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YESDEX 2021에서는 보험청구, 근관·심미치료, 임플란트, 교정치료,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매일 임상진료 현장에 있는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임상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1)를 앞두고 이순구 YESDEX 2021 조직위원장이 이 같이 말했다. 이밖에도 YESDEX 2021에서는 현미경을 이용한 신경치료를 포함한 임상부문 강좌 외 인테리어, 세무, CPR, 보험, 감염관리 등 여러 교양강좌가 개설된다.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은 ‘COME TOGETHER’로 디자인 됐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으로 위축된 치과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남·부산·대구·울산·경북지부 등 5개 지부 및 치과계 가족이 함께 모여 화합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자는 의미에서 제작됐다.

이순구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계와 관련 업체 간 공생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과거에는 학술대회를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이번에는 최신 기자재를 중심으로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치과의사들이 직접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자재를 전시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전시회 전용 상품권을 풍성하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400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고, 기자재 전시장 등록 업체도 100여곳에 이른다”며 “참여하는 치과의사 회원에게 제공하는 YESDEX 2021 상품권 배포를 역대 최대로 책정해서,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기가재전시회도 같이 흥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순구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부 방역지침과 코로나19 기간동안 열렸던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분석, 이를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순구 조직위원장은 “행사장 내 KF-94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롯, 자가방역관리와 학술강의장 내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운용할 계획”이라며 “강의 휴식시간 중간마다 방역 조치로 정기적인 소독을 진행하고 기자재 전시장 출입관리 통제 및 인원제한, 식음료 반입 제한 등 어느 학술대회보다 많은 공을 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치과계 학술대회는 그 내용과 질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알찬 학술 강의와 풍성한 기자재 전시회라는 큰 틀이 서로 잘 어울려 모두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