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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한국 바이오헬스 해외 인지도 급상승

진흥원, 해외인식도 조사
의료기기 25.3%나 높아져

 

코로나19 이후 의료기기 등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들의 해외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에 대한 해외 주요국의 인식도’조사에 따르면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중 특정 제품을 알고 있는 해외 일반 소비자는 65.8%로, 코로나19 이전 41.2%에서 코로나19 이후 24.6%p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이번 인식도 조사 대상국은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독일 등을 포함한 15개 국가의 일반 소비자 6240명, 의료·산업계 전문가 235명 등이다. 이중 의료기기 인지도의 경우 59.5%로 코로나19 이전(34.2%) 보다 25.3%p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도 56.6%로 23.1%p 상승했다.

 

국가별 선호도를 보면 해외 소비자들이 전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모든 분야에서 미국을 1위로 꼽은 가운데, 한국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13개 국가 중 6위에 올랐다.

 

특히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는 13개 국가 중 5위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다음이었고, 스위스, 중국, 캐나다보다 높았다.

 

또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이용 후 10명 중 8명(78.2%)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한 요인으로는 ‘품질(효과)’(78.6%), ‘다양성’(73.6%), ‘가격 적정성’(70.3%)을 꼽았다.