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까지 집계된 치과의사 수는 3만344명, 치과위생사 수는 7만4589명, 치과기공사 수는 3만4199명. 지난 10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발간한 2018 한국치과의료연감을 통해 본 치과의료인력 현황이 흥미롭다.
연감에서 인용한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면허 치과의사 수는 2013년에서 2017년까지 2935명 증가해 3만344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남자가 2만2159명(73%), 여자가 8185명(27%)이었다.
요양기관별 치과의사 수를 살펴보면 활동 치과의사 2만5300명 중 치과의원에 2만1214명(83.8%), 치과병원에 2401명(9.5%) 근무하고 있었다. 보건소 및 보건지소 근무자 수는 평균 200명을 전후 하고 있었으나, 상급종합병원 근무 치과의사 수의 경우 2013년 746명에서 2017년 481명으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다. 지역별 치과의사 분포는 서울 28.1%, 경기 21.0%, 부산 6.8%순으로 높았다.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치협에 신고한 회원은 2만603명으로, 이 중 남자가 1만6120명(78.2%), 여자가 4483명(21.8%)이었다. 이는 2013년 대비 인원수가 32% 증가한 수준이다.
2017년 기준 면허등록 치과위생사 수는 7만4589명으로, 여자가 7만4014명(99.2%), 남자가 575명(0.8%)이었다.
요양기관별 치과위생사 수는 치과의원이 2만9030명, 종합병원이 856명이었다. 인구 100만명 당 치과위생사 수는 광주가 9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882명, 대전이 808명 순이었다. 인천이 454명으로 가장 적었고, 세종이 457명, 경기가 508명 수준이었다.
2017년 면허등록 치과기공사 수는 3만4199명으로, 남자가 2만1006명(61.4%), 여자가 1만3193명(38.6%)이었다. 이는 2013년 대비 1만652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치과의원 소속 치과기공사가 20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병원이 357명, 상급종합병원이 62명 순이었다. 또 지역별 활동 치과기공사 수는 서울이 3263명으로 전체의 30.6%였고, 경기도가 1402명(13.2%), 부산 1074명(10.1%) 순이었다.
이 외 치과병·의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13년 590명에서 2017년 553명으로 감소했으며, 간호조무사 수는 2013년 1만5139명에서 2017년 1만8140명으로 19.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