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전(surgeon)들의 유쾌한 썰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 ‧ 이하 카오미)의 2018하계특강이 300여 명의 등록자들의 갈채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25일 강남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린 카오미 하계특강은 ‘썰전 of 써전’이라는 타이틀로 임플란트 즉시식립에 대해 최신지견을 전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특강에는 300명 이상의 등록자가 강연장을 가득 메우고, 연자와 활발하게 토론하면서 치과의사 특유의 ‘향학열’을 과시하기도 했다.
강연은 3명의 즉시식립의 3가지 테마를 두고 연자가 잇따라 강연하고, 뒤에 패널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종락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첫 연단에 서 ▲즉시 식립한 임플란트가 성공하려면?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이어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즉시 식립한 임플란트 보철 어떻게? 끝으로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의원) ▲즉시 식립한 임플란트 오래 쓰려면?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더불어 이날 특강과 함께 진행된 우수회원 고시에는 21명의 회원이 지원해 임상증례와 구술고시 등의 검증의 거쳐 우수회원에 합격, 카오미는 총 635명의 우수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이날 하계특강을 주관한 카오미 우수회원제도위원회(위원장 장명진 ‧ 이하 우제위)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장명진 위원장(차기회장)은 “지난 4월 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번 첫 행사로 하계특강을 열게 됐는데, 12월 1일과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특강을 기대해 달라”면서 “이번 특강은 임플란트 치료의 조화와 균형이라는 주제로, 한 가지 방법으로만 통용되기 힘든 치과의 임상을 다양한 측면에서 논해 조화와 균형을 꾀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비전2030의 기치를 들고, 2030년까지 1000명의 우수회원을 보유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카오미는 우수회원을 중심으로 학회를 운영하면서 우수회원 중에서 새로운 스타연자를 발굴하고, 우수회원을 위한 학술집담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내실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학회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카오미는 오는 9월 9일 카오미 부산지부 주최로 부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