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 ・ 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회장 문익훈 ・ 이하 동문회)가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한 해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이날 총회와 더불어 동문회는 동문 대상 강연회를 열고, 교합외상의 치료, 교합조정(이경제 교수)과 개원가에서 꼭 알아야 하는 외과적 합병증과 대처법(유재식 교수) 등의 강연을 청취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는 문익훈 회장을 비롯해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형민우 광주지부 부회장, 김남수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 김응호 조선치대 재경동문회장, 이현정 여동문회 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최치원, 박인임 대여치 회장, 이재윤 홍보이사,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 등 치협 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 앞서 문익훈 회장은 “‘치호공감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취임해 1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동문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많은 사업들을 진행했는데, 소기의 성과를 냈는지 겸허하게 돌아보게 된다”면서 “소통을 통한 공감, 공감을 통한 소통이라는 기조 아래 10월로 예정된 동문 학술대회 역시 잘 준비해 치호인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안종모 학장은 “올해는 높은 국시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2021년부터 술기시험이 시행돼 현재 학생들이 수준 높은 술기를 체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학에서 교육의 목표는 훌륭한 치과의사로 만들어 내는 데 있는데, 조선치대는 치의로서 인격적 소양 역시 쌓는 데 목표를 두고 학생들을 지도해 나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을 대신해 참석한 최치원 부회장은 “진료현장의 미세먼지, 중금속 등으로 치과인의 건강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인데, 치협에서는 이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오는 5월 8일 있을 재선거에 많은 회원분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치협에서는 부실선거의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이어 박인임 대여치 회장은 “국적은 바꿔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데, 오랜만에 모교에 오니 좋다”면서 “대여치 회장으로서, 개원의로서 수도권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조선치대라는 든든한 배경이 뒤에 있기 때문이다. 많은 선후배님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문회는 홍성수 동문(전 총무이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이재준 학생 외 1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안종모 학장은 조선치대 치의학박물관 조성에 기여한 문익훈, 부수붕, 권 훈 동문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