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과 부산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윤석영), 민간기업인 주식회사 큐티티(대표 고태연)가 중소벤처기업부(2년, 5억)와 과학정보통신기술부(2년, 15억)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을 통한 치주질환 및 어린이 치아관리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지난 8월 27일 밝혔다<사진>.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을 포함한 해당 연구팀은 2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치주질환자와 어린이 치아우식 환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질병 진단 및 경과 분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를 통해 개발될 인공지능 치아 관리 시스템은 챗봇을 통해 문진을 실시하며, 자신의 상태를 입력하고 스마트폰으로 치아 사진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입력받은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후 치아 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생성하고 의뢰인의 현재 구강건강 상태를 알려줘 치과 방문의 필요성 여부를 알려준다.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은 “인공지능 치아 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용자들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악화되지 않도록 방지해 노년까지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 병원장은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smart dental care 사업단을 발족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인공지능 치아 관리 시스템과 같이 일반인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자신의 질병을 관리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헬스케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