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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숙 치위협 회장 연임 ‘출사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등 주요공약 발표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이 연임 ‘출사표’를 던졌다.

문 회장은 지난 1월 23일 뉴국제호텔 15층 두메라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치위협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리는 한편 주요 공약들을 설명했다.

이날 문 회장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2년 내 완료 ▲치과위생사 회원 복지, 특히 젊은 여성 회원을 위한 맞춤 복지 확대 ▲치과위생사가 참여하는 보험정책 실현 ▲치위생정책연구소(가칭) 설립 ▲아·태치과위생사연맹 구성 등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함께 선거를 치를 4인의 부회장 후보인 한양금 교수(대전보건대)를 비롯한 김선경 서울대치과병원 치위생행정팀장, 김민정 현 치위협 부회장, 송경희 교수(제주관광대)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을 소개했다.

문 회장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치위생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과 함께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문제를 반드시 매듭짓겠다는 각오를 거듭 강조했다.

문 회장은 “마지막이라는 굳은 결심과 각오로 제1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치위협은 정회원 8만명의 시대를 맞이했다. 우리는 그 규모에 맞는 회원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문 회장은 “우리 치과위생사는 의료인이라는 법적보장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 저는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치과위생사 가족들을 이렇게 내버려 두고 떠날 수 없다”면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입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떠나고자 한다.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문제는 저 문경숙만이 해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문 회장은 “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만이 의료인으로 규정된 현재의 법체계를 재정비하지 않는 한, ‘치과위생사’의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 우리 치과위생사는 의료인이라는 법적보장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회장은 “치과위생사는 21세기 국민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의 위상과 맞지 않는 잘못된 법체계로 고통받고 있다”며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는 우리나라 치위생계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기약하는 백년지계의 큰 디딤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