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코로나 불구 임상시험 승인 증가세

식약처 집계, 작년 799건 전년대비 11.9% 상승
제약사 주도 611건 상승 견인…1·2상 비중 커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2020년 임상시험 승인현황을 공동 분석한 결과 전체 승인 건수가 총 799건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9년의 714건 대비 11.9%p 증가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승인된 799건 중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이 611건(76.5%)으로, 2019년 538건 대비 13.6%p 증가하는 등 전체 임상시험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611건)을 단계별로 살펴보면 초기단계(1상·2상) 중심으로 증가했다. 그간 다국가 임상시험은 3상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초기 임상시험(1·2상)이 3상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효능별로는 항암제 1상·2상 임상시험이 160건, 감염병 치료제 1상·2상 임상시험이 42건 등으로 항암제 개발 및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