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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5년간 500여 명 틀니 지원

원내생진료실 주축 저소득층·의료소외계층 대상

 

연세치대와 연세치대병원은 원내생진료실에서 진행해 온 ‘틀니 지원 사업’이 시행 5주년을 맞은 가운데 수혜자가 500명에 이르렀다고 지난 7월 26일 밝혔다.


틀니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및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환자들에게 틀니 제작뿐만 아니라 치아우식증(충치) 치료, 잇몸 치료, 치석 제거, 발치, 신경 치료, 크라운 등의 전처치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구강 기능 회복에 따른 정상적인 음식 섭취, 건강 증진은 물론 발음 교정과 심미적 문제 해결로 사회 적응까지 돕는 것이 목적이다.


연세치대병원 원내생진료실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인근 보건소, 주민센터, 복지관, 복지재단, 자치단체와 협력해 연간 100여 명의 환자를 꾸준히 치료해왔다. 당시 환자들은 음식물을 정상적으로 씹어 넘기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만큼, 고통에서 벗어난 고마움에 손으로 쓴 편지를 전해오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사업 수행의 핵심 주체인 원내생진료실에서는 치과대학에서 기본 이론 교육과 술기 교육을 이수하고 환자 진료 자격 평가를 통과한 원내생(본과3·4학년 학생)이 4명의 교육 전담 교수와 57명의 임상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구강 검진과 예방 치료 및 전반적인 치과 치료를 수행하고 있다.


신유석 원내생진료실장은 “코로나19에 따라 의료 소외 계층은 한층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진료실을 찾는 모든 환자에게 웃음을 되찾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