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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치과의사 선생님! 닥터 자일리톨 버스!"

사회 온정 나누는 닥터자일리톨버스 캠페인
헌신적 사회공헌으로 치의 위상 제고 앞장
치의 204명 참여, 환자 4610명‧6214건 진료

 

“닥터자일리톨버스에 담긴 치과의사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최근 치협과 롯데제과 앞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보낸 이는 지난 3월 11일 닥터자일리톨버스가 방문했던 전주종합사회복지관의 이형지 사회복지사였다.

 

한 글자씩 손으로 눌러쓴 편지에는 닥터자일리톨버스와 함께 복지관을 찾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진솔하게 담겨있었다.

 

이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바뀐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도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선별검사까지 받으며 봉사에 나서주신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철저한 감염관리 아래 진료는 물론이고 환자의 사연까지 귀담아듣는 따뜻한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생명존중과 헌신의 가치 실현
이처럼 닥터자일리톨의 헌신적 사회공헌활동이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얼어붙은 사회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생명 존중과 국민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헌신적 봉사라는 윤리적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치과의사의 사회적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치협과 롯데제과가 공동으로 펼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매달 전국의 무치의촌지역과 의료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봉사를 펼쳐 왔다. 지금까지 닥터자일리톨버스에 올라탄 치과의사는 204명에 달하며, 523명의 치과위생사 및 봉사자가 함께했다. 또한 4610명의 환자에게 6214건의 무료 치과진료를 펼쳐는 등 치과계를 넘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잠정 중단의 위기를 겪었지만, 지난 3월 11일 전주종합사회복지관 방문을 시작으로 다시금 운행에 돌입했다.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사회공헌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치과의사의 위상과 사명감을 북돋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활동 중 하나”라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에 나설 것을 알렸다.

 

 

# 코로나19로 더욱 소외된 이웃에 힘 전해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더욱 힘들어진 치과의료 소외계층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자체 제작한 방역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료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역 치과계와 연계를 강화하고 참여 치과의사를 모집하는 등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이 같은 닥터자일리톨버스의 노력에 화답하듯 이미 전국의 많은 사회복지기관과 단체에서 방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지난 3월 25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의 상록보육원(대표이사 부청하)를 찾았다. 상록보육원은 지난 1959년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거리를 배회하는 아동을 기독교적 이념을 바탕으로 보호하고 양육하고자 설립됐다.

 

이날 진료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김현진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이 참여했으며, 이상구 서울지부 대외협력이사가 참여했다. 또한 김혜진‧이경숙 치과위생사가 함께했다.

 

진료는 32명의 취학‧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아동은 전반적인 구강검진에서부터 불소도포와 같은 예방치료, 레진, 실런트, SS크라운 등 총 66건의 치료를 받았다.

 

부청하 사회복지법인 상록원 대표이사는 “집단생활 구조인 센터의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걱정돼 외부 진료는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닥터자일리톨버스 덕분에 시름을 놓았다”며 “도움을 손길을 내밀어준 치협과 롯데제과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이창주 대외협력이사는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앞으로도 치과의사의 위상 제고와 사회 공헌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전국 어디든 불철주야 달릴 것이다. 특히 지역 치과의사회와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등 활동의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며 “치과의사라면 누구든 닥터자일리톨버스와 함께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