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진이 구강건조증 완화를 위해 천연 타액을 모방한 타액 대체제를 개발했다.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팀은 음식 섭취 시 구강을 촉촉하게 하고, 윤활제 역할을 하는 타액 대체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이어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됐다. 구강건조증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2%에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제와 유사한 인공 혀 환경에서 새로 개발한 타액 대체제를 8개의 기존 상용 제품과 비교 평가했다. 새로 개발한 타액 대체재는 유제품 단백질 제형을 기반으로 하며, 비건 제형은 감자 단백질을 기반으로 했다. 연구 결과, 타액 대체제는 기존 액체 및 점성 물질이 함유된 제품에 비해 경계면 윤활 기능이 크게 향상돼, 약 41~99%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구강 표면에 더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흡착 특성 덕분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기존 타액 대체제의 탈착률이 23~58%인 것과 달리, 새로 개발한 타액 대체제는 7%로 현저히 낮은 탈착률을 보였다. 또 연구팀은 유제품 제형이 비건 제형보다 약간 더 나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 몇 년간 구강건조증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증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온라인 세미나 결산 특집 재방송을 오는 2024년 1월 2일부터 2월 29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2024 SPECIAL 특집방송은 2023년 진행한 온라인 강의 세미나인 메가젠 Case Discussion, Live Surgery, 치의신보 TV 강의를 한자리에 모았으며, 24명의 연자들로 구성된 총 42편의 강의로 편성했다. 덴탈업계 대표 세미나로 자리잡은 메가젠 세미나가 아쉽게 생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의 재방송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신년을 맞아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세미나 연자 라인업 강화 및 강의의 다양성이 확대된 이번 특집 방송에는 ‘임플란트와 부분교정’,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치부 임플란트’, ’GBR의 성공과 실패’, ‘교합 관점에서 본 교정치료’, 임플란트 보철’ 등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매주 진행되는 CASE DISCUSSION은 회당 1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로 임상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강의라는 호평을 받으며 화요일 대표 세미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전치부 Thin Ridge ARi®가 해결해 줍니다
한국과 일본 치과계가 양국 간 우애를 재확인하고, 향후에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치협은 일본치협 방한단과 한·일 양국의 치과의료 발전 및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12월 16일 치협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방한단은 카즈히코 스에세(Kazuhiko Suese), 아키히코 이토(Akihiko Ito) 상임이사로 구성됐고, 치협 측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마경화 부회장, 신인식 법제이사, 허봉천 국제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등이 자리해 일본 방한단을 환영했다. 일본치협은 지난 2018년 5월 켄로 호리(Kenro Hori) 회장을 필두로 한 방한단을 구성, MOU 체결을 통해 학술·정책적 협력을 약속하는 등 치협과 지속적인 관계를 쌓아오며 양국의 치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수년간의 팬데믹으로 교류가 중단되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었으나, 치협은 지난 세계치과의사연맹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에서 가진 KDA·JDA meeting을 통해 그간 공백을 깨고 다시금 활발한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이날 일본치협의 방한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성사됐다는 점에 그 의미를 더했다.
최근 탕후루가 길거리 대표 간식이 되면서 턱관절 손상, 치아 파절, 보철물 탈락 등 구강 건강에 주요 위협 요인이 되는 가운데 치협이 탕후루 섭취 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과일 등을 꼬챙이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입혀 만든 음식인 탕후루는 최근 국내에서도 여러 프랜차이즈가 생겨나면서 길거리 대표 인기 간식이 됐다. 그러나 탕후루에는 설탕 또는 물엿 등의 이당류가 더해져, 과다섭취하게 되면 고혈당으로 인한 당뇨병, 비만은 물론 딱딱한 설탕 조각으로 구강 내 열상 피해 등 문제가 지적돼왔다. 또 탕후루는 과일 겉면에 설탕 등이 코팅돼 단단하고 끈적거리기 때문에 턱관절 손상, 치아 파절 및 보철물 탈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남아있는 당분으로 인해 꼼꼼하게 양치하지 않을 경우 충치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치협이 음식에 포함된 당 성분 함량과 치아에 달라붙는 정도를 측정해 조사 발표한 충치유발지수에 따르면, 엿, 캐러멜, 젤리와 같이 끈적거리고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에 탕후루 역시 충치유발지수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치협은 대한치과보철학회 자문을 통해 ‘탕후루 섭취 시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탕후루가 너
서울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시행 결과를 평가한다. 본 평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정성평가 70점(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 ▲정량평가 30점(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 지원)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9.5점을 받아 그룹 평균 85점을 상회하는 점수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을 포함한 구강보건 취약 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지원과 의료의 질, 환자안전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보인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용무 병원장은 “2년 연속으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서울대치과병원 전 교직원이 합심해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라 생각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월 21일 대구 동구 칼라디움웨딩홀에서 ‘2023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사회 각계 각층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건의료계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김영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회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그간 성과와 미래 계획을 공유하며 힘찬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과 유치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조명희 의원은 “대구는 치과대학, 첨복 단지 등 치의학 산학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향후에도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는 안도현 시인의 시 구절을 인용하며 “과학자이고 공학박사인 조명희 의원의 따뜻한 함박눈 같은 마음이 보건복지의료연대를 이 자리로 불렀다”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값진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지난 12월 15~16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사회 및 워크숍에는 구 영 회장(서울대치과병원), 정영수 부회장(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 이난영 부회장(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박정원 총무이사(연세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구 영 회장이 ‘병원 ESG 경영’을 주제로 의료기관 ESG 경영의 필요성, 서울대치과병원 도입사례,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구 회장은 과거와 달리 기업과 기관 평가 시 사회·환경적 활동 등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ESG가 확산되며 의료계의 ESG경영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병협도 변화하는 치과병원 환경에 맞춰 회원기관의 ESG 경영 도입과 관련 내용을 공유할 ESG 위원회 구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차정열 적정관리이사(연세대학교치과병원)가 ‘치병협 추진과제 및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치과감염관리 및 의료질 관리 방안 추진(인증제 참여 확대) ▲치과 의료기관 등급분류 기준 개발 등 치과병원 발전에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적극 정책에 참여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여러 예술 방면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시는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 데 제가 수상하게 돼 기쁘면서도 송구스럽습니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사회와 예술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기회를 더 자주 갖기를 바랍니다.” 안정모 원장(전 치협 부의장)이 2023년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원장은 지난 2015년 6월 강원도 고성군에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을 설립, 미술관 이사장으로서 아내이자 유명 조각가인 김명숙 관장과 함께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서울지부 의장, 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치과의료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공이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우지움은 멀리서 설악산이 내려다보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여러 예술 작업과 전시,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또 자연을 배려한 낮은 건축, 조각을 배려한 거친 벽 등 건축학적으로, 예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는 한국문화공간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우지움은 총 7000평 규모에 달하며, 2개의 상설 전시장과 1개의 기획전시실 등 1
채성령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가 지난 18일 ‘노엑시트(NO EXIT)’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해당 캠페인은 마약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시작됐다. ‘노엑시트’는 중독성이 강해 빠져나오기 힘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의 위험성 의미한다. 캠페인은 ‘노엑시트’ 이미지와 인증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지난 7월 7일에 이용무 병원장이 참여했다. 지난 13일 김정태 충북대병원 상임감사로부터 캠페인 주자로 지목받은 채성령 상임감사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과 차주목 전 한국수산자원공단 경영기획본부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채성령 상임감사는 “최근 들어 마약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 전 구성원들과 함께 마약 근절을 통한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에서 8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정성평가 70점(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과 정량평가 30점(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지원)으로 이뤄졌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총점 93.8점(그룹평균 85.0점)을 기록했다. 특히 공공의료사업 분야 의료비 감면에서부터 장애인 대상 감염관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을 기획 및 수행한 점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또 ‘서울케어-장애인치과병원 건강 돌봄 네트워크 사업’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과 연계해 계획수립, 심의 결과 권고사항 반영이 적절했고 직원 대상 교육 훈련 내용이 다양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성균 병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2일 서울특별시가 개최한 ‘2023 시립병원 성과평가’에서도 전문(비전담)병원 3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서울특별시립병원 종합실적 평가는 병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1월 30일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으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연구 및 활동 관련 연구 대상자의 생명윤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의 윤리적, 법적, 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독립적으로 심의하는 기구다. 해당 인증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위탁 수행한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기관위원회의 질 관리를 위해 2021년도부터 평가인증계획을 공고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3년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9월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이 획득한 이번 인증은 올해 11월 30일부터 2026년 11월 29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평가인증 항목에서 40개의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타 기관 대비 시설 및 공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외부위원의 활발한 참여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 병원이 더욱 활발히 연구활동을 증진할
치과 경쟁의 바로미터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활동 치과의사 수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의대 증원 이슈와 맞물려 충청권에도 치대 신설 요구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치과의사 인력 수급과 관련해 더욱 신중한 접근과 대응책이 요구된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우리나라 지역별 치과의사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2년 전국의 활동 치과의사 수는 인구 십만 명당 평균 43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평균 54.4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1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광주(57.7명), 대전(45.7명) 순이었다. 반면 세종이 23.9명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경북 28.6명, 충북 29.9명 순이었다. 또 증가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광주(15.7명)이었고, 이어 서울(15.3명), 제주(14.4명) 순이었다. 증가 폭이 가장 작은 지역은 울산(7.6명)이었고, 이어 충남(8.3명), 경북(9명) 순이었다. 표준편차는 2012년 9.8에 비해, 2022년 11.1로 나타나, 지역별 치과의사 편중이 더 심화된 것이 확인됐다. 교통 발전, 생활 수준의 향상 등 지역 격차를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