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20.0℃
  • 구름많음강릉 17.1℃
  • 맑음서울 19.3℃
  • 흐림대전 18.5℃
  • 흐림대구 13.5℃
  • 흐림울산 13.6℃
  • 구름많음광주 21.5℃
  • 흐림부산 14.2℃
  • 흐림고창 18.3℃
  • 박무제주 18.1℃
  • 맑음강화 18.2℃
  • 흐림보은 18.4℃
  • 흐림금산 17.4℃
  • 흐림강진군 21.3℃
  • 흐림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아스피린, 간암 예방에 도움

아스피린이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대만 타이중 재향군인병원 리텅위 박사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간질환학회 주관으로 워싱턴에서 열린 ‘2017 간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리텅위 박사 연구팀은 대만 전국건강보험연구 데이터베이스(1998~2012년)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20만450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최소한 90일 이상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한 1553명과 아스피린 또는 다른 항혈소판제를 전혀 복용한 일이 없는 6212명을 대상으로 간세포암(HCC: hepatocellular carcinoma) 발생률을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아스피린 그룹의 간세포암 발생률이 2.86%로 대조군 5.59%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형 간염 환자 중 15~25%가 간경변 또는 간암으로 이행한다.

리텅위 박사는 “B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항바이러스제가 적합하지 않은 환자도 있으며 이런 환자에게는 대체요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