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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병원 소통 강화 행보

치의 국시 결과평가·교육인증평가 현안 간담회
박태근 협회장, 정종혁 학장·황의환 병원장과 논의

 

치협이 일선 치과대학 및 치대병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15일 경희대 치과대학(학장 정종혁)과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을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비급여 관련 문제와 올해 첫 시행 중인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치의학교육평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우선 정종혁 학장은 “치평원이 대학 평가기준을 정하고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학교들과 소통하며 평가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학생을 교육하는 학교에서 수십 개가 넘는 평가 항목을 준비하기 위해 드는 인적, 시간적 비용을 가늠해달라는 의미에서다. 이어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정 학장은 “본과 2학년부터 거치는 임상 실습과 치평원에서도 평가하는 부분을 4학년 때 다시 평가한다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 여러 얘기가 나오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협회장은 “마네킹으로 평가하는 결과평가 부분에 대해서는 방문했던 여러 학교에서 의견을 주고 있다”며 “해당 사안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비급여 공개 및 보고 사안과 학생들 커리큘럼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오갔다.


박 협회장은 당일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도 만나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치병협 회장을 역임 중인 황의환 병원장은 치과병원의 경영상 어려움과 코로나19로 인한 고충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손실보상에서 치과병원이 소외된 현실에 대해 안타깝다는 의견을 전했다.


황 병원장은 “당선을 축하드리고, 올바르고 공정하게 회무를 이끌어 나가시리라 믿는다. 치과병원이나 개원의나 결국 다 치과의사다.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가 최대한 협조해 나가자”고 발언했다.


박 협회장도 “항상 일선에서 국민과 치과계를 위해 힘써주시는 치과병원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보조를 맞춰 나아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