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최신 지견은 물론 구강내과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까지 한자리에 모은 학술 향연이 펼쳐진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전문학술대회가 오는 12월 2일 경희치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Oral Medicine: Exploration and Challenge into oral Cancer & Digital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암과 감별진단이 필요한 구강점막질환, 구강암 관련 최신 지견, 구강내과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구강점막질환 전암병소 및 구강암의 감별진단 및 치료’라는 주제로 열리는 첫 번째 세션은 좌장인 어규식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가 진행한다. 연자인 ▲주혜민 교수(부산치대 구강내과)는 ‘구강암일까, 아닐까? 구강암과 감별진단이 필요한 구강점막질환’ ▲최성원 교수(국림암센터)는 ‘구강암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 ▲김주식 교수(서울대병원 치과)는 ‘암병동에서 만나는 구강점막질환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구강내과 전문의를 위한 디지털 덴티스트리’라는 주제로 열리며, 김 욱 원장(TMD 치과의원)이 좌장으로서 진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진료비 자동결제 서비스인 ‘바로결제’ 도입을 통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바로결제’는 신용카드를 병원에 등록해 놓으면 진료 후 수납창구 방문이 없더라도 진찰 혹은 검사 후 다음 날 오전에 비용이 자동 결제되는 서비스다. 신청인이 실물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해 병원 수납창구에 방문하면 해당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 이후에는 수납 없이 재진 진찰이나 검사가 바로 가능하다. 병원 측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내원객들이 수납을 위해 창구를 방문하는 등 기존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병원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결제정보가 문자로 안내돼 환자들의 수납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해당 서비스 도입을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내원객들의 편리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료비 자동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든 진료과에 ‘당일내원 당일진료’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등 환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대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화재 발생 상황을 대비한 만반의 태세 강화에 나섰다. 병원은 지난 2일 2023년 하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실시된 이번 훈련은 종로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병원 진료동 1~5층 및 외부 집결지 등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 진료 중인 의료진을 제외한 병원 교직원, 종로소방서 소방공무원 등 총 91명이 참가했다. 합동소방훈련은 진료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전파, 초기소화, 대피유도, 구조구급 및 소방대 안내 등 담당 역할을 수행하며 화재 발생에 대응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은 화재 진압과 강평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시설팀 주관으로 1년마다 소방계획을 수립하고, 연 2회에 걸쳐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정기 소방시설 점검과 자위소방대 구성은 물론 홍보 콘텐츠 배포를 통해 재난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이 최우선인 병원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화재 발생과 같은 돌발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
서울대치과병원이 우수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3년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연구 관련 설명회를 통합 진행해 연구 수행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세미나 연제는 ▲연구지원시스템(D-RIS) 사용법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의뢰 절차 ▲중앙실험실 이용절차 ▲인체유래물은행 자원수집 및 분양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서울대치과병원 연구 전반에 대한 학술의 장이 재개됐고, 연구자와 지원기관이 새로 변화된 연구시스템에 대해 서로 소통할 시간이 마련됐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임영준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은 “국내 치의학 분야 최고 수준 연구 수행을 위해 치과병원 최초로 인가받은 인체유래물은행을 비롯해 IRB 등 연구원의 각 부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 도입한 연구지원시스템은 우리 병원의 연구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며 이를 토대로 더욱 우수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연구원은 유튜브를 통해 외부기관을 대
구 영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이 지난 2일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는 중독성이 강해 빠져나오기 힘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의 위험성을 의미한다.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마약 심각성을 환기하고 범죄라는 경각심을 고취하고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 회장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종혁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캠페인 주자로는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과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을 지목했다. 구 영 회장은 “사회적으로 마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만큼 마약 근절을 위해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양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대한치주과학회 차기회장 자리에 올랐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11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구 영 명예회장이 의장으로서 진행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현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설 교수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설 교수는 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기획이사, 연구이사, 정통이사 등 중책을 두루 수행하며 여러 업무를 경험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부터 2년 간 제33대 회장직을 맡게될 예정이다. 설 교수는 차기회장 임기 중의 목표로 “대한치주과학회는 현재까지 임원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 됐다”며 “임기동안, 학회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적재적소에 훌륭하신 이사 분들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주과학회는 임기 시작 1년 전에 명예회장, 직전회장, 학회 임원, 감사 및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하는 차기회장 선출 관련 확대이사회를 개최해 과반수 출석과 출석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을 진행한다.
최근 발표된 ‘2024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4)’ 의과·치과(medicine & dentistry) 분야에서 연세대가 43위, 서울대가 44위를 기록했다. 옥스퍼드대는 이 분야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HE 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하 THE)’이 매년 전 세계대학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1971년 설립된 THE는 QS(Quac 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논문 피인용 ▲산업 기여도 ▲국제평판 ▲연구력 ▲교육 등 5가지의 항목을 가지고 전 세계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순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옥스퍼드대(영국)를 비롯해, 2위 하버드대(미국), 3위 케임브리지대(영국), 4위 임페리얼칼리지런던(영국), 5위 스탠포드대(미국), 6위 존스홉킨스대(미국), 7위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영국), 8위 예일대(미국), 9위 토론토대(캐나다), 10위 펜실베니아대(미국) 순이었다. 국내 대학 중에는 연세대가
어제오늘 일이 아닌 기초학문의 위기가 치의학계에서도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 중 불과 3.3%만이 기초의학 전공에 지원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경제적인 어려움 등이 이유로 꼽혀 충분한 보상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가 최근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전공의 918명을 대상으로 기초의학 진로와 관련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 본과 1~4학년 736명, 전공의 182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우선 기초의학 전공에 대한 지원 의향을 묻자 “지원하겠다”는 응답이 3.3%에 그친 반면, “지원하지 않겠다”는 73.9%, “아직 모르겠다”는 22.9%로 나타났다. 기초의학 전공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졸업 후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의지가 강해서”(28.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치과의사로 일하는 것에 비해 경제적인 이득이 없어서”(22.5%)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또 “연구 수행에 흥미가 없어서”(13.6%), “적성에 맞지 않아서”(10.5%), “미래가 불투명해서”(8.9%) 등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반면, 기
한국 대표단이 최근 열린 2023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이하 FDI)에 대해 한국 치과계의 더욱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한 계기로 평가했다. 제2회 치협 국제위원회 회의가 지난 6일 서울 도곡동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치협 부회장, 허봉천 치협 국제이사,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FDI 재정책임자·Treasurer),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회 위원, 김현종 APDF 치과공중보건위원장, 정회인 세계여성치과의사회 이사, 김다솜·신현승·임형구 치협 국제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지난 9월 19~27일 열린 FDI WDC에서 한국 대표단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국제 업무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번 FDI 총회의 최대 성과로는 박영국 총장의 FDI 재정책임자 당선이 첫손에 꼽혔다. 특히 이번 박 총장의 당선 소식은 고 윤흥렬 FDI 회장의 지난 1998년 FDI 재정책임자 당선 이래 25년 만에 전해진 낭보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당선에 대해 박영국 총장은 “나는 스쳐 지나가는 사람일 뿐 이번 당선은 치협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협회장의 글로벌 인사이트가 없었으면 가능하지
‘2023 ISO/TC 106 시드니 총회’에 참석했던 한국대표단이 대회 성과를 갈무리하고 향후 국제표준을 위한 과제들을 함께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한국 치과계의 표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논의가 이뤄졌다. ‘2023 ISO/TC 106 시드니 총회 보고 및 평가 워크숍’이 지난 10월 25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진행됐다. 김경남 ISO/TC 106 한국대표단 단장(치협 치과의료기기 표준개발심사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회에서 상당히 애를 많이 썼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다. 향후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국제표준을 리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그간 성과를 검토하고 내년에 어떻게 대응할지 마음가짐을 다잡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호주 시드니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ISO/TC 106 총회’ 결과에 대해 10개 SC 및 WG 관계자의 보고가 있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대표단은 46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구성했다. 국가별 참가자 수에서도 일본(6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발행된 총 16편의 국제표준 중 2편은 한국이 제안한 표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지난 1~3일 진행된 ‘2023 서울대학교 건강주간’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구성원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활기찬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행사 기간 서울대 문화관 앞 광장에서는 치의학대학원, 의과대학, 약학대학 등 11개 기관이 마련한 17개 건강 관련 체험 부스가 설치됐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치의학대학원과 함께 ‘Dental Health with Dental Avatar’라는 이름으로 치아 건강 점검 부스를 운영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치의학대학원은 구강검진 부스와 디지털 스캐닝 장비를 통해 참가자들의 치아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백연화 교수(치과보철과)와 치의학대학원 원내생들은 구강검진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의 진료에 힘을 보탰다.
대구지부가 연탄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5일 서구 비산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통해 지역 소외 계층 이웃에게 겨울나기용 연탄을 전달했다. 경제적으로 실의에 빠진 이웃의 삶에 ‘작지만 함께’라는 용기를 준다는 취지를 담은 이번 행사는 대구지부가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함께 나누는 따뜻한 연탄 한 장’이라는 의미를 담아 대구지부 회원을 비롯한 가족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연탄 지원은 지난 8월 20일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금액 및 회원들이 납부한 후원금으로 이뤄졌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이들이 참가해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도움이지만 각박해진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온정의 손길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돼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축사 후 회원 및 가족들은 연탄 나르기와 쌓기 등 역할을 분담해 연탄을 배달했다. 대구지부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 500만 원을 기부하는 순서도 있었다. 이날 연탄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올해는 많이 춥다고 하는데 연탄을 나눠준 여러분의 사랑으로 겨울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