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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이용도 양극화, 저소득층 4.8%↓, 고소득층 22%↑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의료기관 이용 및 진료에 있어 최근 5년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의료양극화를 개선해야 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년 보험료분위별 종별 의료기관 건강보험 진료 및 의료 미이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험료 하위 20%(1분위) 진료인원은 2014년 1,107만8,367명에서 2018년 1,054만6,117명으로 5년간 4.8% 감소했다.

 

반면 보험료 상위 20%(5분위) 진료인원은 2014년 2,391만6,451명에서 2018년 2,909만1,979명으로 21.6% 증가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의 의료 양극화는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빈부격차와 소득불평등으로 인한 양극화 해소는 시대적 화두이며, 특히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격차 심화로 인해 교육과 노동 분야는 물론, 의료 분야에서까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의료 분야에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들을 해결하고, 저소득층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이용 접근성 향상 및 보장성 강화 등의 대책 마련에 시급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