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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우유 한잔 건강에는 ‘꿀’

식후 혈당상승 억제
포만감 상승 등 효과



아침 식사 때 마시는 우유 1잔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하루 내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겔프대학 연구팀이 참가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아침에 우유를 마신 그룹이 물을 마신 그룹에 비해 식후 혈당이 낮고 하루 내내 만복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단백 우유를 마신 그룹이 식후 혈당이 더욱 낮았고 포만감도 더 크고 오래 갔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아침 식사로 탄수화물 식품인 귀리 시리얼과 함께 ▲고단백 우유 ▲보통 우유 ▲우유처럼 보이는 물 등 3가지 중 1잔(250mL)을 주고 하루 동안의 혈당과 만복감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고단백 우유를 아침에 마신 그룹이 식후 혈당 조절, 포만감 등의 효과가 가장 높았으며,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시리얼을 먹은 경우도 우유를 함께 마셨을 땐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의 더글러스 고프 교수는 “아침 식사에 우유를 곁들이면 특히 혈당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당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포만감 지속으로 식욕이 억제돼 체중 증가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