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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160억 규모 크라운 3D프린팅 기술개발 전력

산업통상자원부 컨소시엄 개발 과제 진행 현황 공개
소재부품 패키지형 기술개발사업 Kickoff 미팅 성황

 


덴티움(대표 강희택)이 연구개발비만 160억 규모의 크라운 3D프린팅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덴티움 주관 소재부품패키지형기술개발사업 2단계 2차년도 Kickoff 미팅이 지난 3월 3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소재부품패키지형기술개발사업 총괄책임자인 신상완 덴티움 임상연구부 이사와 윤병호 제노스 이사를 포함한 관계자 다수가 참석, 현재 개발 중인 제조기술에 관해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8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중 ‘개인맞춤형 크라운 및 실형상 치근 모듈 개발’ 과제에 덴티움, 제노스, 헵시바주식회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치과병원, 고려대 보건대학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개발은 오는 12월까지 4년 9개월 간 진행되며, 연구개발비만 160억원 규모다. 1세부 과제로 ▲고투광성·고인성 세라믹 소재 및 이를 이용한 개인맞춤형 크라운 제조기술 개발이, 2세부 과제로 ▲고강도·내피로 금속 소재 및 이를 이용한 실형상 치근 제조기술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미팅에서는 개인맞춤형 크라운 제조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세라믹 3D프린팅으로 출력하는 지르코니아 재질의 맞춤형 보철물을 만드는 기술이다. 그간 지르코니아 보철물은 대게 절삭가공용 도재로서 밀링 장비로 가공한 뒤, 색상을 입히고 소결한 후 스테인 처리를 했다. 그러나 개인맞춤형 크라운은 측정된 치아 쉐이드대로, 경사기능형(Functionally Graded) 세라믹 3D프린팅 기술로 성형하고, 이후 바인더를 제거하면서 소결한 뒤 스테인 처리를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환자 맞춤 실형상 치근 임플란트도 공개됐다. 이는 환자의 자연치아 치근의 길이, 폭, 두께 정보를 기반, 자연치아와 유사한 형태로 맞춤 설계하고 메탈 3D 프린팅 공정을 이용해 제작한 임플란트다. 환자 자연치아 형태를 적용·제작돼 골이식 없이 시술, 치료기간이 단축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신상완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쳐야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술개발에 관한 부분은 많은 치과의사들의 이해와 치과 관계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만큼 이번 연구실적들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보완할 점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보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