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치인들의 모교 사랑이 가을 단풍보다 더 깊이 교정을 물들였다.
전남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재홍·이하 동창회)가 전남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021 용봉치인의 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용봉치인의 날’ 행사는 학생, 교수, 동창회 회원 등 전남치대·치전원의 모든 구성원이 학교와 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매년 가을에 열린다.
올해는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코자 300여 명이 등록한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병행하면서 3일에 걸쳐 진행됐다.
12일 모교에서 준비한 학술 행사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이 진행됐고,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동문 화합을 위한 골프대회가 열렸다.
13일 열린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한진규 공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등 치협 임원들과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구 갑), 조석호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형민우 광주지부장, 최용진 전남지부장, 박홍주 전남대 치과병원장, 국중기 조선치대 학장, 홍성수 조선치대 동창회장, 모교 학생 대표단 등 내외빈과 80여 명의 동문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양홍서 명예교수, 정현주 명예교수, 이용승(5기) 동문이 공로패, 박상원(1기) 교수와 박석인(3기) 동문이 시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동문들로부터 많은 기금이 학교와 동창회에 전달됐다. 박보성(6기) 동문과 손미성(6기) 동문은 모교에 발전 기금 1000만원씩을 전달했고, 졸업 10주년을 기념한 27기(2011년 졸업)에서 동창회기금 1500만원과 학교발전기금으로 1500만원을, 졸업 20주년을 기념한 17기(2001년 졸업)에서 동창회기금 1500만원과 학교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졸업 30주년을 기념한 7기(1991년 졸업)에서 동창회기금 1000만원과 학교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재학생들에게도 동창회 장학금과 연송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축하차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협회장 당선 후 전국 11개 치대·치전원 행사 중에는 처음으로 참석한 자리인 만큼 의미가 깊다. 치협 회장으로 이 자리에 서기까지 누구보다 용봉치인 여러분의 힘이 컸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명품 회무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