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협회장이 직접 치과계 산업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미래 업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5월 21일 오후 ㈜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 본사를 방문, 치과계 업체 기술력을 체험한데 이어 고충과 건의사항들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오바이오는 기존 치과치료 관점에서 벗어나 예방·관리에 초점을 맞춘 신의료기술 개발업체로, 큐레이캠을 비롯 다양한 구강진단검사 의료장비 세트를 개발했다.
윤홍철 대표는 “현재 의료정보의 소유 권력이 점차 전문가 집단에서 일반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현재 미래 의료산업을 고려해 구강스캐너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향은 비대면 원격진료와도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그러나 아직까지 신의료기술에 대해 모르는 이들이 많아 안타까운 것이 요즘 현실”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의료계 산업 변동을 고려해 최근 아이오바이오와 2020년 제1차 보건의료R&D 신규지원 계약을 체결, 4년간 약 2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이오바이오 측은 아직까지 신료의기술에 대한 인식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 치협에서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은 현재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임플란트가 국내 생산량 규모와 더불어 수출액 또한 굉장히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아울러 비전 회무를 펼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고자 좋은 의견들을 최대한 많이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신의료기술은 치과계 전체 파이와 연관이 있는 사안인 만큼, 도움이 필요할 시 협회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뛰어난 인재들이 치과 산업쪽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이어 “치과의료와 관련된 신의료기술은 전체 719개 중 4개에 불과하다”며 “그 중 4번째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이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보험급여화의 틀안에서 치과계 전체의 파이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