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허위정보 단속과 관련해 개원가들도 환영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경찰청이 최근 신종 코로나 관련 허위 조작정보를 온라인상에 게시할 경우 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경찰청은 현재 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부·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사이버 대책상황실을 편성·운영 중에 있다. 경찰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세종지방경찰청을 제외하고 전국 17개 지방청에 모니터링 요원을 두고, 주요 포털 등을 대상으로 ▲질병 관련 근거 없는 의혹 제기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 ▲관련자 개인정보 유출 ▲병원폐쇄 허위정보로 인한 업무 방해 등을 중점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처럼 경찰청의 조치에 대해 개원가도 적극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이 같은 허위 조작정보 유포자들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지하며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A원장은 “치과 내 방역활동·감염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로 인해 혹여나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환자들이 있다”며 “허위 정보 유포 행위를 사전에 막기 위해선 인터넷 실명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