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재경동문회(회장 김응호・이하 동문회)의 학술 아카데미인 치호학술원(원장 최병기)이 오픈 세미나를 개최, 다양한 술식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고 동문 간 유대감을 다졌다.
지난 16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치호학술원 오픈세미나에는 조선치대 동문을 비롯해 치과의사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근관치료, GBR, 즉시식립, 교정, 전악수복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청취했다.
이날 강연은 조영린 원장이 연자로 나서 ‘좋은 나무와 좋은 숲’이라는 주제로 개인 치과 임상에 관한 다양한 에비던스를 좌중과 공유했다. 조영린 원장은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조선대 치과병원 보존과 수련, 분당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화성시에서 연세위더스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조영린 원장은 이날 ▲근관치료 & Endodontics surgery ▲쉽게 하는 Soft Tissue, GBR, Sinus ▲발치 즉시 식립(전치부, 구치부 모든 부위) ▲교정(돌출입, 오픈바이트, 딥바이트, 3급 등) ▲전악 수복(교정, 임플란트, 엔도, 보철 등을 동반한 복합치료)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김응호 회장은 인터뷰를 갖고 “재경 조선치대 동문들의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치호학술원을 오픈했다”면서 “치호학술원은 그동안 39회 후배들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이것을 확대해 전체 재경 동문들의 임상, 학술연마를 위해 정기적으로 양질의 세미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기획한 세미나는 나무보다 숲을 보자는 취지로, 개인치과 임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다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6월과 9월에 열릴 계획인 후속 세미나 역시 많은 동문의 관심 속에서 치러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응호 회장은 현재 서울권에 국한된 재경동문회의 활동을 경인지역으로 확대하고, 연계해 1000여 명에 이르는 수도권 동문이 함께 화합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최병기 원장은 “앞으로 치호학술원이 좋은 콘텐츠를 통해 동문들의 개원과 임상에 든든한 서포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