트윈제로’도 행사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윈제로는 링크 없이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을 체결하는 원피스형 세멘리스 보철로, 기공용 스크류를 통해 교합을 조정하고 파이널 스크류로 최종 보철물을 세팅해 정밀하면서도 편리한 시술을 돕는다. 특히,
아름덴티스트리가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시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토탈 솔루션 기업은 아름덴티스트리는 지난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개최된 KDX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아름덴티스트리는 임플란트,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덴탈 밀링머신, 치과 재료 등 전 라인업을 부스 내 4개 구역(임플란트·세멘리스·밀링장비·치과재료)에서 선보였다. ‘SD임플란트’, ‘마스터픽스(Master Fix)’ 핸즈온 프로그램에 참관객의 많은 참여가 있었고, 전시 기간 중 한정 운영된 특판 패키지도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체어사이드 밀링머신인 ‘A1cs’도 공개했다. A1cs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며, 세라믹은 물론 지르코니아 및 커스텀 어버트먼트 가공까지 지원한다. 함께 선보인 ‘A3L’은 디스크 체인저 기능을 탑재해 최대 7개의 지르코니아 디스크를 가공할 수 있다. 관계자는 “장비가 없는 치과도 ‘덴트너(Dentner)’ 플랫폼을 통해 기공할 수 있다”며 “5월 SIDEX 2025에서 A1cs의 정식 런칭과 현장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플란트 전문 기업 워랜텍이 ‘보철 맛집’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구성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최근 밝혔다. 워랜텍은 지난 4월 19~20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전시 부스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워랜텍은 신규 유저 확보를 위한 ‘300/500 패키지 프로모션’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해당 패키지는 IT, IU 픽스처와 함께, 전년도 인기 제품이었던 KAR KIT와 ESP KIT를 포함해 구성됐다. 특히 Multi Unit Abutment와 Single Unit Abutment는 기존가 대비 30% 할인 쿠폰이 적용돼, 보철 전문의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워랜텍의 InEx 보철 시스템은 bone level의 internal conical joint를 soft-tissue level의 external 구조로 변환해 어버트먼트를 연결하고 SCRP 보철물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안에서 직접 시멘테이션이 가능하고, passive fit 확보가 용이하며, 이중 체결 구조를 통해 스크루 루즈닝 문제를 soft-tissue level에서 선제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고안돼,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보철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워랜
앞으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선출을 대의원들이 결정하게 된다.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4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정관개정안 심의에서 핵심 안건을 집중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날 대전지부가 상정한 선관위원장 선출에 관한 사항을 총회에서 심의토록 하는 안(정관 제36조 1항 6조)이 출석 대의원 187명 중 찬성 142명, 반대 37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해당 안은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선관위 위원장을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게 될 경우, 이와 관련한 사항을 총회 심의사항에 포함하기 위한 취지에서 상정됐다. 김광호 대전지부 대의원은 “선관위원장은 누구보다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고 집행부 등 특정 권력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도 선관위원장을 집행부에서 임명하는 현 제도는 선거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실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매년 반복되고 있고, 의협·약사회·한의협 등은 모두 대의원총회 의장이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다. 따라서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방식이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제안 설명했다. 또 치협이 상정한 선거 관리 규정 및 감사 규정을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로 발생한 113억여 원의 잔여금을 해당 과정 응시생들에게 환급한다. 26일 열린 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 제1호 안건으로 치협이 상정한 ‘전문의 경과조치 잔여금 처리(환급)에 관한 건’의 표결 결과 출석 대의원 187명 중 과반인 98명이 환급에 찬성했다. 환급 반대는 69명, 기권 15명이었다. 해당 잔여금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된 전문의 경과조치와 관련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에 참여한 8949명이 납부한 교육비 중 교육과정을 종료하고 남은 113억1900만여 원이다. 이 잔여금은 해당 교육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진행돼 강사료, 장소사용료 등 부대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발생한 금액이다. 앞서 박태근 협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강의료 잉여금을 공정하게 환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처리 방안을 논의키 위해 ‘전문의 경과조치 잔여금 운용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구성돼 2023년 9월부터 7차례 회의가 진행됐으며, 법리적 검토 의견 등을 참고해 마지막 회의에서 잔여금 환급 여부에 대한 무기명투표 결과 7명의 위원 중 5명이 반대해 ‘환급 반대’로 의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