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치과감염관리 전문가들이 감염관리활동에 소요되는 원가 계산에 나선다.
치협 감염관리소위원회(위원장 황재홍·이하 감염관리소위)는 지난 4월 15일 오후 7시부터 황재홍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 인근에서 2018년도 제2회 회의를 열어 토의사항 및 보고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열린 감염관리소위에서는 최근 감염관리 활동의 경향과 주요 성과는 물론 올해 진행해야 할 주요 사업들의 방향 및 일정에 대한 포괄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치과 감염관리 원가 계산을 주제로 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사업 과제와 관련 신호성 원광치대 교수가 전반적인 연구개발과제(안)을 설명한 후 이를 토대로 향후 효율적인 연구를 위한 ‘방법론’을 함께 고민했다.
#“감염관리 실태파악 설문조사 예정”
해당 연구용역은 지난 2월 열린 감염소위 회의에서 감염관리 원가 계산을 주요 테마로 한 연구 용역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장기 데이터들을 쌓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할 신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원가계산의 기본 가정과 방법들을 설명하는 한편 보다 현실적인 치과감염 예방 관리료 산정을 위해 감염관리 활동 실태를 파악할 설문조사를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감염소위는 이와 관련 오는 5월 20일 한 차례 더 전체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사항을 논의, 구체적인 안과 연구방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이와 관련 “지난 회의 때 논의됐던 치과감염관리 원가에 대한 연구용역이 설문조사 실시 등을 통해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각 위원들이 이에 대해 좋은 의견과 조언들을 제시해 관련 연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