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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아동에 희망·웃음 선물

서울대치과병원, 20명 구순구개열·얼굴기형 수술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4월 14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물했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은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신한은행 봉사단 등 26명이 동참해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결손가정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실시했다.

또 의료봉사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아리랑 요양원 및 빈곤지역 마을의 강제이주 고려인 14명을 대상으로 의치보철(틀니) 제작을 해주었으며, 충치 및 치주치료가 필요한 13명에게도 치과치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허성주 병원장은 진료활동뿐만 아니라, 샤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 및 로프샨 이자모프 국가혁신보건의료위원장 등을 만나 우즈베키스탄의 구강보건증진과 치과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해외의 소외계층에게도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달하며, 개발도상국가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지원활동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9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중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아리랑 요양원에 방문해 봉사단원들과 치과진료를 받는 고려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