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구강보건정책과 구강보건통계를 폭넓게 다룬 대한예방치과 ‧ 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 ‧ 이하 KAPDOH)의 2018년 춘계 학술집담회가 성료됐다.
지난 3월 24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는 ‘국가 구강보건사업 추진전략과 실행방안’라는 주제로, 약 100여 명의 연구자 및 치과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집담회 이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KAPDOH는 최충호 교수(전남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를 선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우리나라 구강보건 통계학 분야의 선구자인 故 문혁수 서울치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되새기고 문 교수와 함께 한국 치의학 분야에 구강보건통계학이 활용되는 데 공헌한 이태림 교수(한국방송통신대)가 ‘구강보건통계학의 발자취’를 주제로 구강보건분야에서 적용가능한 통계적 기법들을 소개했다.
이태림 교수는 강연에서 다양한 고급 통계 기법을 통해 빅데이터를 이용, 구강건강정보의 흐름을 도출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Dental Informatics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임혜성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이 ‘제1차 국가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주제로 국가의 5개년 계획을 소개했다.
한편 집담회 이후 진행된 제55차 정기총회에서는 최충호 교수를 김영수 회장에 이은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차기회장으로 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를 선출했다.
더불어 단원보건소 측이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지속해 온 공로로 LG구강보건상을 수상했으며, 김지수 씨(부산대 치전원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가 LG생활건강장학상을 수상했다. 또, 경북대학교 과학기술대학 치위생학과 손해옥 씨 팀의 ‘두경부암 환자의 방사선치료에 따른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관한 연구’가 2017년도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