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탄생해 불혹을 맞은 국민건강보험. 치과 분야와 관련한 국민건강보험 40년 동안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오는 10월 27~28일 양일간 서울대치과병원, 치의학대학원에서 진행되는 대한예방치과 ‧ 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 ‧ 이하 KAPDOH) 2017 종합학술대회에는 학회, 협회, 시민단체 및 정부 관계자 등이 ‘국민건강보험 40주년, 치과분야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27일 진행되는 주제강연에는 건강보험 연구의 권위자인 김 윤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가 나서 ‘국민건강보험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마경화 치협 보험부회장이 ‘국민건강보험, 치과분야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 간다.
주제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지정토론에는 박덕영 강릉원주치대 교수, 한동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홍선아 치위협 부산지부 회장, 류재인 경희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정통령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이 나서 토론을 진행한다.
정세환 KAPDOH 학술이사는 “국민건강보험 도입 이래 40년 동안 치과의료 분야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문재인 케어에 의한 국민건강보험 제도의 전면적 개혁은 향후 치과의료 분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에 대해 치과계가 능동적인 자세로 함께 해야 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문재인 케어’가 치과 건강보험 분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치과계에서 어떤 대응과 역할이 필요한지 고민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중보건학과 예방치과학의 하모니
이번 학술대회에는 강연과 토론 외에 전공의 증례발표 및 포스터 발표 등이 진행돼, 11개 치과대학과 전국의 치위생(학)과 교수, 대학원 학생들이 지난 1년간의 연구 업적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더불어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질적 연구의 적용(정진주 소장) ▲국가 구강검진기관 평가 개선(정세환 교수) ▲특수 구강검진 개선(최종호 교수) ▲구강보건관리용품 현황과 관리방안(정승화 교수) ▲국가기본계획(2017-2021)의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 활성화 방안(황윤숙 교수)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김영수 회장은 KAPDOH “1977년 우리나라에 국민건강보험이 도입된 이래 40년이 경과한 2 현재,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정리해보는 것은 공중구강보건학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근본 원리가 일맥상통하는 공중구강보건학과 예방치의학 두 분야 모두를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사전등록 신청은 22일까지 학회 사이트(www.kapdoh.or.kr)로 가능하며, 일반등록은 26일까지 가능하다.
문의 : 02-3474-5245(이주선) / kapdoh196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