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조금동두천 22.3℃
  • 흐림강릉 27.2℃
  • 박무서울 23.4℃
  • 박무대전 23.6℃
  • 맑음대구 23.2℃
  • 맑음울산 22.9℃
  • 박무광주 23.7℃
  • 박무부산 23.3℃
  • 맑음고창 21.8℃
  • 안개제주 24.5℃
  • 맑음강화 20.9℃
  • 구름많음보은 22.5℃
  • 맑음금산 20.8℃
  • 구름많음강진군 23.7℃
  • 맑음경주시 22.6℃
  • 맑음거제 23.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대선 정국 회무 역량 결집 해준 회원들에 감사하다”

치협 정기이사회 성료…박 협회장 대선 정책 추진 입장 밝혀
서울지부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변론 지원비 1650만원 지원
2021년 설 선물 대금 청구 소송 “실익 없다” 항소 않기로 결정

 

박태근 협회장이 대선 정국에서의 회무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치협은 지난 15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2021 회계연도 제9회 정기이사회를 갖고 집행부 주요 추진현안을 점검, 상정 안건들에 대해 논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월 이사회 다음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 임플란트 보험확대 관련 공약이 발표됐고, 설 연휴 전후 지난 주말까지 양당에 치열한 접촉이 있었다”며 “2월 10일, 11일 양일간 양당에 지지 선언 내용을 전달했다. 지지 서명에 동참해 준 회원 여러분과 전달식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3월 24일 서울지부 소송단(대표 김민겸·이하 소송단)의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 변론 대응을 위한 법률 자문과 참고인 의견진술 등 변론 준비 명목의 지원비 1650만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서울지부는 치과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치협에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 변론 자문료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치협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또 이사회는 회원 대상으로 법률 자문 지원과 원활한 회무 운영을 위해 법률고문단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번 추가된 2명을 포함해 치협 법률고문단은 총 12명이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2021회계연도 연구과제 공모 선정 결과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총 8건의 접수된 연구과제 가운데 연구기획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 상위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연구과제는 ‘고령자를 위한 구강기능향상 치과진료지침 개발(대한노년치의학회)’, ‘치과병·의원 발전을 위한 지역기반의 공공 구강보건 플랫폼 연구(경기도치과의사회)’, ‘치과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의 검사기준 및 검사방법 개선(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다.


지난 10일 유통대행업체 측 승소로 판결된 ‘2021년 명절선물 관련 물품 대금 청구소송’과 관련해서는 후속 조치를 검토한 결과, 내부적 파장과 실익을 고려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김철수·이상훈 전 협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하기로 의결했다.


그 밖에 이사회에서는 ▲제10회 정기이사회 개최일 변경(3월 17일) ▲상임 및 특별위원회 구성 ▲시·도지부 협회장 공로표창 수여대상자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후보자 추천 ▲치의신보 회수불능 미수금 대손처리 ▲구강관리용품 제품 추천 연장 ▲고령사회 치과의료 포럼 준비위원회 심포지엄 후원명칭 승인 등 토의안건이 통과됐다.


#“당면 현안 첩첩산중, 전환점 기대”
보고사항에서는 ▲하반기 감사수검 일정(2022. 3.25~26) ▲굿잡KDA 구인구직사이트 개편 업체 선정 결과보고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사회는 오는 3월부터 국내 배달이유식 1위 업체인 베베쿡과 업무제휴를 맺고 올바른 영유아의 치아관리 방법을 알려 나가기 위한 ‘치카치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치협은 이번 베베쿡과 업무제휴에 따라 매월 2회 컨텐츠 내용 검수를 진행하게 되며, 3월 중순 ‘치카치카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해 대국민 홍보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총무·법제·정보통신·자문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임의단체 성명서 관련 조사위원회(위원장 강충규)는 최근 1차 회의를 진행하고 3월 감사보고서 전까지 사건 경위 조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열한 대선 정국과 설 선물 공판선고 관련 일들을 겪으면서 느낀 저의 소회는 지금 우리 내부 문제로 회무 동력을 낭비할 시간과 여력이 없다”며 “32대 집행부가 넘어야 할 산이 아직 첩첩산중이다.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이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