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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만, 지난해 매출 2조 6000억 ‘역대 최대’

전년 대비 연 매출 41.7% 증가, 4분기 가장 높은 상승
2030년 매출 6조 6000억 목표…교정·임플란트 호조

스트라우만이 지난해 연 매출 약 2조 6000억원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2월 발표한 ‘2021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라우만 그룹은 전 지역 및 비즈니스에 걸쳐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 매출 20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2조 595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성장세가 위축됐던 2020년과 달리 2021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성장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5억 40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7008억원)을 달성해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다.


스트라우만은 이 같은 성과를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 자사의 능력으로부터 기인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스트라우만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임플란트 브랜드 ‘BLX’와 테이퍼드(fully tapered) 형식의 티슈레벨 임플란트 ‘TLX’를 비롯한 자사의 임플란트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하며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라우만은 현재 10개국에 진출해 있는 투명교정장치 제조업체 닥터스마일(DrSmile)을 기반으로 교정사업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투명교정재료 클리어쿼츠(Clear Quartz) 출시하는 한편, 브라질 치과교정솔류션기업 스마일링크(Smilink)를 인수해 소비자 직접 거래(B2C2B) 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2030년까지 매출 50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6조 6000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관련 분야의 성장기반을 다져나겠다는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스트라우만 코리아 역시 스트라우만 그룹 소속 브랜드 앤서지(Anthogyr)의 임플란트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욤 다니엘로(Guillaume Daniellot) 스트라우만 CEO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룬 성장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2022년에는 지난해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